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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프랜차이즈 시장, 앵커테넌트 활용해야
  • 트렌드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최은영
  • 2016-09-13
  • 출처 : KOTRA


 라오스 프랜차이즈 시장, 앵커테넌트 활용해야

- 시장 성장에 몰려드는 프랜차이즈들, 차별화 필요 -

- 앵커테넌트, 복합형 주유소 활용 등 디벨로퍼와의 특색 있는 협업이 필요 -

 

 

 

 라오스 프랜차이즈 시장 현황

 

 ○ 라오스는 약 640만 명의 인구로 규모는 작지만 최근 5년간 7%대의 성장률(아시아 개발은행, ADB)을 보임. 베트남,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해 인접국 진출 교두보의 역할을 할 수도 있는 매력적인 시장임.

   - 본래 불모지였으나, 2010년대 이후부터 다양한 프랜차이즈들이 진출하기 시작함.

  

라오스 진출 해외 프랜차이즈 현황

업체명

판매 품목

투자국

지점 현황

외식업

The PIZZA Company

피자, 스파게티

태국

4개

SWENSEN’S

아이스크림

태국

1개

Dairy Queen

아이스크림

태국

4개

True Coffee

카페

태국

2개

Amazon

카페

태국

2개

Black Canyon

카페

태국

2개

Fuji

일식

태국

2개

Neo Suki

샤브샤브

태국

1개

Chokdee Dimsum

딤섬

태국

1개

M.K

샤브샤브

태국

1개

Miyazaki

일식(철판요리)

태국

1개

 Hot Pot

샤브샤브

태국

1개

Tam Mua

태국음식

태국

1개

Lotteria

패스트푸드

한국

1개

(‘16년 9월 예정)

Hard Rock Café

펍 레스토랑

미국

1개

유통

Jiffy

편의점

태국

2개

서비스

Wuttisak

미용, 뷰티케어

태국

4개

주: Swensens와 Dairy Queen의 경우, 본래 미국 기업으로 태국지사가 라오스에 진출함. 

자료원: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라오스는 빠른 경제 성장으로 인해 소비자의 구매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문화생활과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임. 그러나 많은 라오스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외식, 문화, 쇼핑, 오락시설에 만족하지 못하고 국경을 넘어 태국에서 소비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음.

 

 ○ 라오스에서 영업 중인 대부분의 프랜차이즈들은 이처럼 태국으로 향하는 라오스 중산층을 공략하고자 진출을 결정했다고 밝힘. 이들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 확보에 힘쓰고 있음.

 

 ○ 특히 태국 프랜차이즈들이 밀접한 관계와 라오스 내 높은 인지도를 무기로 진출해 있지만, 타 국가 프랜차이즈들도 서서히 라오스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음.

 

 ○ 국내 프랜차이즈로서는 처음으로 라오스 진출을 앞두고 있는 롯데리아는 9월 중으로 수도 비엔티안에 개점할 예정이며, 카페베네 역시 태국과 라오스로 진출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

 

 ○ 그 외에도 태국과 베트남에 13개의 지점을 낸 미국계 프랜차이즈 Texas Chicken이 2016년 말 라오스에서도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 밝힘.

 

 앵커테넌트를 활용한 상권 개발 현황

 

 ○ 이와 같이 라오스의 프랜차이즈 시장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소규모 시장이었지만 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추세임. 프랜차이즈들은 서로 더 많은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앵커테넌트(Anchor Tenant)를 활용하고 있음. 앵커테넌트란, 해당 건물로 소비자의 발걸음을 유도하는 닻, 즉 앵커의 역할을 하는 핵심 점포임.

  라오스 부동산 개발사업에 FDI가 점차 집중됨에 따라, 최근 몇 년 사이 비엔티안에는 외국계 기업의 투자를 받은 현대식 쇼핑몰, 문화복합단지 등이 들어선 상황. 이러한 건물 내부에는 단지 쇼핑을 위한 공간 외에도 소비자의 방문을 유도하는 앵커테넌트가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음.

  - 현지 유력 일간지 비엔티안 타임즈(Vientiane Times)는 이와 같은 건물의 대표격인 비엔티안 센터와 ITECC Mall을 비엔티안의 명소로 꼽은 바 있는데, 두 곳 모두 영화관을 비롯한 오락시설이 있는 앵커테넌트로서 입점해 있음.

  - 프랜차이즈들은 앵커테넌트 근처에 지점을 내어 앵커테넌트를 찾은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주며 라오스의 적은 소비인구를 효율적으로 공략하고자 함.

 

 ○ 비엔티안 센터(Vientiane Center)

  - 비엔티안 센터 내부에는 현대화된 시설의 쇼핑몰과 2015년 8월 7일에 오픈한 최신식 영화관인 Major Platinum Cineplex가 함께 영업 중임. Major Platinum Cineplex는 라오스의 첫 현대식 영화관인 만큼 매력적인 앵커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영화를 보기 위해 태국으로 향하던 라오스 인구를 일정 부분 끌어오고 있음.

  - 영화관과 쇼핑몰을 찾아오는 소비자들은 좋은 고객이 될 수 있어 여러 요식업체들이 이를 노리고 비엔티안 센터 내에 입점함. 태국계 프랜차이즈 Pizza Company도 그 중 하나임.

 

 비엔티안 센터와 Major Platinum Cineplex

  

자료원: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 영화관을 앵커로 활용해 성공한 사례의 하나로, 태국의 Major Cineplex 건물을 들 수 있음. Major Cineplex는 라오스의 Major Platinum Cineplex의 총 투자액 60%를 투자한 태국 영화사로, 매주 수많은 고객들이 이 곳을 방문한다는 점을 활용해 많은 식당, 서점, 카페 등이 주위에 입점함. 그 결과 소비자들이 시간을 보내며 지출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 형성됐고, 태국 Cineplex 건물은 90%에 달하는 매장 점유율을 기록함.

 

 ○ ITECC Mall

  - ITECC Mall은 쇼핑몰을 포함한 여러 오락시설을 제공하는 대형 문화복합시설임. 8층에는 현대식 영화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볼링장, 헬스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2015년 초에 개장한 국내 첫 워터파크 역시 ITECC Mall의 시설 중 하나임.

  - ITECC Mall은 비엔티안 센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오래된 건물이지만, 전통적으로 여가를 즐기는 곳이라는 인식이 있어 라오스 소비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임.

  - 현재 ITECC Mall에는 The Pizza Company, Dairy Queen, True Coffee 등 여러 프랜차이즈가 입점했으며,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Hard Rock Café도 ITECC Mall의 입구에 자리를 잡고 다양한 오락시설을 즐기러 오는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음.

  

ITECC Mall

 

자료원: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PTT Life Station

  - 앵커테넌트는 주로 오락시설이나 할인점일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주유소가 앵커로 활약하고 있음. 주유소의 주 고객은 여가를 즐기러 온 소비자가 아니라 주유라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방문한 소비자이기에, 고객들이 주 목적을 달성하면 다른 곳에 소비하지 않고 떠날 수 있다는 한계점은 가지고 있음.

 - 그러나, 주유소는 많은 인구가 주기적으로 찾을 수밖에 없는 공간이라 이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상권은 존재함. 그 예로, 태국 정유기업 PTT의 Life Station을 들 수 있음. 2012년 10월 29일 비엔티안에 진출한 Life Station은 주유소 외에도 여러 편의시설을 유치해 차별화를 시도한 복합형 주유소로, 이곳에 입점한 태국계 유통 프랜차이즈인 Jiffy와 카페, 식당들은 주유소를 찾아오는 고객을 주 타깃으로 삼고 있음.

 

 

Vientiane PTT Life Station

 

 자료원: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 라오스는 특히 차량 및 오토바이 보유율이 인근 국가들에 비해 높은 편임. 비엔티안 타임즈에 의하면, 2015년 라오스 전체 차량 및 오토바이 수는 171만7504대로, 2015년 기준 라오스 총 인구가 약 650만 명에 근접한 점과 비엔티안 시 인구가 약 80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이 수치는 상당히 높은 것임. 따라서 주유소를 앵커로 활용해 영업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음.

 

 시사점

 

 ○ 라오스는 UN이 지정한 개발도상국으로 인구 640만 명 남짓한 적은 인구와 작은 시장을 가지고 있지만,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평균 7%대(ADB)로 꾸준히 경제가 성장하고 있음.

 

 경제 성장과 함께 구매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라오스 소비자들은 라오스 내 시설에 만족하지 못하고 태국으로 향하고 있지만, 태국에서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질 높은 서비스와 음식을 제공한다면 라오스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성장하는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차별화 전략을 펼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현재 영업 중인 프랜차이즈들은 그 전략 중 하나로 앵커테넌트를 활용하고 있음. 이들은 소비자들을 효율적으로 끌어올 수 있는 영화관, 오락시설, 주유소 근처에 위치해 앵커테넌트와의 시너지 효과를 노림.
 

  단, 항상 유의해야 할 점은 라오스 소비자들에게 가격은 중요한 구매결정요소 중 하나라는 것임. 라오스에는 현재 굳이 가격대가 높은 곳을 고집할 필요가 없을 만큼 다양한 장소가 생겨나고 있음. 따라서 단순히 앵커 근처 입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격경쟁력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

 

  ○ 이미 존재하는 앵커테넌트를 활용하는 것 외에도 새로운 앵커 유치를 위해 노력하거나 직접 앵커테넌트가 돼 진출하는 방법도 있음. 현지 트렌드, 법적 제약, 문화적 배경, 라오스 소비자의 심리 등 다방면에서 접근해 시장을 충분히 파악한 후, 관련 모델을 연구해보는 것을 추천함.

 


자료원: Vientiane Times 및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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