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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유경제 급성장, 미래 블루오션으로 각광받아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7-04-1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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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생활에 빠르게 스며들며 연간 교역액 103% 증가 -
-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중국 정부도 관심 깊게 예의주시 중 -
□ 공유경제의 폭발적 성장
ㅇ 2020년까지 공유경제 교역액은 GDP의 10% 이상, 2025년까지 2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
- 중국 국가정보센터 공유경제연구센터와 중국 인터넷협회 공유경제 공작위원회가 발표한 ≪중국 공유경제 발전보고 2017≫에 따르면 2016년 공유경제 시장교역액은 약 3조452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03% 증가했음.
- 향후 몇 년간 연평균 40%의 고속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함.
- 공유경제는 강한 침투력과 가치창출에 기반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는바, 자동차(디디다처, 우버 등), 숙박(에어비앤비 등)에서부터 사무공간, 지식 공유 등 플랫폼이 새로운 매체로 자리 잡으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서비스업이 제조업과 연계되면서 확장되고 있음.
ㅇ 몇 년 전 공유경제에서 가장 핫한 분야는 인터넷 예약 자동차(일종의 콜택시)였으나 현재는 성장이 정체된 상황임.
- 과거 디디다처, 콰이디다처, 우버, 이다오(易道) 등 기업이 빠른 성장을 이뤘으나 출혈경쟁에 따른 기업합병 및 조정, 지역별 규제와 정책발표가 잇따르면서 산업 전반의 성장이 정체됐음.
- 특히 2016년 12월 베이징과 상하이는 차량관리세칙을 발표, 해당 플랫폼에 등록한 차량과 인원은 반드시 해당 지역 번호판 및 호적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엄격한 규정을 제정함.
- 과거 외지 번호판을 단 차량과 도시로 온 외지사람들이 몰리면서 양적팽창을 이루었으나 관리규정에 따라 크게 제한된 상황임.
□ 공유경제란?
ㅇ 공유경제는 사용되지 않는 자원을 활용, 사용권을 이전하는 것임.
- 세 가지 요소로는 ① 더 편리한 방법으로 수요자와 공유, ② 사용되지 않고 방치된 자원을 활용, ③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형식 등이 있음.
- 공유경제의 장점으로는 ① 사용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② 방치된 자원의 활용으로 공급 측은 보수 요청이 높지 않음, ③ 자원의 절약이 가능함.
- 공유경제의 단점으로는 ① 규모의 경제 달성이 어렵고, ②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있음.
- 공유경제가 가능한 조건으로는 ① 표준화가 가능할 것, ② 사용자들이 다양화를 추구하는 분야일 것, ③ 방치된 자원이 풍부할 것 등이 있음.
- 공유경제는 엄격한 의미에서 플랫폼 경제와 구분돼야 하나 겹치는 영역이 있어 구분이 다소 모호한 점이 있으며 큰 틀에서는 공유경제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음.
자료원: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체 정리
□ 중국 내 가장 핫한 공유경제 아이템
1) 공유자전거
ㅇ 현재는 자전거에 관심이 집중되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상황임.
- iiMedia Research(艾媒咨询)에서 발표한 ≪2017 1분기 중국 공유자전거 시장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공유자전거 시장규모는 12억3000만 위안에 달했으며 2017년에는 102억8000만 위안으로 735.8% 증가할 것임.
- 특히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등 1선 도시를 중심으로 사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2017년에는 2억9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국에 배포된 자전거는 4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됨.
- 가장 대표적인 공유 자전거는 모바이크, Ofo 등으로 시장의 8할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이 외 샤오밍(小鳴), 요우바이(優拜)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난립하고 있음.
휴대폰 앱에 깔린 각종 공유자전거 앱
자료원: 바이두
2016년 중국 공유자전거 시장점유율
자료원: Bigdata Research
ㅇ 또한 일부 브랜드는 해외로 진출을 도모하고 있음.
- 모바이크는 싱가포르에서 500대의 작은 규모로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블루고고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200대의 자전거를 배치해 운영 중임.
- Ofo는 2017년 7월 전 미국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10개 도시에 5만 대의 자전거를 배치할 것이며, 런던 등 대도시에서도 운영할 것임을 발표한바 있음.
2016~2019년 공유자전거 시장규모
주: 자전거 유통사용, 광고 등 수입 포함
자료원: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2) 공유자동차
ㅇ 아직까지는 인터넷 예약 차량이 공유경제에서는 가장 핫하고 전형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음.
- 공유자동차는 사용되지 않고 '방치된' 차량을 공유플랫폼에 올려 수요가 있는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기본 아이디어임.
- 컨설팅업체 Roland Berger에서 발표한 ≪2018년 중국 자동차 공유시장 분석예측보고≫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차량 방치시간은 약 95%에 달하며, 공유자동차는 도심의 기초운송능력에 부하를 가하지 않으면서 차량 사용 효율을 극대화하며 수요공급을 충족시키는 모델임.
- 특히 공유차량은 다양한 차종에 기존 택시 대비 운임의 30~50% 수준에 불과해 수요가 적지 않으며, 인터넷 사용자수 중 우버(좐처) 사용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임.
2015~2016년 택시사용자 수 및 사용률
2015~2016년 우버(좐처)사용자 수 및 사용률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行业)
ㅇ 그러나 공유자동차는 주차지점, 안전점검, 운전안전 등 다방면에서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는 가운데 법적인 공백을 겪고 있으며 비즈니스 모델 성장에 한계가 있음.
- 따라서 완전한 자동차 공유보다는 콰이처(快車), 좐처(專車) 등 우버와 비슷한 개념의 인터넷 예약 차량 공유가 주로 이뤄지고, 차량 종류에 따라 약간씩의 차등을 두며 소비자들에게 차량부족을 메워주고 있음.
자료원: 바이두
□ 산업체인의 확장: 물건에서부터 지식공유까지
ㅇ 공유경제는 차량, 숙박, 사무실 임차 등 고가의 소비부터 자전거 임차 등 저가 생활소비, 즉 일상생활에서 시작했음.
- 현재 플랫폼에서 많이 이뤄지는 공유경제는 생활서비스(배달, 우편 등), 생산능력(생산설비 공유), 교통차량, 숙박(단기 민박, 에어비엔비 등), 의료공유(온라인 문진 플랫폼), 자금공유(P2P, 크라우드 펀딩), 지식공유(지식문답 플랫폼) 등 다양하며, 주로 생활서비스 영역에 집중돼 있음.
- 특히 공유경제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어지며 휴대폰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IT기술의 발전과 무관하지 않으며, 더 이상 휴대폰 없는 중국인의 삶은 상상조차 어려운 상황이 됐음.
- 또한 많은 공유경제를 통해 다수의 프리랜서가 나타났으며, 산업체인의 업·다운스트림에 많은 변화를 몰고와 전문가들은 미래의 공유경제는 더 많은 공간으로 확장하고 발전공간을 창출할 것으로 평가함.
2016년 주요 분야 시장규모
(단위: 억 위안)
분야
2015년
2016년
증가율(%)
지식공유
200
610
205%
단기숙박
105
243
131%
교통차량
1,000
2,038
104%
생활서비스
3,603
7,233
101%
생산능력(설비 등)
2,000
3,380
69%
의료공유
70
155
121%
자금
10,000
20,863
109%
총계
16,979
34,522
103%
자료원: 투자계(投资界)
분야별 대표적인 기업과 앱
분야
대표 기업·앱
자동차
디디추싱(滴滴出行), 이다오융처(易到用车), 선저우좐처(神州专车) 등
자전거
모바이크, OFO, 샤오밍 자전거(小鸣单车), 샹치추싱(享骑出行) 등
자금펀딩
크라우드펀딩망(众筹网), 징둥펀딩(京东众筹), 시차이망(希财网), 런런터우(人人投) 등
의료
하오다이푸(好大夫), 아이원이성(爱问医生), 춴위이성(春雨医生)
지식공유
즈후(知乎), 하오즈(好知), 아이원(爱问) 등
자료원: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체정리
□ 전망
ㅇ 현재 중국 내 가장 대표적인 공유경제 사례는 자동차와 자전거이나, 법규 공백을 겪고 있으며 2017년 관련 법류를 제정할 것으로 예상함.
- 상하이 정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해 정부는 당연히 포용해야 하며, 발생하는 문제는 반드시 대책을 마련해 해결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론에 밝힘.
- 숙박공유인 샤오주돤주(小猪短租)의 창립자 겸 CEO인 천츠(陈驰)는 입법을 통해 법규를 제정하고, 책임·권한자를 지정해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특히 쌍방의 신용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함.
* 사용자의 정보보호 수준, 보호체계 확립 등
- 아울러 새로운 성공모델의 창출은 유사사업의 난립으로 이어져 중복투자가 이뤄지며 출혈경쟁을 불사하는 등의 문제도 존재함.
ㅇ 많은 문제점에도 중국 정부는 공유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반김.
- 새로운 혁신을 이루는 산업분야로 중국 경제에 보다 다양한 상상력을 더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함.
- 일부 전문가는 교통, 의료, 숙박 등 생활영역에서 벗어나 업무 등 기타 영역으로 꾸준히 확장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보다 많은 비즈니스계의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iiMedia Research, 투자계, 시대주간, 금융시보, 국제온라인, 중국산업정보망 및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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