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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주목하는 이탈리아의 디지털 보건·의료 산업
  • 트렌드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유지윤
  • 2016-06-23
  • 출처 : KOTRA

 

IBM이 주목하는 이탈리아의 디지털 보건·의료 산업

- 왓슨 헬스센터, 데이터 베이스 보건 솔루션을 위한 첫걸음 -

- 보건·의료 산업과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첨단 통신기술 산업 동반 성장 전망 -   

 

 

 

□ 밀라노에 IBM 대규모 투자로 유럽 의료 허브로 발돋움

 

 ○ 이탈리아의 의료개혁 기대하는 렌치 정부의 Human Technopole 프로젝트

  - 2016년 이탈리아 정부는 유전자, 빅데이터, 인구고령화, 식품 분야의 국제 허브 실현을 목표로 하는 Human Technopole 프로젝트 착수로, 휴먼 테크놀로지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 발표

  - 2015년 개최된 밀라노 엑스포의 후속 프로젝트로 엑스포 부지에 2억 유로 투자된 7만㎡ 규모의 연구센터 설립 계획

  - Human Technopole 프로젝트의 5개 연구 분야

     ① 복지와 인구고령화에 대비한 기술

     ② 암, 신경 퇴행성 질환 퇴치를 위해 유전자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약품

     ③ 식품, 영양, 농학을 위한 전문 기술

     ④ 지속 가능한 자원, 그린나노기술, 식품 포장, 수자원과 재활용

     ⑤ 이탈리아의 문화 예술 보호와 평가를 위한 혁신 솔루션

  - 정부는 Human Technopole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이탈리아의 의료시스템 개선을 위해 10년간 15억 유로 투자 계획. 현재 유럽 의료산업 1위 독일을 넘어 유럽의 의료계를 이끌 수 있기를 기대   

 

 ○ 의료계의 알파고, IBM의 슈퍼로봇 왓슨 헬스 밀라노 상륙

  - IBM은 밀라노의 Human Techopole 연구단지에 유럽 최초의 왓슨 헬스센터 설립을 위해 1억5000만 달러 투자 계획 발표. 왓슨 헬스센터는 Human Technopol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정부의 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한 연구 아젠다 지원 목표

  - 왓슨 헬스센터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에 대한 연구에 자원과 기술을 제공하는 센터로, 데이터베이스 보건 솔루션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알리는 첨단 의료 연구기관

  - 왓슨 헬스센터 설립으로 데이터 과학자, 공학자, 연구자 등 600개 일자리 창출, 실력있는 이탈리아 청년 고용과 대학 및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 강화 기대

  - Erich Clementi IBM 유럽 수석부사장은 밀라노 왓슨 헬스센터에 대해 “이탈리아 정부의 경제 디지털화를 향한 의지와 이탈리아 인력의 창의력과 경쟁력 덕분에 투자를 결정했으며, 밀라노 왓슨 헬스센터는 왓슨의 성과와 연구 인력의 결합으로 의료분야에 새로운 인공지능을 적용할 것”이라 설명

   · 왓슨은 2013년 미국의 퀴즈쇼 제퍼디 우승으로 이미 유명세를 탄 프로그램으로,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IBM의 인공지능 플랫폼. 요리에 인공지능 컴퓨팅을 적용한 셰프 왓슨이 화제가 됐으며, 왓슨 헬스는 의료 분야에서 주로 진료, 진단, 의료행정에 이용   

 

자료원: pmi.it

 

□ 이탈리아 디지털 보건·의료 분야의 예산 현황

 

 ○ 보건·의료 분야 IoT, 스마트 헬스 도입 증가에 따라 관련 예산도 증가세

  - 2015년 정부의 보건 예산 삭감 예고에도 불구하고, 2016년 이탈리아의 보건 예산은 2015년 대비 약 1% 증가한 총 1110억 유로로 확정. 이탈리아의 보건 예산은 매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7년 이후 9년간 14.91% 증가했으며 2025년 총 GDP의 11% 차지할 것으로 전망   

 

2007~2016년 이탈리아의 보건 예산 현황

                        (단위: 십억 유로)

자료원: il sole 24 ore

  

  - 이탈리아의 전체 보건 예산 중 eHealth 관련 ICT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로, 2016년 보건 예산 총 1110억 유로 가운데 IoT 분야 12.4%, 스마트 헬스 분야 9.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2014~2016년 보건 예산 중 eHealth 분야 비중 증가율 추이

 

자료원: NetConsulting cube

 

  - 시장조사기관 TrendForce의 Global spending on smart healthcare services 2016~2018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 헬스 분야의 성장은 로봇과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의 산업 성장과 동반돼 2018년 전 세계 의료 분야의 IoT 관련 소비는 300억 달러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IoT는 전 세계 보건·의료산업의 블루칩으로 평가

 

□ 이탈리아에 진출 유망 디지털 보건·의료 품목

 

 ○ 효율적인 치료와 첨단 임상을 위한 디지털 보건·의료 기술

  - 원격진료, 원격모니터링: 현재 이탈리아에서 가장 활성화된 분야로, 특히 만성질환의 모니터링(당뇨, 심장병, 고혈압, 호흡장애 등)에 적용돼 시간 및 자원 절약이 가능하며, 환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효율적인 치료 가능. 또한, 원격모니터링은 표준화된 공정으로 임상 위험 제어에 이용

  - 웨어러블 의료장비: 원격진료와 함께 디지털 보건 분야 IoT 대표 선수인 웨어러블 의료장비는 더 작게, 생체 이식 가능하도록 변화(심장 밸브에서 피부에 칩 이식까지). 환자의 건강상태 데이터 전송이 주목적으로, 환자의 건강상태 인식과 장비의 원격유지도 가능

  - 로봇, 3D 프린터: 원격컨설팅, 외과 수술의 로봇팔 등 휴머노이드와 치아·조직·장기·외골격계 등의 재생산 분야에서 3D 프린터 사용 증가 기대      

  

외과 수술용 로봇팔

자료원: corriere.it

 

 ○ 의료 행정 절차 간소화와 정보 수집 편리성을 위한 디지털 시스템

  - 전자의료기록(CCE), 전자건강기록(FSE): CCE는 사립병원과 임상보건과학의료연구소(IRCCS)에서 환자의 개인정보, 치료 및 건강 데이터를 통합, 전산화, 단일화한 운영 지원 시스템. FSE는 이탈리아의 여러 치료기관으로부터 건강정보를 기록·수집하는 시스템

  - 병원, 지역 의료기관, 개인 주치의 사이의 정보 교환과 통합을 지원하는 ICT 시스템

  - 진료 예약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보건기관의 서비스 제공 전 과정을 지원하는 ICT 시스템

  - 의약품 정보 공개 ICT 솔루션

  - 의료기관의 ICT 기반 비즈니스 시스템   

  - 모바일을 통한 m-payment로 진료와 검사의 비용, 시간 절약 효과와 전자 진료기록, 전자 처방전 등 문서의 디지털화 추진으로 관련 시스템 수요 증가 예상

 

□ 이탈리아 디지털 보건·의료 활성화의 목표와 과제

 

 ○ 이탈리아 디지털 보건·의료는 비용 절감과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장기적 시스템 구축에 돌입

  - 이탈리아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1.4%를 차지하며 유럽에서 가장 인구의 노령화가 진행된 나라로, 원격진료와 원격모니터링, IoT 센서망, 웨어러블 의료기기, 스마트 기기의 통합을 통한 의료 서비스는 노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하는 사회적 안전망으로 작용할 예정

  - 심장병 환자의 집을 원격모니터링 했을 때 생존율 15% 개선, 입원 환자수 26% 감소, 의료비 10% 절약, 전자 처방으로 약물 오남용 15% 감소할 것이라는 EU의 발표는 원격모니터링 확산에 긍정적인 기제로 작용

  - 의료기관과 환자의 실시간 상호작용으로 의료기관은 연간 1억9400만 유로, 환자는 연간 29억9000만 유로 절약 전망

  - 의료기기와 빅데이터 관련 방대한 양의 IoT 데이터가 제공돼 첨단 분석 시스템을 가진 ICT 기술로 재가공, 수집된 개인 건강정보는 각 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진단과 치료, 특별한 예방 서비스 창조할 것으로 기대

 

 ○ 디지털 보건·의료 확산을 위해 시스템 단일화와 ICT 분야 투자가 필요

  - ICT 분야(하드웨어, 소프트웨어,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투자 부족과 디지털 인프라 부족은 이탈리아의 디지털 보건·의료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작용

  - 이탈리아의 디지털 보건 시장은 2015년 0.7% 성장, 2016년 1.1% 성장 전망으로 다소 평면적인 성장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보건·의료 분야에 클라우드 컴퓨팅의 적용은 현저히 낮음.

 

이탈리아 디지털 보건 시장 성장 현황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NetConsulting cube

 

  - 단일 플랫폼에서 치료, 건강관리, 진료, 예방의 4가지 서비스가 통합된 클라우드 기반 보건 시스템 구축이 관건. 모니터링을 위해 수집된 환자의 개인정보 데이터뱅크와 지역 의료기관과의 상호운영성 개선을 통해 이탈리아 전국에서 단일화된 시스템을 통한 원격진료, 통합된 병원정보시스템, 전문 의료진의 통합된 의견 제공 필요

  - 클라우드, IoT, 빅데이터는 디지털 보건·의료 시나리오의 기본 원동력으로 이에 적합한 인터넷망(광섬유케이블, 와이드 밴드 등) 인프라 실현이 가능하며, 이에 따른 초기 투자가 선행돼야 함.

 

□ 시사점

 

 ○ 이탈리아 의료 시스템의 선진화를 추구

  - IBM의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을 주축으로 하는 왓슨 헬스센터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질병 연구 기관으로 이탈리아 디지털 보건·의료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알림.

  - 디지털 보건·의료의 핵심인 환자의 진료 정보 수집, 공유와 분배, 그리고 ICT 기술로 재가공된 정보 제공으로 개인 맞춤형 진단과 치료 및 질병 예방 분야의 새로운 서비스가 창조될 전망

  - 왓슨 헬스센터와 함께 이탈리아 정부의 Human Technopole 프로젝트는 효율적인 치료, 임상은 물론 비용 및 시간 절감, 의료 행정의 통합 및 간소화로 보건·의료 분야에 최대한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기회가 되길 기대

 

 ○ 한국의 기술을 활용한 수출 모색 기회

  - 현재 디지털 보건·의료 시스템은 연구 개발의 초기단계로, 관련 정책의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   

  - 로봇, IoT를 활용한 의료기기뿐 아니라 디지털 의료 행정 시스템 구축으로 관련 소프트웨어의 수요 증가 예상

  - 소프트웨어의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어 지원과 시스템 호환성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협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한국과 이탈리아의 공동 연구, 공동 기술개발을 고려해볼 수 있음.

  

 

자료원: 일간지 il sole 24 ore, 일간지 corriere della sera, www.netconsultingcube.com, www.ibm.com,www.pmi.it 및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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