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독일에서 피할 수 없는 공급업체 평가항목

- 자동차 산업 내 공급업체 선별 시, 지속가능성이 평가항목으로 중요도 부각 –

- 최소 친환경 인증은 자동차 시장 진출 및 바이어 발굴을 위해 필요 –

□ 독일 자동차 시장 내 지속가능경영 시스템과 관련 지속가능성 평가항목 도입

 ○ 현재 독일 자동차 시장의 경우 전기자동차, 카셰어링이 트렌드인 것처럼 지속가능경영 및 친환경 관련 주제로 토론이 많은 추세. 이전과 달리, 공급업체 선별 시 친환경 관련 평가항목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음.

 ○ 특히 자동차 시장 내 럭셔리 제품 또는 부품의 경우, 제조업체는 공급업체에게 보다 더욱 친환경적 제조 프로세스 및 원부자재를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 독일 환경법 또는 자동차 시장 관련 법 또한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전망됨. 아울러 유럽연합(EU)은 임직원 수가 500명 이상인 기업은 지속가능경영 또는 CSR 리포트를 외부에 공개해야 한다고 지침을 내렸으며, 2016년부터는 보고 의무로 규정함.

□ 지속가능경영 시스템 도입과 공급사의 인증 취득의 중요성

 ○ 독일 대부분의 자동차 부품 및 럭셔리 액세서리 공급사는 지속가능경영과 관련 인증 관련 교육이 잘 돼 있음.

  - 컨설팅 기업 호르바트 엔드 파트너즈(Horváth & Partners)와 독일 잉골슈타트(Ingolstadt) 공대와의 협력 하에 이루어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조사 대상인 5개사 중 4개의 공급사는 이미 업체 내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답변

  - 공급사로 신청 시, 제조사가 중요하게 여기는 친환경적인 프로세스 또는 제품을 증명함으로써 제조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는 것도 공급사의 필수 경쟁력임.

 ○ 지속가능성, 필수 요구 항목

  - 대부분의 공급사는 품질 및 수준에 대한 검사(audits)와 지속가능성 관련 인증을 취득하려 노력 및 투자 중임.

  - 호르바트 엔드 파트너즈 컨설턴트인 스텔레는 "증명이 가능한 인증과 관련 검사도 중요하나, 이를 장기적으로도 결과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지속가능성 전략과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말함. 설문조사에 참여한 1/3만이 현재 컨트롤링 시스템으로 결과를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나타남.

  - 아울러 유럽, 미국, 아시아의 자동차 제조사를 비교했을 때, 유럽이 지속가능성 관련 요구사항이 가장 많고 미국이 2위, 마지막이 아시아임. 또한, 독일 공급사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속가능성 측정 또는 관련 툴(tool)로는 인증을 뽑을 수 있으며, 그 다음이 환경검사(environmental audit) 그리고 행동강령(Code of Conduct)임.

  - 이는 현재 공급사 및 제조사가 요구하는 사항 중 하나이자 필수 평가항목 중 하나로, 장기간에 걸쳐 기업구조 및 프로세스의 한 부분으로 통합돼야 함.

유럽, 미국, 아시아 자동차 제조사 간 지속가능성 관련 요구사항

주: 0 = 매우 낮음, 5 =매우 높음

자료원: Automobilwoche 매거진(2016년 7월 통계자료) 및 호르바트 엔드 파트너즈(Horváth & Partners)와 독일 잉골슈타트(Ingolstadt) 공대와의 협력 하에 이루어진 연구자료 결과

독일 공급사가 사용 중인 지속가능성 측정 및 관련 툴

자료원: Automobilwoche 매거진(2016년 7월 통계자료) 및 호르바트 엔드 파트너즈(Horváth & Partners)와 독일 잉골슈타트(Ingolstadt) 공대와의 협력 하에 이루어진 연구자료 결과

□ 전망 및 시사점

 ○ 지속가능성 전략은 기업 매니지먼트에서 항상 시작되는 것은 아니며, `지속가능성` 관련 직원 교육에 시간과 돈을 투자, 또는 새로운 장비에 투자하는 것도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지속가능성 창출 방법임.

 ○ 현재 독일 자동차 시장 트렌드로 볼 때 앞으로 환경기준과 관련해 보다 엄격한 통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됨. 따라서 독일 시장 진입 시, 제품의 품질과 성능도 중요하지만 환경 인증 또는 지속가능성 인증을 취득해야 함. 이를 통해 바이어들에게 준비된 조건을 갖춘 공급사로 인정받고, 제품을 어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유리

자료원: Automobilwoche 매거진 (2016년 7월), 호르바트 엔드 파트너즈(Horváth & Partners)와 독일 잉골슈타트(Ingolstadt) 공대의 연구자료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