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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령사회 유망 키워드인 신선식품, 편의점의 대응은?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광수
  • 2017-06-16
  • 출처 : KOTRA

- 신선식품, 건강 관련 지출은 전 세대 평균보다 높아 -
- 고령자(전기, 후기)의 생활패턴에 맞는 상품 개발로 대일 시장 진출 필요 -




고령화가 심화되는 일본


  ㅇ 인구 감소가 지속되는 일본, 장래 추계인구에 따르면 2053년 일본의 인구는 1억 명을 밑돌 것으로 전망되는 등 고령화의 흐름은 빨라지고 있음.


일본 인구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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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국립사회보장 인구문제연구소 '장래추계인구'


  ㅇ 2017년 1월 일본 노년학회에서 고령자의 정의를 현재의 65세 이상에서 75세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을 제안하는 등 고령세대층이 두터워지고 있는 것이 사회상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


전 세대 평균보다 엥겔계수가 높은 60~70대 고령자, 주목해야 할 것은 신선식품


  ㅇ 고령자의 소비로 특징적인 것은 소비지출에 식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엥겔계수가 젊은 세대에 비해 높다는 점임.

    - 2016년의 총무성 가계조사에 따르면 29세 이하의 세대(2인 이상)의 엥겔계수는 24.0%인 반면, 60대 세대 27.1%, 70대 이상 세대에서는 28.6%을 기록. 이는 전 세대 평균인 25.8% 보다도 높은 수치


고령자의 높은 엥겔지수

자료원: 총무성 2016년 가계 조사 및 일경MJ 기반, KOTRA 도쿄 무역관 작성


  ㅇ 특히 고령자는 신선식품 소비가 크다는 점을 주목할 만함.


고령자의 주요 신선식품 지출 지수(전 세대 평균을 1로 설정)

구분

전기 고령자

후기 고령자 

쌀 

1.24

1.1

신선과일 

1.36

1.3

신선어패류

1.27

1.07

신선야채

1.17

1.03

소금에 절여서 말린 어패류

1.31

1.17

마른식품 해초류

1.29

1.16

우유

1.11

1.18

대두가공품

1.19

1.02

어육 가공 식품

1.28

1.07

기타야채 해조류가공품

1.25

1.2

기타어패류 가공품

1.23

1.15

자료원: 전국소비실태조사 2014년 통계 기반, 일경MJ 작성


    - 전국소비실태조사에 따라 전 세대별 평균 비목별 지출을 1로 하고 세대별 비교를 실시한 결과, 65세 이상 75세 미만 전기고령자의 우유 소비가 1.11, 75세 이상 후기고령자는 1.8을 기록, 칼슘을 신속히 섭취할 수 있는 우유의 소비를 늘린 것으로 보임.

    - 또한 전기고령자의 신선 육류 소비는 0.99로 전 세대 평균과 거의 같음.

    - 신선 어패류 소비 역시 두드러지는데 전기 1.27, 후기 1.07.

    - 최근 많은 식품 슈퍼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상품 구비를 중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기도 함.


□ 고령자가 이용하기 가장 편리한 편의점, 신선식품 라인업 확충에 집중


  ㅇ 고령자가 피로감을 느끼지 않고 걸어 갈 수  있는 거리는 약 500미터라는 조사 결과가 존재함. 종합 슈퍼와 비교하면 식품 슈퍼는 소매점이 많아 주택가 인근에 점포가 많은 편인데, 식품 슈퍼보다는 고령자에게 접근성이 좋은 것이 바로 편의점임.


  ㅇ 이와 같은 맥락에서 최근 고령자 수요 대응을 위해 식품 취급에 변화를 꾀하는 편의점이 늘어나고 있음. 

    - 업계 최대 기업인 세븐일레븐 재팬은 20174월 고령자가 다수 거주하는 단지의 수요에 대응해 새로운 형태의 점포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함. 고령자의 생활 인프라 기능까지 담당해 나갈 것으로 보임.

    - 도시재생기구(UR)의 자회사화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어 421일 도쿄도 히가시무라야마시의 단지에 신규 매장을 오픈, 신선식품 취급 강화, 식사 배달 외 입·퇴거 서류 접수, 대형 쓰레기 처리 등 관리 업무의 일부도 대행할 계획


히가시무라야마시 단지에 출점한 세븐일레븐의 개점을 기다리는 고령자들

자료원: 시사메디컬


    - 로손은 정기 택배 서비스 '스마트 키친'을 운영 중. 매주 원하는 요일, 시간에 원하는 상품 세트가 정기편으로 배송돼 오기 때문에 이용하는 고령자들은 쇼핑의 부담이 덜어짐. 또한 신석식품을 파 1, 말린 멸치 60그램과 같은 소량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규모 고령자 세대에게 호평받고 있음.


로손의 정기 택배 서비스 '스마트 키친' 안내

주: 고령자의 접근이 쉽도록 전화번호가 눈에 띄게 명기돼 있음

자료원: 로손


시사점


  ㅇ 한국보다 약 10년 정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된 일본의 고령 시장은 10년 후 한국 고령화 시장을 위한 테스트 베드임. 한국 기업들은 현재의 일본 고령시장에서 비즈니스 노하우와 힌트를 얻을 필요가 있음.

    -  한국의 2015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13.2%인 약 657만 명,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202620.8%로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


  ㅇ 고령자의 최접점이 될 수 있는 편의점이 고령자 수요에 맞춰 편의점 기존의 이미지를 깨고 신선식품 공급을 강화하는 전략은 고무적


  ㅇ 일본은 2017년부터는 후기 고령자의 인구가 전기고령자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 전기고령자와 후기고령자의 소비패턴은 상이하기 때문에 향후에는 편의점은 새로운 전략으로 고령자 수요에 대응할 가능성이 존재. 일본 편의점 업계의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경 MJ, 각종 일간지 등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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