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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케냐 전자상거래 시장 도입 멀지 않아
  • 트렌드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윤구
  • 2016-08-18
  • 출처 : KOTRA

 

드론, 케냐 전자상거래 시장 도입 멀지 않아

- 전자상거래 이용인구 아직 낮지만 관련 제도 개정, 인프라 개선 및 투자 유치 등 활발 -

- 드론 택배 서비스 등 한 발 앞선 시장 진출 노려야 -

     

 

     

᤮ 국제무역개발회의를 계기로 케냐 전자상거래 시장 주목

     

 ○ 2016년 7월 17~22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제14차 UNCTAD 총회에서 전자상거래가 개발도상국들에게 새로운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함. ICT 인프라 및 운송체계의 개선, 법적 토대 확립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확대, 개발도상국들의 발전을 유도하자는 내용이었음. 이 회의에서 케냐는 전자상거래 및 관련 시장의 활성화 위해 관련 제도 개선과 정부차원의 투자를 집중 추진하고 있음을 역설함.

     

 ○ 국제무역개발회의(UNCTAD)의 Business to Consumer E-commerce Index 2016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케냐 내 전자상거래 이용인구 비율은 5%로 덴마크 78%, 영국 74%, 룩셈부르크 73%, 네덜란드 72% 등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태

     

2014년 각국 전자상거래 이용인구 비중

자료원: UNCTAD Business to Consumer E-commerce Index 2016

     

 ○ 하지만,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은 케냐의 ICT 인프라 개발지수는 ‘13년 9.06점, 14위 대비 ‘16년 26.69점으로 아프리카 54개국 중 10위를 기록, 아프리카 내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것으로 분석. 아울러 ‘15년의 휴대폰, 인터넷, 광대역 보급률은 각각 85.4%, 54.2%, 16.4%로 ’14년 대비 각각 7.1%, 15.9%, 6.5% 증가해 전자상거래 위한 인프라 기반을 확대 중인 것으로 발표

     

‘14년 대비 ’15년 케냐의 ICT 인프라 개선 동향

    

자료원: 현지 일간지(Business Daily, ‘16년 6월 17일자)

     

᤮ 케냐 전자상거래의 현주소

     

 ○ 케냐 내에서는 이미 종합 전자상거래 사이트 OLX, 온라인 음식배달 서비스 Jumiafood, 자동차 거래사이트 Carmudi, 부동산 Lamudi 등이 진출, 성업 중임. 아울러 정부에서도 전자상거래 진흥을 위한 여러 대책들을 내놓으면서 케냐의 전자상거래 시장의 지속적 성장 기대

 

 ○ 특히, 케냐 내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OLX는 전자기기·악기·가구 등의 일반적인 생활용품들뿐만 아니라 중고차·부동산·가축 등 보다 폭넓은 범위의 물품들도 중개, 매매하고 있음. 60% 이상의 물품들이 5일 내에 거래 요청이 들어오며, 50마리 이상의 가축, 1000개 이상의 전자기기들이 매물로 등록되고 거래되면서 월평균 200만 명 이상이 방문 중임. 아울러 케냐 내 미사용 중고물품들의 가치는 12억 달러에 달해 차후 온라인 거래중개 사이트의 활황세가 기대됨.

     

케냐 전자상거래 사이트 OLX

        

자료원: www.olx.co.ke웹사이트

     

 ○ 이에 운송업체인 G4S Secure Logistics와 OLX가 파트너십을 체결, 141개에 달하는 케냐 내 G4S 지점들을 통해 OLX 주문상품 배송을 계획하는 등 G4S, Wells Fargo, DHL 등의 운송업체들도 전자상거래 시장의 확장과 더불어 전자상거래-운송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 중

     

 ○ ‘케냐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이라고 자칭하는 Jumia와 호텔예약 서비스 Jovago도 2016년 3월 AXA, AIG, 골드만 삭스 등의 다국적 기업들로부터 3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 홍보에 집중 투자하며 케냐 내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음.

     

 ○ Jumia 및 Jovago의 모기업인 Africa Internet Group(AIG)는 콜택시 서비스 Easy Taxi, 온라인 음식주문 서비스 Hellofood, 구인/구직 Everjobs 등의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 제공하며 온라인 시장의 판도를 넓히는 상황

  - AIG의 케냐 내 전자상거래 플랫폼: Jumia, Jovago, Jumiafood

 

온라인쇼핑몰 Jumia

        

호텔예약 서비스 Jovago

      

     

온라인 음식주문 서비스 Jumiafood

         

 ○ 정부에서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제도 및 인프라 개선 위해 집중 투자 중. 케냐정보통신위원회(CA)는 전국의 도로, 건물 등에 번호 및 이름을 부여하고 관리 위한 디지털 지도를 개발하는 등 국가주소체계(NAS, *현재는 P.O.Box 제도를 운영, 개인주소지로의 배송이 아닌 특정 건물 내에 P.O.Box를 배치해 개인이 방문 수령하는 방식임)를 개편,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및 관련 운송 서비스의 개선 추진

     

 ○ 아울러 각 지방의 정보격차 해소 위한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 자금 지원을 위해 각 통신사들에게 부과하던 통합서비스기금(USF) 납입비율을 기존 연간 매출액의 0.5%에서 1%로 인상해 자금 확보에 노력 중이며, 총 15억 실링을 투입할 예정임. 이를 통해 낙후된 지방에 인터넷 및 3G 보급률 증가를 기대하며 차후 전자상거래 시장의 지속적 성장 기대

    

2015년 케냐의 인터넷 및 3G 보급 현황

자료원: 케냐정보통신위원회(CA) ICT Access Gap Study

     

 ○ 또한, 케냐네트워크정보센터(KeNIC)는 케냐의 인터넷 도메인 .ke의 취득 가격을 기존 10달러에서 6.5달러로 1/3 가량 인하. 2015년 1월, 30달러에서 10달러로 인하 후 약 1년 반 만에 추가 인하하는 것으로, 현지 및 다국적 기업들의 케냐 내 온라인 홈페이지 개설이 용이해졌으며, 추가로 중소규모 기업들의 도메인 취득 또한 수월해짐에 따라 전자상거래 시장의 지속적 확대 기대

     

᤮ 시사점

 

 ○ 현지 전문가들은 2018년 케냐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를 50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 이는 2013년 80억 달러 대비 5년간 6배 이상 증가한 규모임. 전자상거래뿐만 아니라 관련 운송사업도 활황세가 기대됨. 이미 DHL, G4S 등의 글로벌 운송회사들이 전자상거래 연계한 사업 진출 추진 중. 따라서 우리 기업들도 성장하는 시장 추세에 맞춰 ICT 인프라, 운송, 인터넷 광고 등의 시장에 전략적 진출을 시도해야 함.

     

 ○ 전자상거래 시장의 확대에 따라 관련 운송사업의 활성화도 기대됨. 현재는 오토바이를 이용한 택배 서비스가 일부 이용되고 있으나 신뢰성이 떨어지며, 오히려 케냐 내 불안한 치안으로 인해 드론(무인항공기)을 이용한 택배사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이에 케냐민간비행협회(KCAA)가 드론의 민간 운영을 위한 항공법규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Astral Aviation은 관련 법규의 도입이 가시화됨에 따라 50만 달러를 투자, ‘17년 초부터 드론의 상업적 운용을 계획 중임. 한국의 경우 드론이 전략물자로 분류돼 수출이 자유롭지 못하나, 우리 기업들은 향후 상당한 성장이 기대되는 캐냐·동아프리카 드론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관심과 진출 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UNCTAD, 케냐정보통신위원회(CA) ICT Access Gap Study, 현지 일간지 관련 기사 및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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