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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제 성장의 견인차, 관광산업
  • 트렌드
  • 태국
  • 방콕무역관 김민수
  • 2016-09-08
  • 출처 : KOTRA


태국 경제 성장의 견인차, 관광산업

- 연간 관광객은 3000만 명, 관광수입은 전체 GDP의 10% 차지 –

- 소비재 수출 또는 서비스산업 진출 시, 태국인과 더불어 관광객 수요도 고려해야 –

 

 

 

□ 태국 관광산업의 현주소

 

 ○ 2000년 이후 태국은 각종 자연재해, 정치적 동요에도 불구하고 2001년 1000만 명 수준이었던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12년 2235만, 2015년 2988만 명으로 15년 사이 3배 가까이 증가함.

- 2015년 2988만 명의 관광객은 당초 정부의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2014년 대비 20.44% 상승한 수치임.

 

태국 주요 사건 및 입국 관광객 수 추이(2001~2015년)

자료원: 태국관광부 자료를 바탕으로 ThaiWebsites.com 작성

 

 ○ 태국 입국 관광객의 분기별 추이를 살펴보면, 여행객들이 자국에서의 추위를 피해 태국 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기인 1분기와 4분기가 성수기임.

 

분기별 태국인 관광객 수(2009~2016년 2분기)

                                             (단위: 백만 명)

자료원: 태국관광부 자료를 바탕으로 ThaiWebsites.com 작성

 

 ○ 태국 관광산업 호황의 주요 원인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2016년 1월~7월 사이에만 576만 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태국을 방문함.

  - 2010년 113만 명에 불과했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2013년 이후 말레이시아 관광객을 제치고, 태국 최대 방문객이 되면서 2014년 463만 명, 2015년에는 전년대비 300만 명 이상이 증가한 793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함.

  - 이는 중국 중산층 증가, 중국 정부의 해외여행에 관련 규제 완화, 태국-중국 간 저가 항공 및 직항편의 증대 등에 기인함.

 

 ○ 2016년 1월~7월 기준, 태국 입국 5대 관광객은 중국(29.51%), 말레이시아(10.37%), 대한민국(4.40%), 일본(4.13%), 라오스(4.03%)로 모두 동아시아권 국가들임.

 

상위 10대 관광객 국적분포도

자료원: 태국관광부

 

 ○ 대륙별로는 아세안과 동북아시아를 아우르는 동아시아의 관광객이 2/3 이상을 차지하며, 다음으로는 유럽(18.35%), 남아시아(4.52%), 미대륙(4.19%)등의 순임.

 

대륙별 태국 입국 관광객 수

자료원: 태국관광부 자료를 바탕으로 Krungsri Research 작성

 

□ 태국 관광산업의 경제적 효과

 

 ○ 2015년 한 해 동안 태국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전체 GDP의 약 10%인 400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

  - 2005년 GDP의 약 6.5%를 차지했던 것과 대비하면 상당히 증대된 수치이며, 태국관광부는 2016년 예상 관광수입을 총 GDP의 12% 수준으로 전망함.

  - 태국 관광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1월~7월 태국에서 가장 많은 지출을 한 집단은 중국인으로, 7개월 동안 1888억 밧(57억2900만 달러)을 소비함. 다음은 말레이시아인이며, 동기간 입국자 수 8위를 차지한 러시아 관광객이 세 번째로 많은 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남. 한국인은 총 266억 밧(8억600만 달러)을 소비해 8위에 오름.

 

 ○ 한편, 1인당 지출액이 많은 국가 1, 2, 3위는 각각 아랍 에미리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로 중동지역 국가임. 유산국인 이들 나라 출신은 부유하기도 하지만, 의료관광 대상으로 태국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 지출액이 많은 것으로 분석됨.

 

전체소비액 기준 상위 10대 국가(좌)                  1인당 소비액 기준 상위 10대 국가(우)

 

주: 붉은색 표시: 중국과 인도는 전체 소비액 및 1인당 소비액 모두 상위 10대 국가에 랭크됨.

자료원: 태국관광부 및 Thailand in figures 2015-2016 Vol.1

 

 ○ 2015년 상반기 중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일 평균 지출금액은 4924밧(142달러)이며, 숙소에 가장 높은 비중을 지출(1473밧 또는 43달러)하고, 쇼핑·식음료·엔터테인먼트·시내교통 등의 순으로 소비함.

 

2015년 1월~6월 중 외국인 관광객 분야별 지출 비중

자료원: 태국관광부 자료를 바탕으로 KOTRA 방콕 무역관 작성

 

□ 관광산업 호황과 함께 성장하는 산업

 

1) 호텔 산업

 

 ○ 태국은 호텔 숙박료가 타 국가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시설·서비스·식사의 질 등이 훌륭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선호도가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임.

 

 ○ 태국 정부는 관광산업을 국가 주요 산업으로 인식, 관광산업 유치 증대를 위해 주요 관광도시에 국제공항을 증설해 주변지역의 호텔 수도 동반 증가함.

  - 2000년 28만 개였던 호텔 객실수가 2014년 55만 개로 두 배 가까이 증대했고, 방콕 및 크라비 지역은 5년 사이에 객실 수가 두 배로 늘어남.

 

 ○ 최근 태국 유입 관광객 수 증대로 객실 점유율도 점차 증가해, 2014년 평균 객실점유율은 55.6%에서 2015년 61.7%로 증가함.

  - 관광객들의 주요 체류 지역인 방콕, 파타야, 푸켓의 객실점유율은 70% 이상이나, 60%대의 태국 연평균 호텔 객실점유율은 점유율 80%가 넘는 싱가포르나 홍콩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임.

 

태국 주요 관광지역 객실 수 및 객실점유율

                                            (단위: 천 개, %)

자료원: 관광국 자료를 바탕으로 Krungsri Research 작성

 

 ○ 2015년 평균 숙박료는 2062밧(60달러)으로 매년 인상되는 추세이나, 여전히 가격경쟁력이 있는 편임.

  - 지역별로는 코사무이, 크라비, 푸켓 등 아름다운 섬들이 위치해 있는 남쪽지역의 평균 숙박료가 2800밧(81달러) 수준으로 가장 높으며, 방콕이 위치한 중앙지역은 평균치를 다소 하회하는 수준(1988 밧 또는 57달러). 상대적으로 관광명소가 적은 북쪽지역의 숙박비(평균 941밧 또는 27달러)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남.

  - 가격에 민감한 태국인 관광객들의 경우 3성급 호텔을 가장 선호하며, 1박에 대략 800~1500밧(23-43달러)을 숙박비로 지불함.

 

1박당 평균 숙박료(좌) 지역별 평균 숙박료(우)

자료원: BOT자료를 바탕으로 Krungsri Research 작성

 

 2) 마사지 및 스파산업

 

 ○ 태국무역진흥국(Department of International Trade Promotion, DITP)의 ‘스파산업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관광산업 붐으로 스파 및 마사지 산업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대략 312억 밧(9억 달러)의 매출액을 올림.

  - 분야별로는 Day Spa* 및 Hotel & Resort Spa에서 10~20%, Destination Spa** 분야에서 6~10%, 스파 및 마사지 관련제품에서 10~15% 가량 상승해 2014년 대비 전체 매출이 16% 상승했을 것으로 분석함.

 

태국 내 외국인 상대 마사지 및 스파산업 매출액 규모

                                                                                (단위: 백만 밧)


자료원: DITP의Spa Business Report(2015.12)


   · 초록색: 스파 및 마사지 관련 제품 판매

   · 빨간색: 마사지나 스파를 전문으로 하며 숙식 또는 식사 서비스 등이 제공되지 않음. 

   · 파란색: *Day Spa(사우나, 자쿠치 등의 시설을 갖추고 두피케어 등에서부터 마사지 및 사우나 등 건강·휴식·미용에 관한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소)

   · **Destination Spa(Day Spa 기능에 요가 등 운동시설이 추가되거나 숙박 및 식사 등도 가능), Hotel &Resort Spa(호텔 및 리조트에 위치한 스파시설)

   

 ○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증대, 세계적으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국가가 많은 점, 태국여행 중 필수 체험으로 마사지가 꼽히는 점 등이 관광산업 증대와 더불어 스파산업이 성장하는 요인임.

  - 태국에는 수천 개의 마사지숍이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시간당 150밧(4.3달러)에서 3000밧(86.6달러) 선까지 업소 분위기 및 부대시설 및 서비스 제공 여부에 따라 가격선택 폭이 매우 넓음. 또한, 최고 수준의 마사지숍을 선택하더라도 선진국에서 받는 보통 마사지 가격 수준에 불과해, 해외 관광객들에게 태국 마사지는 매우 매력적인 체험임.

 

 ○ 고객은 아시아인 대 비아시아인의 비중이 70:30 정도 이며, 주요 고객은 중국인, 한국인, 중국인 등임.

 

□ 진출전략 및 시사점

 

 ○ 관광산업은 태국 경제 회복세가 부진한 가운데,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는 버팀목이 되고 있음.

  - 2016년에도 관광산업은 10~13% 성장, 2017년 8~10% 성장이 예상되며, 태국인들의 국내 관광 또한 2016~2018년 사이 연 5% 수준의 성장이 기대됨.

  - 따라서 소비재 수출 또는 서비스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은 태국인뿐만 아니라 태국을 방문하는 연 30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 또한 잠재고객이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함.

  - 특히 유입 숫자 및 소비규모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놓쳐서는 안 될 타깃층임. 

 

 ○ 관광산업은 태국의 외국인 투자지분 상한이 49%로 제한되는 서비스업으로 분류됨. 그러나, 태국 투자청(BOI) 인센티브 승인을 받거나 외국인사업면허(Foreign Business License) 획득 시, 100% 현지법인 설립이 가능함.

  - 하지만 외국인사업면허 취득조건은 매우 까다로운 편으로, 태국 업체와의 합작법인(JV) 형태의 진출이 일반적임.

  - 관광산업 관련 활동 중 태국 내 호텔, 컨벤션 홀, 국제전시장, 재활센터 설립과 관련해 아래 조건을 충족 시 BOI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음.

   · BOI 인센티브와 관련해 BOI 홈페이지 www.boi.go.th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BOI 서울 사무소가 운영 중이므로 02-319-9998 또는 seoul@boi.go.th를 통해도 자세한 사항에 관해 문의 가능

 

관광산업 관련 BOI 인센티브 대상 활동 및 조건

자료원: 태국투자청(BOI)

 

활동에 따른 BOI의 인센티브 제공 범위

자료원: 태국투자청(BOI)

 

 ○ 태국 정부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해외관광객 유치를 활성화 하고자 하므로,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 2002년부터 상대적인 관광 비수기인 6월 중순~8월 중순을 ‘어메이징 타일랜드 그랜드 세일’ 기간으로 지정, 해외여행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방콕을 비롯한 전국 유명 관광지역 내 대다수의 백화점·쇼핑몰·면세점 등에서 대규모의 세일행사를 진행해 해외관광객 유치 및 쇼핑을 유도함.

  - 2015년에는 이슬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할랄(Halal) 먹거리 및 이슬람교도 친화적 관광지 검색이 가능한 앱을 출시하기도 함.

 

 

자료원: Bangkok Post, BOI, Department of Tourism, DITP, Krungsri Research, ThaiWebsites, Tourism Authority of Thailand 및 KOTRA 방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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