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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도 빛나는 러시아 LED 시장 성장세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6-10-17
  • 출처 : KOTRA
Keyword #러시아 #LED #

- 다수의 해외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러시아 LED 시장 -

- 신규 건설 주택 및 공공기관들, LED 기반 조명기구로 교체 추세 -




□ 시장 동향


  ㅇ 발광다이오드 조명(Light Emitting Diode Lighting)

    - 전기로 빛을 발하는 LED소자를 이용한 조명 방법. LED의 발광원리를 이용해 색의 기본요소인 적색, 녹색, 청색에 백색까지 다양한 색의 빛을 만들 수 있으며, 기존 조명기구보다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수명도 긺. 형광등처럼 수은 등 유해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음.


   ㅇ 러시아의 LED(HS Code 854140 1000) 수입량은 지속적인 상향세를 보이고 있음.
    - 러시아 경기침체가 2013년 말 이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LED 시장 규모는 2014년 약 8억 개에서 2015년 9억 개로 16% 증가했음(러시아 통계청).
    - 모스크바 lighting business consulting 사에 따르면, 2013년 조명 제품 중 LED 기반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억6000만 달러 규모로 37%에 불과했으나 2020년에는 약 13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그 비중은 83%까지 상승할 전망


  ㅇ 러시아 내 LED 제품 및 부품의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
    - 러시아의 LED 시장의 원동력은 다른 신흥시장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한 LED 산업 발전 의지에 달려있음.
    - LED제품, 전구, 조명 장치, 기타 조명 제품 제작에 필요한 LED 관련 부품에 대해 높은 해외 의존도를 보이고 있음.
    - 러시아 정부 정책과 수입구조는 아래에 기술되는 내용을 참고하기 바람.


  ㅇ 러시아 LED 조명산업은 생산형태에 따라 5개의 그룹으로 구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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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러시아 내 LED 제품의 70%는 실내 조명제품이 차지

    - 러시아 Svetlana-Optoelectronica사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시장의 70%는 실내 조명제품이며, 이 중 60% 이상이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구매 예산이 차지하고 있다고 밝힘.

    - 또한, LED 조명 보급률을 LED 제품의 원가 하락(매년 20~30%)과 지속적인 제품 성능 향상이 동력이 돼 가정집으로도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임.

 

정부 지원 정책

 

  ㅇ 1단계: 러시아 나노기술공사(RUSNANO) 설립, 러시아 LED 시장 로드맵 수립

    - 20079월,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나노기술 공사를 설립하고 LED 분야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함.

 

LED 분야 발전을 위한 로드맵(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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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2단계: 대통령이 주창한 'new light' 프로그램

    - 20099월 대통령이 주창한 해당 프로그램은 당시 주를 이룬 필라멘트 조명을 러시아 국내에서 생산되는 에너지 고 효율성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주된 취지였음.


  ㅇ 3단계: 연방정부 '에너지 절약 및 2020년까지 에너지 효율성 증대' 프로그램

    - 201012월 연방정부에 의해 마련된 해당 프로그램(칙령 #2446-r)은 가정용 조명 소비에서 소형 형광 전구와 LED 제품의 점유율을 201111%, 202083%까지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ㅇ 4단계: '에너지 절약 및 2020년까지 에너지 효율성 증대' 개정을 통해 구체적 법규 마련

    - 대통령 주도의 경제 근대화 선언이 이어졌고, 혁신개발위원회는 필라멘트 조명 대체 작업에서 형광 전구 대신 LED 제품을 우선순위에 놓도록 함.

    - 또한, 연방정부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업무 및 서비스용 조명 구매 시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제품을 배치하도록 요구하는 법령 #1221을 통과시킴.

    - 이후 이 법령은 몇 차례 개정돼 특정 종류의 조명 소비를 제한하는 조건까지 추가되면서 구체화됨.


  ㅇ 5단계: 법규를 통해 LED 제품 구매 비중 높여

    - 20166월, 러시아 경제 개발부는 훈령 #42764를 통해 빌딩, 간선도로, 대로 등에 쓰이는 공적 조명 제품의 경우 LED 제품이 아닌 조명 기구의 비율을 낮추는 법을 개정

    - 이 법규는 2016718일 발효됐으며, LED가 아닌 제품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제한하고 있음. 2017년에는 90%, 201870%, 201950%, 2020년에는 25%까지 낮아질 예정

  

  ㅇ LED 산업 발전을 위한 러시아 정부 주도 프로젝트

    - 2010년 당시 대통령 메드베데프 주도로 러시아 나노 기술 공사(RUSNANO) ONEXIM group(러시아), Ural Optical and Mechanical Plant (러시아) 합작으로 설립된 Optogan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해 있으며, 러시아 LED제품 대표 브랜드(Optolux)임.

    - 2014년 기준 약 335000만 루블 규모의 투자 지원을 받았으며, 연간 36000만 개의 LED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공장을 가지고 있음.


20113월,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Optogan 상트페테르 공장 LED 생산 현장 방문


 자료원: compound semiconductor


    - 2012년 러시아 국영은행(VneshEconomBank)의 자금 지원과 러시아 국영기술공사 자회사인 Russian Electronics 합작으로 계획됐던 91억 루블 규모의 LED 생산시설 설립(톱스크지역) 프로젝트가 있음.

    - 당시 해당 프로젝트로 설립될 톱스크 LED 생산 시설 완공 시 LED 수입 전체를 대체할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으나, 현재 진행 속도가 매우 더뎌 현실화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또 하나의 주요 프로젝트는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이어지는 4000㎞의 가스 파이프 라인 건설(시베리아의 힘: The power of siberia) 중 사용되는 조명을 LED로 사용하는 것으로, 20억 루블 규모로 평가되고 있으며 2017년 완공 예정임.

    - 현실적으로 LED 산업 발전을 위한 대부분의 러시아 정부 지원금은 러시아 철도 공사 주도로 진행 중인 기차역의 LED 조명 대체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지급되고 있음. 


  ㅇ 2011WTO 가입 이후 관세 인하

    - HS Code 854140 10002013년 수입관세가 6.7%에 달했으나 2014년에는 3.3%로 낮춰졌으며, 20156월부터는 무관세 적용을 받고 있음.

 

경쟁 동향

 

  ㅇ 다수의 해외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러시아 LED 시장

    - 물론 러시아의 LED 조립업체 및 생산기업도 있으나, 해외 판매업체가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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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히 LED 제품은 복잡한 부품들을 조립해야 하는 특성이 있는데, 그 중 특수 접착제와 금속 와이어의 경우 러시아 자체 수급이 불가해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ㅇ 다수의 해외 진출기업 중 양으로는 중국이, 금액으로는 미국이 선두

    - 수입액과 수입량 기준으로 러시아의 주요 수입 국별 비중은 큰 차이를 보임.

    - 2015년 기준 러시아의 LED 부분(HS Code 854140 1000) 수입액의 54%, 수입량의 73.8%를 중국이 차지한 반면, 미국은 수입량 기준으로는 상위권이 아니지만 수입액 기준 25%를 차지하며 2위에 자리함.

    - 2016년 상반기에는 그 특징이 더욱 두드러짐. 수입량의 82%를 중국이 차지하며 그 비중을 높였으나, 수입액으로는 50%를 미국이 점유하며 1위를 차지함.

    - 이는 저가의 중국 제품이 수입량이 늘고 있으며 고가 제품군에서는 미국 제품이 입지를 넓혀가고 있음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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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world trade atlas


  ㅇ 러시아 LED시장에 진입한 해외 기업(부품 포함)

    - 기업별 점유율에 대한 공식 자료가 없어 상세한 분석은 어려우나, 관련 저널 보도에 따르면 Cree(미국)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는 Nichia(일본)임. LED 대표 브랜드로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Philips Lumileds는 러시아 브랜드 Optogan보다 상위에 자리하며 8위를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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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중국의 LED 진출 타깃 해외 시장 2위는 러시아

    - 주중국 러시아대표부 알렉세이 그루제프는 중국의 대러시아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LED 업체를 우선적으로 투자유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할 정도로 중국 LED 기업의 대러시아 진출은 공격적임.

    - 특히 현재 러시아는 경제침체 시기로, LED 제품의 기술력 차이가 줄어드는 한편 가격경쟁력이 구매의 주요 요소가 되고 있어 중국 제품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

    - 러시아 조명 유통 관계자는 KOTR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일부 제품(BetLux Electronics사와 같은)의 경우 가격과 품질이 모두 우수해, 국제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은 제품들을 대체할 만큼 국제적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하기도 함. 


  ㅇ 한국 제품의 인지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

    - 불과 6년 전만 해도 한국 LED 제품에 대한 인지도는 러시아 유통시장에 전무한 상황이었음.

    - 현재는 Seoul Semiconductor의 현지 활약으로 러시아 LED 시장에서의 한국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음. 러시아 LED 조립업체인 svetlanaOpt는 러시아 LED 시장 현황 인터뷰에서 Seoul Semiconductor사 제품을 국제 브랜드와 함께 우수한 브랜드로 언급한 바 있음. 특히 110v, 220v, 230v에서 작동되도록 설계된 Acriche는 그 품질과 성능을 높이 평가 받고 있음. 


수출 동향


  ㅇ 매해 LED 제품 및 부품의 수입량 증가

    - 현지화 가치 하락으로 수입액 기준으로는 2015년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으나 이는 환율 변화에 의한 것이며, 수입량은 약 10억 개의 제품(부품 포함)이 수입돼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 2016년 상반기에는 이러한 특징이 더욱 두드러져, 수입액은 21% 감소했으나 수입량은 65% 증가함. 특히 중국 81%, 일본 187%, 한국 4.5% 등으로 증가함.

    -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수입 시장의 절반 이상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미국의 점유율이 2013년 불과 10% 미만이었으나 2015년 약 26%까지 급상승했다는 것임.

    - 한국은 지난 3년간 시장 점유율 3%대를 유지하며 비중은 적지만 꾸준히 3위를 유지하고 있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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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world trade atlas


□ 시장 진입: 기회와 위험 요소 분석


  ㅇ 기회 요소: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
    - 정부 정책에 따라 LED 조명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지원이 있음.

    - LED 제품 및 부품 대부분이 여전히 수입에 의존
    - LED 수입량(HS Code 8541 40 1000)이 장기화 되고 있는 러시아 경기침체 중에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수요가 높음.
    - 신규 건설되는 주택이나 공공기관의 경우, 대규모로 LED 기반 조명 기구를 사용하거나 교체하는 추세임.
    - LED는 성능 향상과 반비례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품목으로, 가정이나 가게로의 보급이 확대돼 갈 것으로 전망됨.
    - 한국 LED 제품이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


  ㅇ 위험 요소: 지속되는 경기 침체
    -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정부재정 부담으로 작용, 정부 주도형으로 진행되던 LED 프로젝트들이 힘을 얻지 못하고 있음.
    - 현지화 가치 폭락 이후 수입액이 상승해 가격경쟁력 부분에서 어려움이 존재함.
    - 위축된 소비(물가 상승, 현지화 가치 하락 등으로 실질 가처분소득 하락)는 가정이나 기업의 조명 교체(백열등에서 LED 등으로 교체 시 초기비용 발생)를 망설이게 함.


□ 인증 및 규정


  ㅇ LED 제품 관련, 주의해야 할 주요 기술 규정은 2가지가 있음.
    - 저전압 장비에 대한 안전 규정(TP TC 004/2011)와 '기술 장비의 전자기 적합성(TP TC 020/2011)'임.
    - 의무적인 인증 필요 여부는 제품의 전압 한도에 따라 결정됨. ‘저전압 장비에 대한 안정 규정’의 경우, 교류(AC)는 50~100V, 직률(DC)은 75~1500V에 이르는 전자장비는 의무적으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함.
    - 기술 규정에 명시된 전압 이외의 전압 사용 제품의 경우 인증이 필요 없으나, 이의 경우 ‘인증 면제 확인서’를 받아야 하며, 통관 시 해당 공식 문서를 제출해야 통관이 되니 유념해야 함. 
    - 인증 및 확인서는 국내 인증 컨설팅 기관에서 진행이 가능함.
    - 한국 시험인증기술 컨설팅 전문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orea Testing & Research Institute/ http://www.ktr.or.kr/)은 러시아의 인증기관들과 MOU를 체결해 인증 취득을 진행하고 있으며, 필요 서류 점검, 절차 진행뿐 아니라 통번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음.
    - 이외에 한국 내 러시아 인증 대행 기업으로는 세르콘스한국지사(www.sercons.co.kr), 세린스코리아(www.cerinskorea.com/) 등이 있음.


자료원: http://www.ktr.or.kr/


관련 주요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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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주요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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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World Trade Atlas, 러시아 통계청, 현지 저널 등 보도자료 및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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