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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가자, 호주 프랜차이즈!
  • 트렌드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전희정
  • 2017-06-09
  • 출처 : KOTRA

- 호주 프랜차이즈 시장, 지난 5년간 연평균 3.5% 성장세 -

- 말레이시아, 태국 음식 등 아시안 외식업 및 한국 뷰티 프랜차이즈 인기 높아 -




□ 시장 규모 및 현황


  ㅇ 시장 규모

    -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프랜차이즈 시장 산업의 매출 규모는 2016~2017년 기준 약 1780억 호주 달러로 지난 5년 동안 3.5%가량 성장함.


호주 프랜차이즈 시장 품목별 매출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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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IBIS World


    - 호주 프랜차이즈 시장은 소매업(Retail trade)이 27.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숙박·외식업(Accommodation and food services) 18.1%, 행정·보조서비스(Administration and support services) 14.7%, 개인 서비스(Personal services) 10.5%, 기타 프랜차이즈* 상품 및 서비스업(Other franchised products and services) 29.6%로 구성됨.

    * 기타 프랜차이즈 업종은 교육, 트레이닝, 재정 관리, 보험, 건설 운송 등으로 구성

    - 소매업은 책, 가구, 스포츠 장비 등의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5년간 그 업체수가 꾸준히 증가함. 숙박·외식업은 호텔, 서비스 아파트, 패스트푸드 등의 업종을 포함하고 있음. 또한 최근 호주의 건강식 유행으로 해당 분야 소규모 프랜차이즈 업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ㅇ 성장 배경


실질 가계 가처분 소득 & 소비자 신뢰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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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IBIS World


    - 2016-17년 실질 가계 가처분 소득의 증가로 프랜차이즈의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면서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에 기여함. 또한 2016~2017년 낮은 금리가 지속됨에 따라 소비자 구매력이 더욱 증가함.

    - 반면, 2016~2017년의 소비자 신뢰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며 전반적 하락세를 나타냄. 이러한 하락세는 소비자의 지출을 축소시키고 재정에 대한 긴축적 태도로 이어져, 앞으로 호주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에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이에 더해, 근로자의 평균 근무시간 감소가 산업 매출액 축소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됨.


  ㅇ 분포

    - 소매업, 숙박·외식업과 같은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은 인구 수에 큰 영향을 받는 업종임. 따라서 프랜차이즈 기업은 대체적으로 주거 지역 혹은 비즈니스 구역에 위치하려는 경향이 있음.

    - 호주의 인구분포율과 프랜차이즈 업체 분포율은 상관관계에 있으며, 뉴사우스웨일즈주(NSW, 27.2%)가 호주에서 가장 많은 프랜차이즈 업체 수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남. 빅토리아주(VIC, 25.1%), 퀸즐랜드주(QLD, 23.2%), 호주수도주(ACT, 2%), 타스매니아주(TAS, 1.9%), 노던테리토리주(NT, 1%)가 그 뒤를 이음. 


2016~2017 호주 프랜차이즈 업체 대비 인구 분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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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IBIS World

 

□ 주요 업종별 시장 동향


  ㅇ 숙박·외식업

    - 프랜차이즈 시장의 약 18.1%를 차지하고 있는 숙박·외식업은 호텔, 서비스아파트, 패스트푸드 판매점, 커피숍 등으로 이루어져 있음. 해당 분야 호주 내 주요 프랜차이즈로는 Quest Apartment Hotels, McDonalds, The Coffee Club 등이 있으며 패스트푸드 공급자의 증가로 최근 5년간 확장세를 이어옴. 또한 건강식 열풍에 따라 많은 소규모 업체들이 시장에 새로이 진출했고, 건강식 시장이 확대됨. 일부 패스트푸드 업체들 역시 이러한 건강식 열풍을 반영해 메뉴를 변경하는 등 변화에 동참하고 있음. 호주인들의 높은 커피 수요 역시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나타남.


  ㅇ 소매업

    - 소매업 분야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서적, 가구, 스포츠 장비 등 다양한 소비재 품목을 판매하고 있음. 대표적 소매업 호주 프랜차이즈로는 Collins Booksellers, Snooze, SportsCo. 등이 있으며 가맹주 증가로 성장을 지속해옴. 그러나 최근 인건비 상승과 패널티로 인한 비용 압박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그 비중이 감소하는 추세임. 


  ㅇ 서비스업

    - 행정 및 지원 서비스: 여행 대행사, 사무 서비스, 청소, 정원 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계 경제 위기로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동 분야에 대한 지출이 감소했음.

    - 개인 서비스: 애견 서비스, 자동차 수리, 정비, IT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함. 물리적 제약이 적고 스타트업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어 신규 프랜차이즈 가맹자를 모집하기 용이함. 애플리케이션의 발달과 휴대기기의 대중적 보급으로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임.

    - 기타 프랜차이즈 재화 및 서비스: 교육, 트레이닝, 금융 및 보험 서비스, 건설, 운송, 헬스 케어, 대여, 부동산 서비스 등이 있음. 이 분야는 지난 5년간 하락세를 보임.


□ 우리기업 진출 사례


  ㅇ NENE CHICKEN(네네치킨)

    - 네네치킨은 한국에만 1000여 개의 체인점을 소유한 한국 치킨업체로, 2015년 호주시장에 진출함. 해당 회사는 18개월 만에 호주 멜버른, 퍼스, 브리즈번 주에 지점을 내는 등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보임. 네네치킨은 한국으로부터 양념, 튀김가루, 소스를 직수입해 호주 고객에도 동일한 품질의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브랜드 신뢰를 높임.

    - 해당 회사는 현재 호주 빅토리아주 5개(Melbourne Central, Box Hill, Highpoint Shopping Centre, Elizabeth Street, Chadstone), 서호주 5개(Victoria Park, Westfield Carousel, Northbridge, Southlands, Cockburn), 퀸즐랜드주 1개(Myer Centre Brisbane) 등 총 11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20개의 신규 지점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 중이며, 최초 투자비용은 50만~70만 달러임. 여기에는 지역 선정, 교육, 개업 후 현장 지원, 마케팅 및 필요한 지원 등이 포함됨.


멜버른 지역 네네치킨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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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www.nenechicken.com.au

 

□ 유망 프랜차이즈 분야


  ㅇ 외식업

    - 호주는 이민자의 국가로 다른 나라의 음식에 대한 저항감이 크지 않은 경향을 보임. 그러나 BBQ나 한국식 치킨 등 일부 특정 메뉴에 대한 수요가 월등히 높아 향후 신메뉴 개발 및 TV 요리 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우리 음식에 대해 알리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됨.

    - 현지에서 조달가능한 신선한 재료를 확인해 퓨전식 메뉴를 개발할 경우, 좋은 반응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예를 들어, 맥도날드의 경우에도 'Aussie Burger'를 선보이며 호주인들이 좋아하는 Beetroot, Avocado 등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신 메뉴를 개발했으며 호응을 얻고 있음.

    - 또한 한국식 카페 문화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해당 분야에 대한 진출이 기대됨. 호주 카페는 대부분 4시 이전에 문을 닫고, 그나마도 아침 출근시간 테이크 아웃하는 가게가 주를 이루고 있음. 이와 달리, 한국식 카페는 이와 달리 늦은 시간까지 운영해 아시아계 유입인구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음.


  ㅇ 뷰티산업

    - 아시아계 유입인구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식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 특히 한국 화장품의 우수한 제품 성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바이어들 사이에서 러브콜이 계속 되고 있음. The Face shop, Tonymoly가 단독 매장을 오픈했으며, 그 밖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도 현지 유통망과 수입 화장품 전문 매장, 온라인 매장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음.


서호주 지역 The Face shop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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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Google 이미지


    - 화장품뿐 아니라 피부관리숍이나 네일숍 등 다양한 뷰티 관련 서비스 기업에 대한 한국 브랜드 선호가 높아 향후 관련 프랜차이즈 기업의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됨.

 

□ 진출 방법에 따른 법률적 진입장벽


  ㅇ 프랜차이즈 직접 진출할 경우(또는 현지 법인설립)

    - 해외 프랜차이저들이 호주에서 직접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모집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임. 이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대한 관리의 어려움과 원거리로 인한 물류·생산 비용의 증가 때문임. 또한 외국 기업으로 인식돼 높은 세율을 적용 받게 됨.

    - 때문에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 경우 호주 기업으로 인정돼 국내 기업과 동일한 세제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음.

 

  ㅇ 마스터프랜차이즈 진출할 경우

    -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이 프랜차이즈를 국제적으로 확장할 때 가장 흔하게 이루어지는 방식임.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계약한 현지 지역 대표자는 제3자에 서브 프랜차이즈 계약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게 됨. 이러한 경우, 프랜차이즈 기업이 현지 이해관계자와 일부 이익과 로열티를 공유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관리 및 교육 비용을 줄이고, 특히 호주의 경우 원거리 지역 개발을 하기 위해 많은 프랜차이즈 기업이 해당 구조를 채택함.

 

  ㅇ 조인트벤처 투자 진출할 경우(공동 투자법인설립)

    - 합작 투자는 프랜차이즈 기업과 로컬 파트너가 공동으로 현지 법인 설립에 참여하는 계약 구조임. 다중단위 구조의 누구나 조인트벤처 기업의 지분에 투자할 수 있으며 호주에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그러나 계약 종료 시에(특히 프랜차이즈 가맹주의 파기로 인해 계약이 종료 되는 경우) 회사를 나누기 어렵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흔한 계약 방식은 아님.


□ 향후 전망


  ㅇ 프랜차이즈 산업은 향후 5년간 연간 2.1%의 성장률로 성장해 2021년에는 1975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건강·웰빙·서비스 업종에 대한 프랜차이즈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가처분 소득, 소비자 신뢰지수, 평균 근무시간과 금리 등이 향후 프랜차이즈 수요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ㅇ 프랜차이즈 업종별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선호하는 업종이 변하고 있음. 타 프랜차이즈를 모방하거나 좋은 위치를 선점하는 데만 집중하는 기업들의 경우 시장에서 퇴출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 소매업, 숙박·외식업과 같은 산업군은 기업의 진입이 자유롭고 각 기업간 차별점을 찾기 힘들어 경쟁이 과열돼 있는 시장임.


  ㅇ 호주 인터넷망 보급과 물류 시스템 개선에 따라 향후 온라인 소매업이 발달할 것으로 예상됨. Franchising Australia 2014 Report에 따르면 현재 프랜차이즈 기업 중 45%만이 온라인 소매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9%의 업체들은 온라인 소매 시스템을 추후 도입할 예정이라 답함. 온라인 소매 시스템은 보다 경쟁이 낮은 새로운 시장 개척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그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금융, 여행 컨설턴트와 같은 많은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온라인 소매업은 2021~2022년까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유의사항 및 시사점


  ㅇ 브랜드 파워보다 현지화, 면밀한 사전조사는 필수

    -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이나 현지화 적응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으로 인해, 종종 대형 프랜차이즈의 경우도 현지 진출에 실패하는 경우 발생함.

    · 스타벅스는 호주에서 실패한 대표적 프랜차이즈 사례로 꼽히는데, 실패의 사유가 호주의 독특한 문화 특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바리스타와 고객과의 친밀한 관계, 커피의 질, 비즈니스 구역 한 블록 안에 한 개의 커피숍이 있을 정도로 높은 단골 커피 수요 등 다양한 요인이 호주 커피숍의 성패를 좌우하는데, 획일화된 스타벅스의 서비스와 낮은 커피 질이 호주 소비자로 하여금 스타벅스를 외면토록 함.

    - 해외 시장 진입 시, 불필요한 비용 및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현지 관련 법령, 진입장벽 등에 대한 사전조사는 필수적임.

    · 미국의 대형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Burger King은 1971년 호주 진출 시, 상호명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었는데, 이는 이미 동일한 상호의 테이커웨이(Take away) 전문 식당이 호주 애들레이드 지역에서 등록 및 사용되고 있었기 때문임. 새로운 상호는 당시 Burger King을 호주에 들여오기로 한 Jack Cowin의 이름을 사용해 Hungry Jack’s라 정해지게 됨. 2000년 버거킹 상호를 등록하고 있던 식당이 더이상 상표 연기가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자 Burger King 미국 본사는 호주 내 모든 Hungry Jack’s를 Burger King 이름으로 교체할 것을 통보했지만 호주 Hungry Jack’s 본사는 이미 20여 년을 사용한 상호를 쉽게 바꿀 수 없음을 강력하게 주장, 결국 법정 공방까지 벌이게 됨. 그 과정에서 Burger King은 직접 호주에 Burger King 상호를 사용해 체인점을 개설, Hungry Jack’s 죽이기에 나섰으나 이미 호주인들에게는 Hungry Jack’s가 너무 익숙해져 이마저도 실패하게 됨.
    - 이는 국제적으로 성공한 프랜차이즈 기업일지라도 단순히 브랜드 파워로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나타냄. 현지에서의 치밀한 테스트 진행과 사업성의 면밀한 판단, 그리고 맞춤형 마케팅 시행 등이 수반돼야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ㅇ 현지인·기업과의 파트너십

    - 자금력과 정보력을 갖춘 현지인 혹은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단독 진출의 리스크와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음. 특히 중소 규모의 프랜차이즈 기업의 경우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을 통해 법인 설립 대비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진출할 수 있음.   

    - 부동산 비용, 인건비, 시설비, 규제로 인한 부가 비용 등 제반 비용이 높은 시장인 만큼 파트너십을 통해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중요함.

    - 그러나 수익과 프랜차이즈 운영의 핵심 정보를 나눈다는 점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문제 발생 시 법률적 분쟁 등 또 다른 비용을 초래할 수 있음.



자료원: IBIS World,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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