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홈쇼핑시장 완만한 성장세

- 2015년 CJ오쇼핑 멕시코 진출 -

- 신용카드 없이 결제 가능해 -

 

 

 

□ 멕시코 홈쇼핑 시장 현황

 

 ○ 2015년 멕시코 홈쇼핑 시장은 전년대비 2% 성장한 약 48억 페소(약 2억5000만 달러) 규모에 달함.

  - 2014년 전년대비 1% 상승한 것과 비교해 소폭 상승함.

 

 ○ 2015년 CJ 오쇼핑이 멕시코 홈쇼핑 시장에 진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음.

 

 ○ Teléfonos de México사가 시장점유율 약 40% 차지하며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음.

 

 ○ 중산층의 증가, 멕시코 경제의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홈쇼핑 시장도 성장할 전망

 

□ 중산층 비율 증가

 

 ○ 리서치 전문업체인 Euromonitor에 따르면, 멕시코는 지속적인 페소화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이 낮고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멕시코 중산층 비율은 2010년 21%에서 2015년 25%로 증가했다고 밝힘.

 

 ○ 보스턴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이 조사한 소비자 관련 보고서에서도 멕시코 중산층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음.

  - 이 조사에 따르면, 피설문자의 77%가 자신들의 미래가 ‘매우 긍정적’ 혹은 ‘약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음.

  - 조사에 따르면, 멕시코 중산층은 자신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데에 관심이 높았는데 특히, 교육, 음식, 건강관리 분야에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됨.

  - 그러나 이 조사에서 약 48%의 피설문자가 향후 소비를 줄일 것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멕시코 소비자들이 실업문제 해결, 경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

 

□ 멕시코 홈쇼핑 시장 트렌드

 

 ○ 2015년 CJ오쇼핑은 멕시코 최대 방송기업인 Televisa와 함께 CJ Grand Shopping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함.

  - 홈쇼핑 채널 이외에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멕시코 최초로 24시간 홈쇼핑 채널을 운영

 

CJ Grand Shopping

 

자료원: CJ Grand Shopping

  ○ 홈쇼핑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은 전자기기로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이 높은 판매액을 기록함.

  - 2014년 멕시코 인터넷협회(AMIPCI)에 따르면, 멕시코 내 신용카드 미소지자는 약 5000만 명. 이는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데 제약으로 작용한다고 밝힘.

  - 그러나 홈쇼핑의 경우 전화요금 및 인터넷 고지서를 통해 지불이 가능한 장점 때문에, 소비자들이 전자기기 등을 구매 시 홈쇼핑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음료 및 음식’, ‘안경 및 액세서리’ 품목은 각각 전년대비 약 45.1%, 10.9%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임.

 

홈쇼핑 품목별 매출액

(단위: 백만 페소, 백만 달러)

	2011	2012	2013	2014	2015
전자기기	1,754(94)	1,783(95)	1,961(105)	1,975(106)	2,020(1083)
의류 및 신발	582(31)	585(31)	589(31)	617(33)	643(34)
영상제품	413(22)	438(23)	456(24)	476(25)	487(26)
안경 및 액세서리	251(13)	268(14)	285(15)	321(17)	356(19)
화장품 및 개인관리용품	212(11)	229(12)	244(13)	246(13)	252(13)
가전제품	204 (10)	223 (11)	184 (9)	184(9)	184(9)
완구 및 비디오 게임	116(6)	127(6)	135(7)	149(8)	160(8)
가구 및 가정용품	43(2)	44(2)	45(2)	45(2)	47(2)
인테리어 및 원예 용품	38(2)	39(2)	41(2)	42(2)	43(2)
건강관리용품	19(1)	20(1)	22(1)	23(1)	23(1)
음료 및 음식	4(0.2)	5(0.2)	4(0.2)	4(0.2)	7(0.3)
기타	666(35)	796(42)	640(34)	580(31)	518(27)
합계	4,306(231)	4,562(245)	4,612(247)	4,666(250)	4,744(254)

    주: 2016.9.2 환율 기준(1달러=18.62페소)

    자료원: Euromonitor

 

 ○ 홈쇼핑은 카탈로그를 통한 우편주문, TV 채널을 통한 광고 등을 통해 판매 중

  - 주요 홈쇼핑 업체인 CV Directo, TV ofertas 등은 늦은 밤, 이른 아침시간 방송을 통한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Telmex는 자사의 유선 가입자들에게 카탈로그 등을 송부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멕시코 홈쇼핑

 

자료원: 각 홈쇼핑 홈페이지

 

 

 

 ○ 최근 몇 년 사이 온라인 쇼핑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홈쇼핑 업체들도 전통적인 판매방식이 아닌 온, 오프라인을 통합한 새로운 판매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향후 홈쇼핑 시장은 온라인 쇼핑몰의 발달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신용카드가 없어도 구매가 가능한 홈쇼핑의 이점 때문에, 홈쇼핑에서 가장 판매율이 높은 아이템인 전자제품의 경우 판매가 향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건강관리용품 및 화장품 등은 오프라인 전문매장의 확대, 온라인 매장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때문에 향후 홈쇼핑을 통한 판매는 위축될 것으로 전망됨. 

 

 ○ 일반적으로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차이는 미미하거나 거의 없는 편이지만, 일부 방송시간에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거나 하나의 제품을 구매할 경우 다른 제품 하나를 공짜로 제공하는 ‘1+1’행사를 진행하는 등 할인행사를 많이 하고 있음.

  - 향후 한국 업체들이 홈쇼핑을 통해 멕시코 시장 진출 시, 할인행사 혹은 사은품 제공 등을 통해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Euromonitor, CV Directo, TV Oferta, CJ Grand Shopping, Boston Consulting Group, Telmex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