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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車 기업, 남아공에 투자 진출 가속화하는 이유
- 트렌드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정다운
- 2016-09-2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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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크스바겐, 닛산, 중국베이징자동차(BAIC) 등 남아공에 투자 확대 -
- 투자 목적은 남아공을 거점으로 미래 아프리카 자동차 시장 공략 -
□ 남아공 자동차 산업, 4대 제조업 중 하나
ㅇ 남아공 제조업 중 33.5%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
- 연간 140여 개국에 약 8조 원 상당(남아공 전체 수출액 중 14.6%)의 자동차를 수출하는 매우 중요한 외화 수입원이 되고 있음.
- 주요 수출국은 독일, 미국, 벨기에 등
ㅇ 남아공, 아프리카 내 최대 자동차 산업 보유
- 전체 아프리카 자동차 생산량 중 남아공 자동차 생산량 64% 차지
- 약 62만 대의 연간 신차 판매량으로 아프리카 신차 판매량 1위(2위 이집트 및 3위 알제리 등)
남아공 내 주요 자동차 생산기지
자료원: AIEC
□ 남아공, 아프리카 내 자동차 산업 투자하기 가장 좋은 국가
ㅇ 신차 판매 및 자동차 수출시장 규모 매우 커 투자 매력도 높아
- Nissan의 Jimmy Dando 아프리카 지역 세일즈 담당은 아프리카 국가 중 자동차 산업 투자에 가장 좋은 국가는 남아공이라고 평가
- 최근 남아공 국내 신차 수요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16년 12%↓), 수출 수요가 증가하는 덕분에 2016년 목표 생산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 대부분이 남아공에 아프리카 지역 생산기지를 운영 중
ㅇ 남아공 외의 타 아프리카 국가들은 투자 위험이 매우 높음.
- 앙골라 및 나이지리아는 석유 가격 하락으로 신차 시장이 무너짐에 따라 자동차 산업 투자자들이 투자를 철수하거나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임.
- 에티오피아는 장기적으로는 제조업 발달의 가능성이 높으나, 현재 국민소득 수준이 현저히 낮아 2016년 신차 판매가 1만 대를 밑도는 수준
- 반면, 남아공 국내 신차시장 규모는 ‘15년 기준 61만7000대
- 남아공 외 유일하게 활발한 자동차산업 보유 국가는 케냐로, GM 및 도요타 생산공장 가동 중
□ 최근 남아공 내 주요 자동차 업체 투자 현황
기업
투자 내용
- 향후 2년간 45억 랜드(약 3600억 원) 투자해
생산량 개선 및 추가 생산 모델 도입
- 2017년부터 유텐헤이그(Uitenhage) 생산공장에
현지 및 수출시장 공략 위한 2개 모델 추가 양산 계획 중
- Gauteng주 Rosslyn에 위치한 생산에 공장에
60억 랜드(약 4800억 원)를 추가 투자해 X3 스포츠
모델을 생산할 예정
- ‘08년 및 ’14년: 생산시설에 각각 80억 랜드
(약 6400억 원) 및 10억 랜드(약 800억 원) 투자
- 남아공 최대 대중교통 수단인 미니 택시(mini taxi)로
각광받는 Quantum Ses’fikile 미니버스 생산을 위해
더반 생산기지에 5억5000만 랜드(약 440억 원) 추가 투자
- 남부 항구도시 포트엘리자베스 내 위치한 Coega
산업개발지대에 자동차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110억 랜드(약 8862억 원) 투자 계획 발표
- 2027년까지 연간 최대 1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3분의 2는 수출될 예정
중국베이징자동차(BAIC)의 Coega 산업개발지대 내 생산공장 기공식 현장
자료원: Engineering News
□ 남아공 시장 진출 확대의 가장 큰 이유는 ‘아프리카 시장’ 공략
ㅇ 아프리카 자동차 및 트럭 시장, 2027년까지 두 배 성장 전망
- 런던의 IHS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미래 아프리카 자동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
- 중산층 및 도시 거주 인구 증가 그리고 소득 수준 개선에 따라 아프리카 자동차 시장은 2027년까지 약 2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연간 신차 수요 증가율 전망치(‘16년 1600만 대 → ’27년 2700만 대)
- 나이지리아 및 케냐 등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이 자동차 산업 육성을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향후 특정 연식에 해당하는 중고 자동차의 수입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 중
ㅇ 남아공, 아프리카 시장 진출거점으로 활용
- Volkswagen, BMW, Ford, GM, Nissan 및 Toyota 등의 다국적 자동차 기업들 모두 남아공 자회사를 아프리카 지역 내 생산 기지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남아공을 활용한 아프리카 자동차시장 진출 전략으로는 자동차 조립 부품, 액세서리 등의 수출 및 아프리카 현지화 마케팅 등이 있음.
- 사례 ①: 2016년 8월, BMW의 Tim Abbott 전 MD 및 사하라이남지역 CEO는 남아공 BMW가 이 지역 7개 주요 시장(나이지리아,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토고, 가나, 케냐 및 앙골라)의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
- 사례 ②: Volkswagen은 2016년 말까지 케냐 나이로비에 자동차 생산(연 5000대 SKD 조립) 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며, 생산 모델(Polo Vivo)의 조립 키트는 남아공 Uitenhage에 위치한 VW 생산공장에서 수입할 예정
□ 전망 및 시사점
ㅇ 눈 앞 남아공 시장보다 큰 그림(아프리카 시장) 봐야
- 남아공 자동차 산업은 전 세계 자동차 산업 중 약 1%도 안 되는 작은 시장이지만,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중요한 ‘전략적 거점(strategic gate way)’으로 여겨지고 있음.
- 이에 따라 유수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의 기회 확보를 위해서는 남아공 및 아프리카 시장에 대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과감한 진출과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
- 특히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이 자동차 산업 육성 정책을 계획하고 있음에 따라, 향후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됨.
ㅇ 남아공 정부의 자동차산업 육성프로그램(APDP) 적극 활용 추천
- 남아공 정부는 국내 자동차 생산 및 조립을 장려하기 위해 MIDP에 이어 APDP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수입부품에 대한 관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음.
- 타 아프리카 국가보다 비교적 안정적인 남아공의 자동차 산업 정책을 발판 삼아 남아공 자동차 시장 내 입지를 다져놓는다면, 향후 타 아프리카 시장 진출 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Research Channel, AIEC, Business Day 및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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