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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산업 생태계를 바꾸는 사물인터넷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6-09-27
  • 출처 : KOTRA

- 중국 사물인터넷 시장, 향후 5년간 3배 규모로 성장 예상 -

- 중국 정부의 정책 드라이브, 막대한 시장 수요, 기술 향상이 주요 요인 -

- 중국 사물인터넷 기업과의 경쟁격화, 틈새시장 공략과 생태계 조성 필요 -

 

 


□ 사물인터넷 분야 선두주자로 부상 중인 중국

 

  ㅇ 사물 간 연결을 기반으로 방대한 정보를 수집 및 활용하는 사물인터넷 시장이 최근 빠른 성장세

    - 2015년 중국 사물인터넷산업 시장규모는 7500억 위안 기록, 2020년에는 1조8000억 위안으로 확대 전망(자료원: 중국 공업신식화부)

    - 산업기준 완비, 기술 지속 추진, 정부 지원에 따라 관련 산업은 지속적인 발전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며, 경제 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은 사물과 인간이 ICT 시스템을 통해 긴밀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로 연결된 상태를 의미, ICT의 발전에 따라 더욱 큰 의미인 ‘만물 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까지 확장될 전망

 

중국 사물인터넷 시장규모 및 전년대비 증감률

 

자료원: 공업신식화부


  ㅇ 중국은 정부의 정책지원, ICT 기업들의 기술력 향상, 풍부한 자체 시장 수요 등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 분야 글로벌 리더로 부상 중

    - 최근 중국의 대표적인 산업업그레이드 정책인 ‘중국제조 2025’, ‘인터넷+’ 등은 사물 인터넷 발전목표 및 방향을 명확히 제시

    - 중국의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신규 인프라 건설 및 첨단 생산설비 구축에 따른 사물 인터넷 신규 수요 확대

    -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커넥티드카 등 사물인터넷 주요 분야에서 중국 ICT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분야별로 세계적인 기술을 확보한 선두기업 및 신생 스타트업 기업들이 골고루 포진해 산업 생태계 구축

 

□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

 

  ㅇ 중국 사물인터넷 시장 발전은 중국 정부의 선제적인 정책 지원과 예산 투입에 기반

    - 2012년 공업정보화부는 사물인터넷 '12차 5개년 발전 규획' 발표, 10개 허브지역과 100개 주력기업 육성 목표 제시

    - 2014년 202개의 도시를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파일럿으로 선정

    - 2015년 ‘중국제조 2025’, ‘인터넷+’ 발표를 통해 스마트 제조업 발전 기조 재확인

    - 또한 2016년 정부공작보고에서 '13차 5개년 규획' 기간 중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응용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

    - Accenture에 따르면, 중국이 현재의 정책과 예산 투입을 유지하면 사물인터넷으로 2030년까지 GDP의 누적 증가값은 4000억 달러에 달하고, 사물인터넷 기술 분야까지 고려한다면 1조80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Accenture, 'How the Internet of Things Can Drive Growth in China’s Industries', 2015)

 

  ㅇ 정부 주도로 다양한 시범사업 및 정책사업 추진 중

    - 중국 정부는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스마트 미터기의 보급을 2017년까지 전체 가구의 95%까지 확대할 예정

    - 발개위는 올해 9월  '인터넷+ 추진을 통한 스마트교통 발전 촉진 실시 방안'을 발표하며 3년 내 버스 ETC 사용률 50% 이상의 목표를 제시함. 2018년까지 사용자가 모바일기기를 통해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내비게이션, 지불, 티켓 구매 등 서비스를 실현할 전망

    - 이 외에도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도시화로 인한 교통혼잡, 공해 문제 등의 해결과 농수산물의 이력관리를 통한 식품안전 문제해결, 에너지 절약 등 기대

 

중국의 사물인터넷 활용사례

사례

내용

상하이 푸동국제공항

무선센서 네트워크 도입,

침입탐지시스템(Intrusion detection system) 구축에 3만 여 개의 센서노드를 사용

지난 위안보위안

ZigBee 기술 응용, 가로등 무선 조명시스템 구축

우한시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 일환으로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오수처리 운영‧관리 종합플랫폼 구축

신장 생산건설병단

8000㏊ 규모의 경작지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해 경작수 16% 절감

장쑤성 타이후 호수

남조류 지능관리 시스템을 통해 타이후호의 효과적 수질관리 및 홍수범람 방지

 

□ 사물인터넷 관련 R&D 성과

 

  ㅇ 중국 국내 기업은 사물인터넷의 가장 핵심기술인 센서제품에서 비용과 기술의 우위 확보

    - 센서기술은 사물인터넷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관건이 되는 센싱 기술. 중국 국내기업은 이미 성숙한 센서제품에서 비용과 기술의 우위를 점하고 있음.

    - 하이엔드센서와 MEMS를 대표로 하는 신형센서 분야에서 R&D 강화, 광전센서, 적외선센서, 속도센서, 가속센서, GIS센서 등 하이엔드 제품 영역 성과 달성

    - 2014년 우시메이신(無錫美新) 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모놀리식 잡음 신호처리와 MEMS 센서의 3D 가속도계이자 웨이퍼급 패키지 기술을 세계 최초로 채택한 3D가속도계 연구개발

    - 중국 내 RFID 분야에서 표준정제, 칩 설계, 시스템 통합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응용 개발과 테스트, RFID 리더 라이트 단말기 및 라벨 제조 등 산업 사슬 분야 가시적인 성과 달성

    - 중국 고주파 RFID 기술은 국제 선진수준에 근접. 극 초단파(800/900MHZ)와 마이크로 웨이브(2.45Ghz) RFID 공중 인터페이스 물리층과 MAC층 모두 중요한 기술적 혁신 달성

    - 2014년 무선통신기술 Spider 출시. 신뢰성, 데이터 안전성 등 면에서 해외 동류기술 초과

 

  ㅇ MEMS 감응기 제품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가 최근 산업발전의 주요 방향

    - 신형 음성 감응기, 지문 감응기 등 방면에서 중국은 산업화 기술 돌파, 막대한 응용시장을 개발한 상황으로 감응기산업 회복을 위해 새로운 활력 제공

 

□ 사물인터넷 관련 유망 산업 동향

 

  ㅇ 사물인터넷 잠재력으로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커넥티드카 등 주요 부문이 실제 생활영역에 광범위하게 적용 중

    - 사물인터넷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으며, 스마트교통, 스마트공업, 스마트물류, 스마트전력망, 스마트의료, 스마트홈, 스마트농업, 스마트시티 등이 주요 부문. 이 중에서도 스마트홈 분야가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이자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임. 또한 스마트교통 중 커넥티드카 및 스마트의료가 발전 가능성이 크고, 높은 부가가치로 시장 비중 확대 전망

 

  ㅇ (스마트홈) 가정에서 활용되는 모든 기기가 연결돼 능동적인 상황 인지, 분석, 실행 과정을 통해 자동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 가정에서 활용되는 모든 기기가 지능화되고 통신망에 연결되면서 거주 안전성, 편리성, 쾌적함, 예술성을 제고하고,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감 거주환경을 제공

    - 2015년 중국 스마프홈 시장규모는 403억40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41% 증가, 2018년에는 1300억 위안으로 확대 전망, 연평균 증가율 48% 전망(자료원: STATISTA, 전망산업연구원(前瞻産業硏究院))

 

중국 스마트홈 시장규모

                                                                            (단위: 억 달러)

 

자료원: 전망산업연구원(前瞻産業硏究院)

 

  ㅇ (스마트시티) 도시화에 따라 주요 도시의 공공기능을 네트워킹한 스마트시티 구축 확대

    - 현재 중국 400여 개 도시가 스마트도시 건설 프로젝트 가동, 스마트도시 건설은 도시 교통, 인프라, 환경보호, 에너지절감, 의료,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소프트웨어 정보 플랫폼, 통합관리시스템, 서비스응용 등 다차원의 산업 구조 포함

    - 최근 중국 스마트도시 투자액은 15% 이상의 증가율을 유지했으며, 현재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어 시장 잠재력이 막대함. 중국 전 지역 스마트도시 총투자액 규모는 9700억~4조1600억 위안으로 추정

    - 2013년 중국 스마트도시 IT투자 규모만 1659억 위안(+20.5% y-y), 2014년 스마트도시 IT 투자규모 2060억 위안(+24.2% y-y), 2015년 2480억 위안(+20.4% y-y), 20% 이상 증가율 유지

    - '인터넷+' 행동계획, '빅데이터 해동 계획', '삼망융합 방안', '광대역 중국' 등 추진에 따라 2016년 중국 스마트도시 IT투자규모 2930억 위안에 달할 전망. 향후 5년간(2016~2020년) 연평균 증가율 17.4%로 2020년 스마트도시 IT투자규모 5221억 위안 달성 전망

 

  ㅇ (커넥티드카) 자동차와 IT기술을 융합한 커넥티드카 시장, 10년 내 30배 성장 전망

    - 커넥티드카는 다른 차량이나 교통 및 통신 기반시설과 무선으로 연결해 위험 경고, 실시간 내비게이션, 원격 차량 제어 및 관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전자우편,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SNS까지 제공

    - 향후에는 자율 주행이나 자동차의 자동 충전, 그리고 운전자의 건강상태나 혈중 알코올 농도를 파악해 운전 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전망

    - 2025년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규모는 2162억 달러로 전망되며, 액센츄어(Accenture) 조사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신차 가격의 16% 비용을 별도로 지불해 차량 내 각종 서비스를 받기를 희망

    - 2025년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규모는 216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잠재력

 

자료원: Accenture

 

□ 전망 및 시사점

 

  ㅇ 중국 정부의 강한 정책 드라이브, 막대한 시장수요, 기술 업그레이드 등은 중국의 사물인터넷 발전의 긍정적 신호

    - 중국은 중앙 정부의 정책방향이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며, 2010년 이후 지속된 중앙정부의 사물인터넷 육성방침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

    -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최근 개최한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B20)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과학기술과 산업혁명이 곧 다가올 것이고,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새로운 기술들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어 생산방식과 사람들의 생활방식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힘.

    - 사물인터넷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경우 산업규모는 인터넷산업 대비 30배 클 것이고, 통신업에 이어 두 번째로 1조 위안급 산업으로 부상할 전망

    - 향후 중국 내 사물인터넷 산업사슬과 산업시스템이 점차 형성되면서 산업규모 확대와 아울러 안보, 교통, 의료 3대 분야가 사물인터넷 발전 중 우선 수혜를 받을 전망이며, 스마트가구/스마트생활이 소비자와 거리가 가장 가까운 분야가 될 것임.

 

  ㅇ 중국의 관련 산업 발전은 4가지 발전 추세를 나타낼 전망

    - 기술혁신 측면에서 중국 사물인터넷 자체 기술 기준이 한층 규범화되고 기술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됨. 센서와 컨트롤 관련기기의 융합, 제품과 서비스 융합이 지속될 전망

    - 제품 응용 측면에서 스마트제품 종류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설비와 설비 간 상호 연결 및 스마트화 정도가 갈수록 높아질 것

    - 기업 발전 측면에서 대기업의 사물인터넷 플랫폼 형성, 많은 기업들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제품 연구개발 및 생산 참여 예정

    - 정책적인 면에서 산업 응용에 편중하면서 점차 구체적인 분야로 추진, 각종 행동계획 구체화 전망

 

  ㅇ 중국 사물인터넷 기업과의 경쟁격화, 틈새시장 공략 필요

    - 중국은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이미 한국과 대등하거나 일부 분야는 기술적으로 앞선 것으로 평가(자료원: 산업연구원)

    - 사물인터넷과 관련해 국가별 환경적인 요인을 비교‧분석해 발표하는 NAC 지수에 따르면, 근소한 차이로 한국이 중국을 앞선 것으로 나타남(자료원: Accenture).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중국과 우리나라의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격차는 약 1.9년 정도인 것으로 분석

    - 사물인터넷 생태계는 다양한 분야(환경·건설·에너지·교통·통신·의료 등)에 적용되고 다양한 종류의 기술(단말기, S/W, 센서, 네트워크)로 이루어진 산업분야로, 우리나라의 기술역량을 살려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접근이 필요

    - 특히, 중국 정부가 창업을 적극 육성하며 지원 중인 스타트업 기업에 대비해 한국의 사물인터넷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며, 전반적인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한 산업 인프라 구축이 시급

 

 

자료원: 중국 국가발개위, 중국 공업과 정보화부(工業和信息化部),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 사이디컨설팅(賽迪顧問), 전망산업연구원(前瞻産業硏究院), 증권일보(券報日報), 한국 산업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Accenture 및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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