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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1000㎿ 민자발전사업, 시작부터 진통
  • 트렌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최원석
  • 2016-08-09
  • 출처 : KOTRA

 

방글라데시 1000㎿ 민자발전사업, 시작부터 진통

- 두 차례 입찰기한 연장에도 업계 불만 여전 -

- 열악한 인프라로 수익성 의문 -

     

 

 

□ 방글라데시, 민자 중유 화력발전소 10개소 신설 추진

     

 ○ 만성적인 전력난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방글라데시 정부는 10개의 민자발전소 신설을 추진 중

     

 ○ 각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85~115㎿이며, 연료는 HFO(중유)를 사용

  - 현재 방글라데시 대부분의 발전소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방글라데시 내 천연가스 고갈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고육지책으로 다시 발전단가가 현저히 높은 중유발전소 설치를 추진하게 된 것임.

  - 방글라데시는 LNG 발전소의 대안으로 수입 석탄을 이용한 석탄발전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2020년경까지는 전력 생산이 어려울 전망임.

  - 방글라데시 정부 차원에서 중유를 사용한 IPP 사업을 발주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임.

     

 ○ 민자 중유 화력발전소 10개소 신설 프로젝트 개요

  - 발주처: 방글라데시 전력위원회(Bangladesh Power Development Board, BPDB)

  - 입찰방식: 국제경쟁입찰

  - 재원: 민자(BOO), 계약기간 15년

  - 현장: 전국 10개 지역(지정된 변전소 인근 지역에 사업자가 토지 구매)

  - 일정: 제안서 제출 2016.8.7. 마감(두 차례 연기, 추가 연기 가능성 높음)

  - 제한사항: 한 업체는 컨소시엄 구성 여부를 불문하고 최대 2개 패키지에만 응찰할 수 있으며, 하나의 패키지에 대해 서로 다른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한 개 업체가 각각 참가할 경우 자격을 상실함.

     

민자발전소 설치 예정 위치

 

□ 현지 업계, 입찰 참가 자격에 강력한 불만 제기

     

 ○ 방글라데시에는 현재 47개의 민자발전소가 운영 중이며, 이들은 전체 발전용량의 45% 가량을 담당

     

 ○ 방글라데시 정부가 이번 1000㎿ 민자발전사업에서 Summit, United 등 기존 대형 사업자 참여를 제한할 것이라는 관측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러한 의도는 입찰자격 제한 규정에서 드러났음.

  - 특히 ① 전력위원회(BPDB) 및 전력위원회의 자회사와 소송 중에 있는 업체의 참가 제한, ② 한 업체는 단독/컨소시엄 구성을 불문하고 최대 2개 패키지에만 응찰 가능으로 규정한 것이 불만을 사고 있음.

   · 주요 민자발전 사업자들은 대부분 전력 구매, 연료 공급 등의 문제로 BPDB 및 그 자회사와 크고 작은 소송에 얽혀있음.

     

 ○ 민자발전 사업자들의 이익단체인 민자발전사업자협회(Bangladesh Independent Power Producers Association, BIPPA)는 지속적으로 입찰자격 요건 변경을 BPDB에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응찰 기한이 두 번이나 연장된 요인 중 하나임.

     

□ 시사점

     

 ○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8월 7일 마감인 입찰서 제출 기한이 최소 1회 이상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여전히 우리 기업의 참여 여지가 있음.

  - 입찰 공고 당시 3~4개 한국 기업이 관심을 표한 바 있으나, 사업 타당성 분석에 필요한 정보와 시간 부족으로 현재는 잠정적으로 포기한 상태임.

     

 ○ 토지를 사업자가 조달해야 하므로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파트너와의 협업이 필수적임.

  - 한국 업체는 아직까지 방글라데시 IPP 부문 진출이 없으나, 현지 정부 등은 한국 업체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음.

     

 ○ 현재 HFO 발전소의 발전 단가는 6~18타카/kwh로 다양함.

     

 ○ 대부분의 발전소 설치 예정지가 수도 다카가 위치한 다카주가 아닌 저개발 지역에 주로 소재하고 있는 바, 공사원가 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함.

  - 이와 관련해, 현지 업계는 다카도(division) 및 치타공도에 소재한 3곳 정도를 제외하고는 수익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주요 원인은 철도망 부족으로 연료 수송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는 것임.

     

 

자료원: 현지 언론 및 KOTRA 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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