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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국영 석유회사(NNPC) 개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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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지리아
  • 라고스무역관 서기열
  • 2016-03-21
  • 출처 : KOTRA

 

나이지리아 국영 석유회사(NNPC) 개혁 추진

- 7개 부문, 20개 업체로 분할 운영하기로 -

- 우리 기업들 진출 절차에는 큰 변화 없을 듯 -

 

 

 

□ 부정부패 해소에 목적

 

 ○ 나이지리아 연방정부는 국가 석유산업 개혁의 마무리 단계로, 거대기업인 NNPC(Nigerian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를 가스, 발전, 정유 등을 포함한 7개 부문으로 나누어 독립 운영하기로 확정함.

 

 ○ 7개 부문에는 재무 및 서비스 부문, 기업 서비스 부문도 신설되며, 각 CEO에 의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석유부 연방장관이 수행하는 총괄 대표에게 보고하도록 체계를 갖춤.

 

 ○ 신설되는 7개 부문 대표자명과 운영 분야

  ① Mr. Bello Rabiu - Upstream

  ② Mr. Henry Ikem-Obih - Downstream

  ③ Mr. Anabor Kraga - Refineries

  ④ Mr. Saidu Mohammed – Gas and Power

  ⑤ Mr. Babatunde Adeniran - Ventures

  ⑥ Mr. Isiaka Abdulrazaq – Finance and Services

  ⑦ Mr. Isa Inuwa – Corporate Services

 

 ○ 7개 부문은 20개 업체를 별도로 자회사로 두어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민간 투자자와의 협력사업 추진,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소와의 공식적인 교류 등을 추진하게 됨.

 

 

 ○ 현 NNPC의 총 책임자이며 석유부 연방장관인 Dr. Ibe Kachikwu에 따르면, NNPC 분할계획은 기존에 발표된 안을 그대로 진행하며 비용 절감, 석유가스 부문 현대화, 기금 확대 등을 추구해 현재의 비효율적인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함.

  - 이 계획 발표 관련, NNPC 노동자들은 해고 위협이라 판단해 노동쟁의를 일으키고 있음.

 

 ○ Kachikwu 장관은 "기업 분할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으나 기존의 모든 자회사들이 신규부문으로 조정될 것이며, Upstream은 탐사 및 생산을 담당하고 Downstream은 마케팅 및 투자를 담당한다"고 밝힘.

  - 현재의 총 16개 기업에서 20개로 늘어나게 됨.

 

 ○ 이러한 NNPC 개혁에 따라 2015년 하반기 손실액 1600억 나이라(약 8억1218만 달러)에서 2016년 1월 손실액 30억 나이라(약 1523만 달러)로 줄고, 오는 6월 이후에는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이 기업은 최근 20년 중 개혁안을 도입한 적이 없으며, 개혁을 통한 인력구조 개편은 아직 계획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 밝힘.

     

 ○ 이번 개혁안 도입을 통해 궁극적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해 생산비용을 줄이고, 관련 산업의 주요 정책들을 더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외국기업과의 합작투자 계약 등에서도 국가가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NNPC는 어떤 기업인가?

 

 ○ NNPC는 1977년 4월 설립된 국영 석유회사로 탐사개발, 운영, 정유, 석유화학, 운송 및 마케팅까지 담당하는 거대기업임.

  - 1978~1989년 사이 Warri, Kaduna, Port Harcourt에 정유공장을 설립했으며, 1965년 Port Harcourt에 설립돼 쉘에서 운영 중이던 1일산 3만5000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을 인수하기도 했음.

 

 ○ 1998년부터 이 기업은 석유 관련 전 부문을 아우르는 12개 유닛으로 사업분야를 분할 운영 중이며, 기업명은 아래와 같음.

  ① Nigerian Petroleum Development Company(NPDC)

  ② Teh Nigerian Gas Company(NGC)

  ③ The Produce and Pipelines Marketing Company(PPMC)

  ④ Integrated Data Services Limited(IDSL)

  ⑤ National Engineering and Technical Company Limited(NETCO)

  ⑥ Hydrocarbon Services Nigeria Limited(HYSON)

  ⑦ Warri Refinery and Petrochemical Co. Ltd(WRPC)

  ⑧ Kaduna Refinery and Petrochemical Co. Ltd(KRPC)

  ⑨ Port Harcourt Refining Co. Ltd(PHRC)

  ⑩ NNPC Retail

  ⑪ Duke Oil

  ⑫ Nigerian Petroleum Investment Management Services(NAPIMS)

 

□ 투명성 강화 추진

 

 ○ 나이지리아의 석유 및 가스 분야는 그동안 회계의 투명성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생산량에서부터 판매액, 수익 등이 지속 감소해 왔음.

  - 기업의 실적 등도 추정치이거나 자체 발표에 의존하는 수준으로 신뢰도가 매우 낮음.

 

 ○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 취임한 부하리 대통령은 NNPC 개혁을 최대 현안으로 부각시키고, 제일 먼저 기존의 NNPC 대표를 해임하고 현 석유부 연방장관인 Dr. Emmanuel Kachikwu를 임명했음.

  - 이는 엑손모빌사의 부사장 출신으로, 취임 후 기존의 이사회를 즉각 해산했음.

 

□ 정부 부처 간 협의회 구축

     

 ○ 부하리 대통령은 2016년 2월, NNPC 개혁을 위한 중앙부처 간 협의회 구축을 발표하고 부정부패 해소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을 최고 과제로 삼기로 함.

  - 국부 축적을 통해 국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

 

□ 관계자 반응

 

 ○ 석유 및 가스산업 관계자들과 IOC(국제석유회사) 측에 따르면, 연방정부이 규제 및 자금부족 등의 이유로 통과되지 못하는 석유산업법(PIB), 가스 관련 규제 법안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통과되기를 기대하고 있음.

 

 ○ 이 산업 관련 노조들은 즉시 파업을 선언하고 강하게 저항하고 있으며, 주유소에서의 석유 판매를 거부해 많은 국민들이 애를 먹기도 함.

  - NUPENG(Nigeria Union of Petroleum and Natural Gas Workers), PENGASSAN(Petroleum and Natural Gas Senior Staff Assn of Nigeria) 등 양대 노조가 활동 중으로 회사 분할로 인한 일자리 박탈을 걱정하고 있음.

     

□ 시사점

     

 ○ 석유 산업은 나이지리아 연방정부 전체적으로 가장 중요한 수입원이며, 아직까지 GDP의 14%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현재 석유산업 개혁을 위한 초점은 16년째 의회에서 승인을 기다리는 석유산업법(PIB)의 통과 여부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며, 기타 관련 법안들도 줄줄이 의회에서 대기 중인 상황임.

 

 ○ 이러한 법적 절차의 지연에 따라 관련 산업에 대한 선진국들의 투자액도 150억 달러 정도 감소했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Kachikwu 장관은 부분적인 입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에 관련 업계에서도 단기적으로는 현지 투자를 보류하는 상황으로, 우리 기업들도 이러한 상황들을 고려해 IOC(국제석유회사)들과 직접 계약을 통한 거래를 추진하거나 NAPIMS에 벤더 등록을 통해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법인과 합작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현지 언론 및 KOTRA 라고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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