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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전시장에 부는 스마트 바람
  • 트렌드
  • 중국
  • 난징무역관
  • 2016-06-09
  • 출처 : KOTRA

 

중국 가전시장에 부는 스마트 바람

- ‘연결성’과 ‘스마트’를 키워드로 한 새로운 경쟁 돌입 -

 

 

 

□ 중국 가전시장 현황

 

 ○ 2015년 중국 가전산업 1조4000억 위안 이상 매출 달성

  - 2015년 중국 가전업계 수출액은 565억 달러로 12.5 규획기간 연간 성장률은 6.8%였으며, 2015년 가전업계 세전수익은 1467억 위안으로 12.5 규획기간 연간 성장률은 17.6%였음.

  - 중국가전제품협회(CHEAA) 쟝펑 이사장은 ‘중국 가전 발전 고위급 포럼’에서 “2015년 중국 가전업계 주력 사업 부문 매출액은 1조4084억 위안으로, 12차 5개년 규획기간(2010~2015년) 연간 성장률은 9.6%에 이른다”고 밝힘.

 

세계 5대 가전제품 시장 점유율 순위(2015년 기준)

순위

기업명(국가)

시장점유율(%)

1

Philips(네덜란드)

5.0

2

Midea(중국)

4.6

3

SEB(프랑스)

4.0

4

Spectrum Brands(미국)

3.7

5

Haier+GE(중국)

3.4(2.7+0.7)

자료원: 유로모니터

 

 ○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중국의 하이얼은 미국의 GE의 가전 부문을 인수하면서 2015년 기준 세계 가전 시장점유율 5위를 차지

  - 2016년 1월 15일, 중국 가전기업 하이얼이 미국 첨단제조기업 GE의 가전부문을 54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혀 큰 이슈가 됐음.

 

 ○ 세계 가전시장의 상위 5개사 중 Midea와 Haier 2개사가 중국기업

 

중국 가전기업의 해외기업인수 주요 사례정리

2004년

TCL, 프랑스 톰슨(THOMSON)의 컬러 TV 사업 인수

2004년

TCL, 프랑스 알카텔(Alcatel)과 함께 휴대폰 합작회사 설립

2011년

Haier, 일본 산요(三洋) 가전사업 인수

2015년

중국 Skyworth, 독일 메츠(Metz) TV 사업 인수

2015년

 Hisense, 일본 샤프(SHARP)사의 컬러 TV 멕시코 공장 인수

2016년 1월

Haier, 미국 GE 가전사업 인수

2016년 3월

Midea, 일본 도시바 가전사업 인수

 

  - 중국기업들은 최근은 물론 과거에도 꾸준히 인수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이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해외공장 및 해외 판매채널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되고, 이는 글로벌 사업능력 강화로 이어져 빠른 속도로 가전 부문의 선도적 기업으로 커 나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음.

 

□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중국의 스마트가전시장

 

 ○ 중국 소비자들, 스마트가전에 주목하다

  - 2015년 소비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특징은 온라인 판매의 급증과 스마트제품, 친환경제품의 판매증가였음.

  - 특히 통신기자재, 가전제품의 판매량이 각각 29.3%, 11% 증가

 

자료원: AVC

 

 ○ 중국 시장조사 전문업체 AVC(All View Consulting)은 13차 5개년 규획기간(2016~2020년) ‘데이터 차이나(据中)’ 이념에 따라 2016년 스마트가전 시장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3.8% 성장한 7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

 

 ○ 스마트화 기술발전 트렌드 및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기존 가전업체들의 사업재편을 통한 스마트가전 시장에 진입뿐만 아니라, 여러 신생 스마트가전 상장기업들도 관련 제품을 출시해 가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

 

□ 스마트제품, 왜 새롭게 떠올랐나?

 

 ○ 중국 정부, 2020년까지 가전 강국 목표

  - 13차 5개년 규획기간이 시작되는 2016년, 세계경제의 새로운 재편과정에서 중국 제조업의 역할이 중요하며, 그중에서도 가전업계의 역할은 매우 중요

  - 중국가전협회의 ‘중국 가전제품산업 13.5 발전 지도 의견’에서 13.5 규획기간의 마지막 해인 2020년까지 가전 강국 도약을 목표로 제시

 

 ○ 중국 1선 도시 부동산 열풍에 가전제품 불티

  - 부동산 구매 소비자가 50~60년대생 소비층에서 디지털세대인 80~90년대생(빠링허우, 쥬링허우) 소비층으로 전환됨에 따라 스마트 홈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환경과 건강까지 고려하는 친환경 스마트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음.

  - 중국가전상업협회가 발표한 ‘스마트가전 현황과 발전방향’에 따르면, 2020년의 스마트가전 시장규모는 약 1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

  - 홍콩 사우스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중국 주식시장의 바로미터인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2016년 1월 연내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중국 최대 백색가전 제조업체인 메이디 그룹의 주가는 15%가량 반등해 상하이 종합주가지수의 2배 가까이 상승

  - 중신증권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중국 상장사의 전체 이윤이 평균 2.5% 하락한 상황에서 중국 백색가전 생산업체의 순이익은 평균 14%씩 성장하고 있음.

 

 ○ 구매력을 보유한 중산층의 급증

  - 독일의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2009년도 아시아 지역의 중산층 분포는 28%였으나, 2020년에는 54%로, 2030년에는 66%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

  - 아시아 지역에서도 중국시장의 성장속도는 특히 빨라서, 머지않아 중산층의 구매력에 힘입어 현재 세계 최대의 가전시장인 미국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

 

□ 스마트가전 시장에 나선 중국기업들

 

 ○ 중국 정부의 사물인터넷(IoT) 육성과 근거리 무선 네트워크 Zigbee 기술의 도입 등으로 중국 내 스마트가전 산업이 고속성장 중

  - 중국 정부는 2013년 사물인터넷에 대한 민간투자를 장려하면서 사물인터넷 관련 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가전업계에도 사물인터넷 바람이 불기 시작함.

  - 이에 따라 중국 내 가전업체들도 스마트가전을 미래의 발전방향으로 삼고, 잇달아 스마트 가전사업에 뛰어들고 있음.

 

 ○ 중국에서 가장 처음 클라우드 기술을 스마트가전에 도입한 기업은 난징에 위치한 우롄촨간(物联传感, Wuliancg)으로 Zigbee와 센서, 무선인터넷 등을 이용한 가정 방범용 CCTV, 센서조명, 가전제품 제어기, 지문인식 현관문 잠금장치 등 다양한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출시함.

 

  

자료원: 우롄촨간(物联传感) 홈페이지

 

 ○ 2015년 3월, 중국의 대표 가전업체 하이얼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플랫폼인 ‘U+ 스마트라이프’를 발표했음.

  - 각기 다른 제조사와 서비스 업체들의 스마트기기를 연결할 수 있어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닌 솔루션을 제공

 

 

자료원: 바이두

 

 ○ 하이얼은 대기오염 개선에 초점을 둔 ‘집진행동(集)’ 프로젝트를 내걸고, 2016년 내 중국 전역 1만 개 아파트 단지로 확대 시행할 예정

  - 집진행동 프로젝트는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나타내는 대기오염 앱과 스마트에어컨을 연계 운영하는 스마트 서비스로, 2016년 1월부터 베이징과 칭다오에서 시행 중

 

 ○ 중국의 대형 가전기업 메이디는 2015년 중순 대기오염 스마트홈 관리를 위한 신제품 발표와 함께 ‘M-Smart' 스마트홈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스마트가전 투자 비중을 2015년 15%에서 2018년 50%로 늘릴 계획으로, 향후 3년 내에 150억 위안을 스마트가전 사업에 투자할 계획

 

 ○ 전통적인 가전기업 외에도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화웨이, 샤오미도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해 스마트TV, 공기청정기, 라우터, 센서, 무선 리모컨 스위치 등 다양한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출시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계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창출 예정

 

□ 시사점 및 전망

 

 ○ 중국 가전시장의 돌파구인 스마트가전 산업

  - 현재 중국의 내수확대 및 부동산 열기 등으로 중국 1, 2선 도시의 가전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러 새로운 형태의 시장개척이 필요한 상황

  - 이는 중국 가전시장이 기존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인터넷과 결합해 스마트가전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구축해 가고 있는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됨.

 

 ○ 중국, 최대 생산기지에서 제품 최대 소비시장으로

  - 중국의 스마트가전은 새로운 소비시장 창출과 함께 국내외 대기업들이 서로 경쟁하는 각축장이 될 것으로 관측

  - 2013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가전업체가 시장을 주도해왔던 스마트홈 시장은 중국업체의 공세에 이어, IoT 기술에 보수적이었던 유럽기업들마저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으며, 이러한 가운데 소득 수준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첨단 IT 신기술에 개방적인 중국이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는 상황

  - 하지만, 중국 스마트가전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여서 사업모델이 미숙한 상황으로, 현재 중국인들의 평균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보다 정확히 알고 요구사항도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음.

  - 단순한 가격전략만으로는 더 이상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어려우므로, 중국에서 진행되는 여러 스마트가전 전시회에 참여해 새로운 정보와 트렌드를 주시하고, 이에 따라 제품개발 및 마케팅전략을 수정해 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시나재경, 유로모니터, AVC, 베이징상보, 중국증권보, 중국경제신문망, 바이두, 우롄촨간 홈페이지 및 KOTRA 난징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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