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럼 페스티발에서 그 품질 인정받아 -

- 내수에만 집중했으나, 경제위기로 해외수출도 활기 -

□ 베네수엘라 럼이 좋은 이유

  ㅇ 럼(Rum): 사탕수수의 부산물인 당밀이나 사탕수수즙을 발효, 증류시켜 만드는 증류주

    - 주로 중미와 카리브 지역에서 만들며, 고급제품은 스트레이트로도 즐기지만, 라이트 럼의 경우에는 진과 보드카와 더불어 칵테일의 3대 베이스 중 하나로 유명함.

    - 가장 유명한 칵테일은 ‘꾸바리브레(Cuba Libre)’라고도 알려진 럼앤코크(Rum & Coke)이며, 이 외에도 모히또, 피냐콜라다와 과까마야, 오리야, 도라도 등의 칵테일을 만드는 데도 사용됨.

 

  ㅇ 베네수엘라의 럼은 가장 품질이 좋은 럼주 중 하나

    - 네수엘라 럼은 대부분 프리미엄 급으로, 베네수엘라산 사탕수수의 함유량이 74%(타 국가는 40~50%선)이며, 생산규칙에 따라 수출용 럼은 의무적으로 최소 2년 이상 떡갈나무 통에서 숙성을 거쳐야 함.

    -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 럼이 높은 사탕수수 함유량과 오랜 숙성과정으로 맛이 농후하고 자연스러우며 풍부한 향이 가득하다고 평가하고 있음.

    - 베네수엘라산 럼은 1975년 이래로 현재까지 여러 국제대회에서 3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음. 특히,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2016 럼 페스티벌에서 베네수엘라산 럼인 Ron Pampero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음.

    - 이처럼 맛, 순도, 향 등에서 최고 품질을 가지고 있어, 베네수엘라산 럼은 세계시장에서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다고 함.

   

□ 정부 정책

 

  ㅇ 정부의 표준규격(COVENIN) 3040-93의 규제를 받음.

    - 현지 품질규정에 따라 베네수엘라의 럼은 100ml당 알데히드(알코올) 함유는 40%, 알코올 무수물 100ml당 10mg까지 메탄올 함유가 허용됨.

    - 수출을 위해서는 원산지 증명서와 보건부에서 발행한 위생 등록이 필요하며, 반드시 DOC(Denominación de Origen Controlado de Venezuela) 봉인을 붙여야 함. 해당 봉인지는 럼이 떡갈나무 통에서 최소 2년이 숙성됐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SAPI(베네수엘라 특허청)에서 발급함.

□ 생산 및 수출동향

  ㅇ 위스키 수입의 감소로, 최근 럼의 생산 증가

    - 막대한 석유수출을 통해 소비성향이 높았던 베네수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위스키가 선호됐으나, 2013년 이후 위기가 심화되고, 유가하락으로 위스키 제품 수입에 필요한 외환 배정이 줄어들면서 위스키 수입은 크게 감소했음.

      * 2013년 위스키 수입액은 1억 2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2015년 수입액은 약 3000만 달러로 76% 감소 (출처: www.ine.gob.ve)

    -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내산 럼으로 몰려 국내 소비가 증가함.

 

  ㅇ 한편, 생산비용 감소와 국내시장 통제로, 제조업체들은 수출로 활로 찾아

    - 경제위기 이전에는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보다 월등히 높아 현지 양조업체는 굳이 럼을 수출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음.

    - 그러나 경제위기로 환율이 폭등하면서 내수시장 판매는 정부의 가격통제로 가격 상승이 제한되지만 수출할 때는 이익이 크게 높아져, 최근에는 수출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음.

    - 업계 관계자는 베네수엘라 럼에 대한 집중 마케팅과 각종 국제대회 수상으로 인해 국내 소비는 물론, 국제시장으로의 진출 또한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음.

    - 이를 반영, 베네수엘라의 럼 생산량은 2014년 1580만 리터에서 2015년 2180만 리터로 증가하는 추세임(출처: www.producto.com.ve). 

 

 

 ㅇ 베네수엘라 럼의 최대 수출국은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순

    - 현지 럼 양조업체인 SANTA TERESA에 따르면, 광고 확대와 더불어 각종 TV 이벤트, 콩쿨 및 음악콘서트 후원 등으로 베네수엘라 럼의 유럽 진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함.

 

베네수엘라의 럼제품 수출통계

HS 2208.40 – 럼 및 발효된 사탕수수제품을 증류해 얻은 기타 증류주

                                                                    (단위: US$ 천)

    자료원: 통계청 (www.gtis.com) 

 

□ 제품 동향

  ㅇ 양조업체도 많고, 수입산보다 국내산 선호

    - 베네수엘라에는 8곳의 럼 양조공장이 있음.

    - Havana Club(쿠바), Matusalén(도미니카), Flor de Cana(니카라과), Zacapa(과테말라) 등의 수입산 럼도 판매되지만, 베네수엘라 소비자들은 국내산 럼을 더 선호한다고 함.

 

  ㅇ 베네수엘라의 수출용 럼 양조업체와 제품 종류

   자료원: 베네수엘라 주류산업협회(CIVEA)

 

    - 럼은 많은 국가에서 생산되고 나라마다 제조 기준과 명명 방법이 조금씩 달라 분류방법 적용이 어려움.

    - 그러나 여과·증류과정 및 숙성시간에 따라 통상적으로 Blanco(무색, 1년 미만)/ Añejo(카라멜색, 1년 이상) / Dorado(금색, 3년 이상)으로 나누어짐.

    - 특히 Solera급은 오크통에서 20년 이상 숙성시킨 제품으로,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함.

  ㅇ 주요 수출용 럼 가격동향 및 시장 점유율

            자료원: LICORES MUNDIAL S.A.

□ 관련 기업 리스트

  ㅇ CAMARA VENEZOLANA DE LA INDUSTRIA DE ESPECIES ALCOHOLICAS (주류협회)

    - 담당자: Mrs. Lisbeth Rosas Sosa  (Manager)

    - Tel: +58-212-954-6640

    - E-mail: civea.info@gmail.com    

    - Website: www.civea.org

    - 참고: 1988년에 설립된 주류협회. 전국적으로 대다수의 양조업자 및 회사들이 가입돼 있음.

  ㅇ C.A. RON SANTA TERESA

    - 담당자: Mr. Juan Medina (Manager)

    - Tel: +58-212-610-7701

    - E-mail: jmedina@ronsantateresa.com

    - Website: www.ronsantateresa.com

    - 참고: 1955년에 세워진 주조기업으로 580명 이상의 직원이 있음. 국내시장 선도기업임. SANTA TERESA란 브랜드로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영국 등지에 수출함. 스페인 주류 유통기업 OSBORNE사의 협력사

 ㅇ RON CARUPANO C.A.

    - 담당자: Mrs. Priscilla Paez (Manager)

    - Tel: +58-212-701-7777

    - E-mail: p.paez@roncarupano.com

    - Website: www.roncarupano.com

    - 참고: 1962년에 세워진 기업. 주류 생산은 1762년부터 시작한 전통있는 업체임. 380여 직원이 있고, 주로 최상급 숙성 럼을 주조함.

 

자료원 : 베네수엘라 통계청 및 KOTRA 카라카스 무역관 자체조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