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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영국 출판시장 현황
  • 트렌드
  • 영국
  • 런던무역관 김성주
  • 2016-05-30
  • 출처 : KOTRA

 

2016년 영국 출판시장 현황

- 외적 성장은 정체, 전자책 활성화로 내적구조 변화 추세 -

- 변화하는 영국도서의 유통구조 및 소비자 성향 파악 필요 -

 

 

 

□ 시장 규모 및 최근 동향

 

 ○ 시장조사기관 IBIS의 2015년 영국 출판시장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영국 출판시장의 규모는 48억 파운드로 지난 5년간 연평균 0.6%의 증가율을 보여 외형적으로는 성장이 다소 정체된 상황이며, 특히 전자책이 인쇄도서를 잠식하는 중

  - 2014년 영국 출판도서시장 판매량은 33억 파운드로 전년대비 2% 감소했고, 이 중 인쇄도서시장은 5% 감소한 반면, 전자도서시장은 11% 증가

  - 전자도서시장은 전체 출판도서시장의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상의 전자책 및 일반도서 판매는 출판시장의 약 50%를 차지

 

 ○ 영국 내 출판 관련 업체는 약 2000개이며, 이 중 대부분은 런던과 런던을 중심으로 한 남동지역 및 동쪽에 집중돼 있음.

  - 런던은 전체 영국 출판시장의 28.7%를 점유하고 있고, Penguin Random House, Hachette UK, Harper Collins를 포함한 영국의 주요 출판사들이 런던에 소재

  - 런던 이외 남동, 남서 지역은 전체 출판시장의 20.1%를 점유하고 있고 Oxford University Press의 영향력이 가장 두드러짐.

  - 이 외 동부지역은 Cambridge University Press의 영향으로 약 10.8%의 출판시장 점유율 기록

 

□ 수출입 동향

 

 ○ 영국 출판시장에서 수출의 비중은 약 37%로, 영국도서의 수입국가는 미국이 11.1%로 1위이며, 호주 등 영어권 국가들로의 수출량도 많으나 비영어권으로서 독일로의 수출이 10.4%로 2위를 차지함. 이는 Penguin Random House, Macmillan 등 주요 출판사들의 주요 주주들이 Bertelsmann, Holtzbrinck 그룹과 같은 독일 기업이기 때문

 

 ○ 2016년 출판시장의 수출 가치는 지난 5년간 평균 0.2% 감소해 약 18억 파운드를, 수입 가치는 평균 0.8% 감소해 약 10억 파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영국 내 해외 도서의 수입은 24.6%로 미국도서가 1위를 기록했으며, 홍콩과 중국도 각각 9%와 5.2%의 높은 비중을 차지함.

 

□ 도서 종류별 시장 동향

 

 ○ 도서 분야별로 살펴보면 비소설 분야가 27.4%로 가장 높았으며, 전문도서 및 학술지가 20.6%, 학교 교재가 18.8%, 소설 분야가 17.4%, 아동 도서가 12.3%를 차지

 

 ○ 전문도서 및 학술지는 의학도서만 포함이 된 것이 특징이며, 대학교 입학 시 필요한 전문도서에 대한 구매 확대가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게 한 이유 중 하나

  - 최근 태블릿과 e-Reader가 크고 무거운 교육 서적들을 대체하는 동향도 보이고 있음.

 

 ○ 비소설은 전체 출판업 수출 수익 중 27.4%를 차지하고 있으나, 지난 몇 년간 소비가 감소

  - 반면, 2014년 기준 어린이/청소년 비소설의 판매는 35.8% 증가

 

 ○ 소설 분야는 5년간 매출이 감소

  -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사회적 혼란기에 소설 매출이 증가하는 현상으로 급격히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 지금은 매출이 금융위기 전의 양상으로 다시 복귀하는 추세

 

 ○ 교육용 도서는 영어 학습교재인 ELT(English Language Teaching)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특징

  - 영국 내 교육과정 개혁으로 감소했던 교육용 도서의 매출이 2016년 이후 증가 예상

 

 ○ 아동 도서의 판매는 2014년 9% 증가

  - 12세 이하를 겨냥한 도서에 한하는 것이 특징이며, 지난 5년 동안 판매율의 급격한 변화 없이 꾸준한 성장을 보임.

 

□ 온라인 판매를 통한 유통구조의 변화

 

 ○ 최근 우편 주문 판매 및 인터넷을 통한 직접 배달방식의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음.

  - 전통적으로는 대형 서점그룹의 체인점인 Waterstones, Borders나 대형슈퍼 및 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북클럽 등 우편 주문 판매와 인터넷 서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배달해주는 방식을 선호

  - 소비자들은 온라인 판매의 유통과정에서 낮아진 가격을 선호하고 있으며, 제조업체들 또한 도서 제조 생산가격을 낮출 수 있어 온라인을 통한 도서 유통 급증

  - 또한, 태블릿 컴퓨터와 e-Reader 수요가 증가하면서 더불어 전자책의 판매가 증가했고, 2018년에는 전자도서의 소비자 수요가 인쇄도서의 수요를 넘을 것으로 전망함.

 

 ○ 전자출판을 통해 비교적 낮아진 진입장벽으로 개인과 소기업의 시장 진입이 증가함.

  - 2013년 개인의 전자출판은 전체 전자출판의 20%를 차지

 

 ○ 도서시장의 온라인화와 인터넷 기반 기업의 영향력 증대 및 신규 서비스 시장의 완연한 증가세

  - 영국에서는 단일도서를 즉석 결제해 보는 페이 퍼 뷰(Pay per view)와 업체가 보유한 도서를 무제한으로 보는 정액제 계약형(Subscription) 판매가 늘어나고 있음.

  - 특히 Audible과 같은 오디오북 업체들은 2008년부터 개시한 오디오북시장의 확장을 위해 도서 정액제를 실시, 약 15파운드의 가격에 매달 2개의 도서를 오디오 서비스로 제공. 휴대폰, 태블릿, MP3플레이어를 통해 서비스받을 수 있음.

 

 ○ 비교적 시장 진입장벽과 간접비용이 낮아 공급업체의 유입이 많은 추세이지만, 주요 인터넷 도서 판매업체인 Amazon과 Waterstones 등의 시장 장악력이 너무 커서 이들을 통하지 않고서는 소비자 접근이 어려움.

 

 ○ 영국 주요 4대 주요 출판사는 Penguin Random House, Hachette UK, HarperCollins, Pan Macmillan로, 전체 시장점유율은 28.6%에 달하나 이들 주요 출판사들과 아마존(Amazon), 워터스톤즈(Waterstones)와 같은 온라인 판매업체들 간의 협상 이견이 지속되고 있음. 단적인 예로, Hachette는 아마존과 e-book 판매 수수료에 관한 갈등이 상당히 심한 상황

 

 ○ 주요 출판사들은 전자출판도서를 내부 관련 부서에서 자체 제작해 직접 온라인 판매하거나 협력업체 플랫폼과 연계해 판매함.

  - e-Reader는 아마존 킨들(Kindle), 누크(Nook), 소니 디지털 에디션(Sony Digital Edition), 아이리버 스토리(iRiver Story) 등을 포함하는데 영국 내 전자도서를 구매하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킨들 사용자로 85%의 전자출판도서가 아마존에서 거래되고 있음.

  - 아마존의 경우, 킨들 포맷에 적합한 .azw 포맷을 요구함. 이 서비스는 아마존의 자회사인 모비포켓(Mobipocket)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본사는 프랑스에 위치

  - 아마존은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e-book의 가격이 2.99~9.99달러일 경우 30%의 커미션을, 2.99달러 이하일 경우 35%의 수수료를 받음.

 

□ 시사점

 

 ○ 영국 도서 유통구조 및 소비자 성향 파악, 런던도서전 참여 등 홍보활동이 중요

  - 영국의 도서시장은 디지털화에 따른 유통구조 변화로 신규 디지털 배급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대규모의 몇몇 출판사가 시장에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주요 출판사와의 협업을 통해 진출할 경우 영국진출이 유리할 수도 있음.

  - 그러나 최근 출판도서시장의 규모가 줄고 있어 관련 출판사들은 새로운 콘텐츠 발굴 및 비즈니스 확장에 매우 신중하다는 점을 참고해야 함.

  - 또한 영국 출판시장의 디지털화가 매우 활발하지만, 소비자 성향을 조사하면 76%는 인쇄도서를 고집하고, 10%만 전자도서를 선호한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어 인쇄도서시장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님.

 

 ○ 영국 전자출판 기술은 창의적이고 선진적이므로 경쟁력 있는 국내업체들의 꾸준한 도전이 필요

  - 관련 전시회 등을 영국 내 출판업체들에 활발하게 홍보하고, 협력 여부 등을 논의해 알리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임.

 

 

자료원: IBIS Report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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