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유압브레이커 시장동향

- 건설 시장 분야 다시 살아나고 있어 -

- 2016년 상반기 수입 117%나 증가 -

 

 

 

□ 그리스 건설시장 동향

 

 ○ 그리스의 건설업은 크게 공공 건설업체와 민간 건설업체로 나뉘어져 있음.

 ○ 2010년 국가 재정위기의 여파로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공공·민간 건설 프로젝트, 보수 공사 및 주택 건축업이 보류 또는 취소됨.

  - 지난 6년동안 위축돼 온 건설업으로 인해 해당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민간 기업 수 또한 대폭 감소함.

 

 ○ 2015년 하반기에 도입된 자본통제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는 고속도로 건설·보수 작업 장비를 수입하기 시작함.

  - 2016년 상반기 기준 유압브레이커 수입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117.9%나 급증했으며, 향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현지 유압브레이커 및 드릴의 주요 사용분야는 도로, 터널 건설 및 채굴분야에서 약 40%, 도로, 토양 표면하 샘플 채취(Sampling) 분야 약 40%, 농업용 및 우물 굴착 분야에서 약 10% 사용되고 있음.

  

□ 수입시장 동향

 

 ○ 그리스 유압브레이커 수입 시장의 경우 2014년 17%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음.

  - 특히 2015년에는 해머드릴 장비 수입이 20.5% 증가함.

  - 2016년 상반기 기준 유압브레이커 수입은 약 1650만 달러로 대폭 증가함.

 

그리스 유압브레이커(HS Code 843149)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

연도	2014		2015		2016(1~6월)
구분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유압브레이커	16,436	20.59	19,820	20.5	16,506	117.9

자료원: Eurostat 

 

 ○ 한-FTA체결로 인해 해당 품목은 무관세이며 현지 부가가치세는 24%임.

  - CPR(건설기자재) 규정으로 유럽연합으로 수입돼 유통되는 모든 상품들은 CE마크 인증을 취득해야 함.  

 

 ○ 그리스의 유압브레이커 주요 수입국 1위는 루마니아(392만 달러), 2위 네덜란드(371만 달러), 3위 영국(314만 달러), 4위 독일(252만 달러), 5위 이탈리아(147만 달러)이며 한국은 전체 시장 중 19위(4000달러)를 차지함.

  - 전체 수입국의 1~10위 국가 중 8개국이 유럽연합 국가로, 이는 수입 시 EU규정 수입 및 유통 절차가 통일돼 있어 따로 서류 구비가 필요치 않은 점, 운송 기간이 짧다는 점, 최소 주문량이 한국이나 제3국에 비해 소량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에 의한 것임. 

  - 1~10위에서 유럽연합을 제외한 2개국은 미국과 중국으로, 중국은 가격경쟁력의 장점, 미국은 고품질 제품으로 인지도가 높음.

 

 ○ 2014~2015년 5위 아래에 머물던 루마니아, 네덜란드 그리고 영국이 1위를 꾸준히 지키고 있던 독일을 4위로 제치고 2016년 상반기 수입 국가 상위 3위를 차지하며 수입 시장 평균 20% 이상을 점유함.

  - 2015년 6월 말부터 도입된 자본통제로 인해 해외송금 승인 대책 방안이 발표되기 전인 2015년 7~8월에는 수입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었음.

  - 이후 2015년 9월부터 적용된 해외송금 승인 기준에는 전년도 즉, 2014년 기존 수입 거래를 하고 있었던 그리스 업체와 외국 기업의 물량 주문에 대한 해외 송금이 우선권을 받아 해외 송금 승인 절차를 따랐음.

  - 즉, 기존 거래를 하지 않았던 기업 간의 신규 물품 주문에 대한 해외송금은 승인기준에 밀려나 해외 송금이 어려웠음. 하지만, 2015년 11월부터 해외송금 규정이 완화되고 2016년 3월 추가 완화됨에 따라 수입량은 점차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음.

 

 ○ 자본통제로 인해 유럽연합국가가 아닌 제3국의 경우, 즉 한국, 중국, 미국 등의 기타 국가들로부터의 2016년 상반기 수입은 전년 대비 대폭 감소를 보였으며 이는 해외송금이 어려웠던 기간이 포함돼 있음.

  - 자본통제 도입으로 인해 해당 기간 제3국가들은 일시적으로 그리스에 대한 수출을 대폭 줄일 수밖에 없었고, 이에 따라 그리스 기업들은 필요한 물량을 유럽 국가로부터 수입해 유통할 수 밖에 없었음.

  

그리스 국가별 유압브레이커(HS Code 843149) 수입 현황

순위	국가	금액(천 달러)			점유율(%)			증감률(%)
		2014	2015	2016 (1월-6월)	2014	2015	2016 (1월-6월)	16/15
	전체	16.436	19.820	16,506	100	100	100	117.9
1	루마니아	691	3,133	3,924	4.2	15.8	23.8	135.0
2	네덜란드	721	4,719	3,708	4.4	23.8	22.5	143.2
3	영국	1.206	1.527	3,141	7.34	7.71	19.0	300.2
4	독일	4.059	1.487	2,520	24.7	7.5	15.3	267.3
5	이탈리아	2.660	4.439	1,477	16.19	22.39	9.0	157.7
6	스페인	1.507	1.066	727	9.17	5.38	4.4	94.9
7	프랑스	0.235	0.838	190	1.43	4.23	1.2	-45.6
8	미국	0.467	0.910	176	2.84	4.59	1.1	-60.4
9	스웨덴	2.247	0.399	175	13.67	2.01	1.1	-23.7
10	중국	0.266	0.651	127	1.62	3.29	0.8	-77.6
19	한국	0.098	0.009	4	0.59	0.05	0.03	-33.6

 자료원: Eurostat 

 

□ 유통업체 및 경쟁동향

 ○ 현지 주요 수입, 유통업체

  - 토공분야: Ergon Tzanidakis-Helma

  - 토공기계분야: Ktenidis-Bochoridis

  - 민간 건설 프로젝트 발주처: Terna-Aktor

 

 ○ 2016년 상반기 기준 유압브레이커 전체 수입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고 있는 시장은 작은 편임.

  - 한국 제품의 품질력 또한 현지 기업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유럽연합 국가 제품과 품질 및 가격 경쟁을 해야 함에 따라 경쟁이 치열함.

 

 ○ 유압브레이커 및 해머드릴 제조업체가 없음에 따라 모든 수요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주로 현지 중소기업업체로 해머드릴, 건설기계  및 장비, 부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임.

 

그리스 유압브레이커 주요 경쟁기업

회사명	상표명	원산지
Atlas Copco	Atlas Copco	USA
Sandvic	Bretec	Sweden
Bauer	Bauer	Germany

                자료원: 무역관 자체 조사

 

그리스 유압브레이커 제품 사진

 

Atlas Copco

Svndvik

Soosan

자료원: 현지 유통업체

 

□ 전망 및 시사점

 

 ○ 해당 품목은 수입에만 의존하는 시장으로, 현지 주요 유통업체 시장 조사를 거쳐 거래 유망 바이어를 발굴할 필요가 있음.

  - 그리스 건설 시장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2016년 하반기에도 해머드릴 수입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한국 제품의 품질력은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현지 기업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편임.

  - 중장비, 건설 장비 및 부품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유럽 제품들과 경쟁이 치열해 시장 진입 시까지는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CE인증 취득은 필수이며 수출 시 현지 기업과 협력 방안, 최소 주문물량 및 거래 시 지불 조건과 관련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함.

  

 

자료원: Eurostat 통계, 현지 바이어 면담 및 KOTRA 아테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