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니커 붐, 런닝 붐으로 스포츠슈즈 시장이 가장 큰 성장세 – 

□ 일본의 스포츠용품 시장 현황     

  ㅇ 2015년 기준, 일본 스포츠용품 국내시장(출하금액 기준)은 전년대비 103.4% 성장한 1조3965억 엔 규모임.

    - 2015년도 스포츠용품 시장 가운데, 금액 기준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2592억 엔의 골프용품 시장임. 

    - 다음은 출하금액 기준으로 전년대비 112.1% 성장한 2519억 엔 규모의 스포츠슈즈 시장으로, 스니커 붐과 런닝 붐으로 인해 큰 폭 성장함. 2016년에 들어서도 이 붐이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이 시장은 2016년에도 전년대비 105.1% 성장한 2646억 엔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ㅇ 2016년 스포츠용품 국내 시장(출하금액 기준)은 전년대비 102.3% 성장한 1조4287억 엔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

    - 분야별로 보면, 2016년 들어서도 붐이 수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스포츠슈즈 시장이 현재까지 최대 출하규모를 보였던 골프용품 시장을 근소하게 추월해 가장 큰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 

    - 이는 2016년 리우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 이후의 파급효과로 인한 것으로 보임.

    - 또한, 2020년 동경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 결정에 따라, 각종 스포츠경기 인구와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는 팬층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국내 스포츠용품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함.

국내 스포츠시장 분야별 성장 추이

자료원: 야노 경제연구소

자료원: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작성

□ 스포츠 분야별 시장 현황 

  ㅇ 골프용품

    - 2015년 골프용품 국내시장은 전년대비 103.3% 성장해 2592억 엔에 달함. 2014년 이 시장은 소비세 증세의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95.5%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으나, 2015년 들어 증세로 인한 시장의 마이너스 영향이 경감하면서 플러스 성장을 보였음. 

    - 향후, 일본의 골프용품 시장은 청년층, 노년층을 중심으로 견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ㅇ 스키, 스노보드용품

    - 2015년 스키 및 스노보드용품 국내시장은 전년대비 95.5% 수준인 497억 엔 수준으로, 이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높고   기록적으로 겨울이 따뜻했던 이유로 많은 스키장의 운영이 제한됐던 것이 주요 원인. 또한, 연말연시에도 개런티 오픈을 하는 등의 요인으로 레저 지향성이 강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당하면서 실적이 감소하게 됨.

    - 향후 스키, 스노보드용품 시장은 온난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ㅇ 낚시용품

    - 2015년 낚시용품 국내시장은 전년대비 102.8%인 1282억 엔 규모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2015년에도 엔저 기조가 계속됐고, 주요 생산국인 중국에서의 인건비 상승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각 낚시용품 메이커들이 가격을 인상했으며, 대형소매점 점포 확대 및 인터넷숍 확대에 따른 가수요 증가가 계속되면서 플러스 성장을 견인 

    - 일본은 바다가 많은 지형적 요인과 낚시 마니아층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에도 낚시용품 시장은 미미하지만 지속 확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ㅇ 아슬레틱 웨어

    - 2015년 아슬레틱 웨어 국내시장은 전년대비 100.4% 수준인 1768억 엔 규모임. 트레이닝 웨어는 온난한 기후로 인해   두꺼운 의류의 판매가 둔화됨. 라이프스타일 웨어는 셀렉트숍 판매와 유명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전략으로 스포츠 비마니아층을 소수 흡수하면서 소비자층이 확대돼 미미한 증가를 보이고 있음.

    -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ㅇ 아웃도어웨어

    - 2015년 아웃도어용품 국내시장은 전년대비 103.4% 수준인 1874억 엔 규모를 보임. 이 시장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증가율은 둔화하는 경향을 보임.

    - 아웃도어웨어 시장은 등산, 캠핑, 타운유스(일반복으로도 착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류) 등으로 분류됨. 이 가운데, 등산 복 수요는 입문자층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는데다, 2014년 가을 이후 각지에서 계속되는 화산분화, 화산성 지진 등의 영향으로 등산을 즐기는 사람 수가 감소하는 추세

    - 한편, 캠핑 수요는 가족캠핑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호조세를 견인하고 있고, 타운유스 수요는 브랜드 아웃도어를 일상복으로 착용하는 트렌드가 정착되면서 캐주얼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이것이 아웃도어웨어 시장을 전체적으로 견인하고 있음.

    - 캠핑 및 타운유스 수요 증가는 당분간 지속돼 이 시장을 지속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

  ㅇ 스포츠 슈즈

    - 2015년 스포츠 슈즈 국내시장은 전년대비 112.1% 성장한 2519억 엔 규모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렇게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은 스니커 붐, 런닝 붐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 2016년 이 시장은 전년대비 105.1% 증가한 2646억 엔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ㅇ 테니스용품

    - 2015년 테니스용품 국내시장은 전년대비 104.3% 증가한 565억7000만 엔 규모를 나타냄.

    - 니시코리 선수의 국제대회 활약과 더불어, 테니스 경기의 미디어 노출 증가에 따라 사회인, 시니어층, 주부층 등 기존 플레이어의 다수가 자극을 받아 다시 테니스를 시작하는 경우가 증가함. 한편, 시니어층, 중학생, 고교생 등 새롭게 테니스를 시작하는 부류가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향후, 테니스 인구의 증가는 지속돼 이 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

  ㅇ 수영용품

    - 2015년 수영용품 국내시장은 전년대비 102.3% 성장해 227억 엔 규모를 보임.

    - 휘트니스 수영복은 소비세 증세 이후 수요 회복이 둔화됐으며 2015년에도 시장이 회복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으나, 주요 메이커들이 이전의 소재보다 가볍고 얇은 직물 소재의 고속 레이싱 수영복을 새롭게 시장에 투입하면서 플러스 성장요인이 되고 있음.

    - 리우 올림픽에서 일본 선수가 수영종목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아동을 중심으로 수영 마니층이 급증함. 또한, 2020년 동경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어, 이 영향으로 수영용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ㅇ 사이클 스포츠용품

    - 2015년 사이클 스포츠용품 국내시장은 전년대비 108.7% 수준인 404억 엔 규모로 지속적인 플러스 성장을 보이고 있음.

    - 스포츠바이크가 스포츠로서 각광을 받기 시작한 지 이미 오랜 시간이 경과했음에도 여전히 수요층이 존재하고 있고, 2020년 동경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동경 도심부의 자전차도로 정비가 계획돼 향후 스포츠바이크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임. 

  ㅇ 휘트니스용품

    - 2015년 휘트니스용품 국내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08.3% 성장한 155억 엔 규모를 보임. 런닝 붐 등과 연계, 휘트니스센터, 요가 스튜디오 등에 신규 회원들의 등록이 증가하면서 수요층이 확대되고 있어 이 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음. 

    - 이러한 붐은 2016년에도 지속되고 있어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ㅇ 이번 스포츠시장 동향은 야노 경제연구소에서 전체적인 일본의 스포츠시장을 조사한 내용 가운데, 성장 추세로 분석된 분야만을 발췌, 추가로 조사해 구성함.

  ㅇ 2020년 동경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어, 이 시장들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국내기업들이 각 분야별, 제품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가격경쟁력 등을 앞세워 이 시장에 진입할 호기로 판단됨. 

자료원: 야노 경제연구소 및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