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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젤라틴, 호주에서 호평
  • 트렌드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윤준기
  • 2016-09-30
  • 출처 : KOTRA

- 소프트젤로 포장되는 호주산 건강식품 소비가 늘면서 젤라틴 수요도 증가 -



 

□ 젤라틴의 추출 및 용처


  ㅇ 돼지껍질이나 연골 등을 구성하는 콜라겐에서 추출한 유도 단백질
    - 소나 돼지 껍데기를 알카리 또는 산 처리해 추출, 정제, 농축, 살균 등을 거쳐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생산되는 식품첨가물임.
    - 온수에는 잘 녹고 실온에서는 탄성이 있는 겔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 각종 식품에 첨가돼 형태를 유지하는 데 쓰임.


고형 젤라틴 및 가루형 젤라틴 

자료원: 판매사 홈페이지


  ㅇ 식품용 및 제약용으로 주요 사용
    - 식용이며, 성형이 용이해 강도와 점도에따라 다양한 식품 첨가제 및 제약용 캡슐로 사용됨.
    - 껌, 젤리, 요거트 등의 점성을 높이거나 액체상태의 식품을 성형하기 위해서 다양하게 사용됨.
    - 특히 제약용으로는 약성분에 따라 하드캅셀에서 소프트캅셀 등으로 다양하게 강도와 점도를 변경해 제조할 수 있어 제약용 캡슐로 널리 쓰이고 있음.

 

 젤라틴의 규격

강도(Bloom)

점도(Mps)

적용 제품

150~210

Low-Medium

파프, 소프트캅셀

210~230

Medium-High

소프트캅셀, 타정

270~290

Medium-High

하드캅셀

290~310

High

하드캅셀, 유착방지제

자료원: 삼미젤라틴


□ 호주의 제약용 젤라틴 수요처 및 시장 특징


  ㅇ 호주의 제약업체 구조조정 가속화
    - 호주의 제약산업은 정부 주도의 의료보험제도를 통해서 육성되고 있으나, 고비용을 요구하는 호주 내 제조, 특히 캡슐 및 패키징 등 비핵심적인 제약산업은 구조조정과정에 있음. 많은 호주 지역 업체들이 도산하고 있으며, 중대형 업체들의 인수합병 움직임이 활발함.
    - 캡술과 패키징에 있어서 해외 수입품의 의존도는 호주 전체 의약 제조산업이 지난 5년간 매년 2~3%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아지고 있음. 이는 해당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면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


  ㅇ 건강보조식품의 국내외 수요 증가
    - 호주 내 오메가3, 글루코사민, 리프리놀 등 건강보조식품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이는 호주인들의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 변화, 그리고 해외 소비자의 수요 증가가 맞물려 향후 큰 성장이 예상됨.
    - 호주의 대표적인 건강보조식품 제조사인 Blackmore사의 경우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주가에도 반영돼 2015년 초 40호주달러 수준이었던 주가가 2016년 9월 120달러선까지 상승하며 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회사로 성장
    - 중국을 중심으로 호주산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 대한 호주 건강식품의 접근성은 한·중·일 FTA를 각각 체결하며 크게 개선됨.


호주산 주요 건강식품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ㅇ 호주 내 수입산 캡슐용 젤라틴 수요 증가
    - 건강식품의 경우 Made in Australia 자체가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로 해외 제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나, 호주 내 다양한 제조사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비용 절감이 제품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상황임.
    - 뿐만 아니라, 의료용 젤라틴의 경우 품질 관리와 품질, 위생 등에 관한 엄격한 Australian Standard가 적용되기 때문에 호주의 캡슐 제조사들은 안전하고 저렴한 젤라틴 공급 확보가 회사 운영 및 경쟁력 유지에 매우 중요한 요소임.


□ 시사점


  ㅇ 품질과 가격은 필수 레퍼런스(납품실적)가 중요함.
    - 호주 제약회사에 젤라틴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높은 품질 경쟁력과 가격경쟁력 모두를 충족시켜야 하므로 까다로운 시장임이 분명함.
    - 그러나, 일반적으로 공급처를 자주 바꾸지 않는 보수적인 호주 바이어들과는 달리, 호주 제약회사들은 극심한 비용절감 압박에 시달리고 있어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확보된다면 주문을 크게 늘릴 수 있음.
    - 제약회사의 경우, 평판과 품질관리의 실패가 회사 영업에 치명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납품실적을 요구하고 있음. 이는 ISO인증과 같은 생산과정에 대한 인정 정도로는 부족함. 실제로 중국 업체들도 대부분 ISO 인증 등은 보유하고 있어 인증을 넘어서는 꾸준한 실적 등이 바이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판단됨.


  ㅇ 공급처 자주 바뀌는 시장으로, 경쟁력 유지가 필수
    - 호주의 젤라틴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해 공급처 변경이 잦은 편으로, 2014년 중국산 수입액의 20% 수준에 불과했던 한국산 젤라틴은 2015년 중국산에 비해 2배 이상 많이 수입됨.
    - 한국산 젤라틴은 호주에서 가장 빠르게 인식이 개선되며 성장하고 있음. 주요 경쟁국인 브라질, 뉴질랜드, 중국과 비교해도 호주 시장 내 성장률이 매우 높아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어 호주 시장 진출의 호기로 판단됨.
    - 성장하고 있는 호주 젤라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주요 제약회사나 건강보조식품 회사에 납품한 실적이 중요함. 북미나 유럽 납품실적이 주로 고려대상이나, 한국 내에서도 꾸준히 납품한 실적이 있다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각 호주 건강식품 제조사, Ibisworld Report 및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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