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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기계산업, 수출 부진, 인원 감축 지속
  • 트렌드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주용선
  • 2016-02-05
  • 출처 : KOTRA

 

스위스 기계산업, 수출 부진, 인원 감축 지속

- 유로화 대비 스위스 프랑화 환율 최저 하한선 포기 1년 -

- 아시아 글로벌 소싱과 공장 이전으로 눈 돌려 -

 

 

 

□ 프랑화 쇼크에 고통 받는 스위스 수출기업

 

 ○ 2015년 1월 15일 10시 30분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환율 하한선을 폐지하면서 스위스 금융시장에 충격을 안긴 지 1년이 됐음.

  - 당시 무제한 금융시장 개입으로 환율 하한을 지킨다는 의지를 거듭 고수하던 SNB 가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약속을 뒤집자 스위스 프랑화의 가치는 순식간에 20%나 폭등했음.

  - 이후 1년이 된 지금, 경기침체는 모면했으나 과거에도 높았던 스위스 프랑화의 가치가 더욱 높아져 스위스 경제에 큰 부담을 안기고 있음.

 

 ○ 수출기업에 직격탄

  - 갑작스런 환율 변동성의 증가로 일부 외환중개사들이 파산하는 참사가 빚어졌으며, 통화가치에 민감한 수출기업들은 직격탄을 맞았음.

  - 스위스 관세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스위스 수출기업의 출하는 전년대비 2.6% 감소했으며, 스위스 수출의 전반을 차지하는 유로존으로의 수출은 6.7% 감소했음.

 

자료원: 스위스 관세청

 

□ 핵심산업인 기계산업 수출에 가장 큰 영향, 인원 감축 감행

 

 ○ 스위스의 최대 제조산업인 기계전자금속 산업의 수출은 큰 타격을 받아 2015년 기계류 수출은 2014년 대비 5.3% 감소함.

 

자료원: 스위스 관세청

 

 ○ 기계산업 기업의 인원 감축 진행

  - 스위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15년 한 해에만 스위스 전체 산업에서 약 2만 명이 감축됨. * 2015년 10~12월 세 달 동안에만 1만 명 일자리 감축

  - 스위스 기계산업의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인 SR Technics(항공보수기업)사는 취리히시 종사자 총 2400명 직원 중 약 250명을 인원 감축할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전 직원의 10%에 해당되는 수치임.

  - 반면, 유고슬라비아 벨그라드 지사 인원은 증대시킬 예정으로, 스위스 프랑화의 강세로 해외이전이 증가되는 것을 볼 수 있음.

  - 또한, 스위스 섬유기계로 유명한 Rieter사는 2015년 200명 인원을 감축했음.

 

 ○ 한편, 2016년에는 더 많은 인원 감축이 실시될 전망

  - 2015년 미국 GE에 인수합병된 Alstom Power는 당시 경제부 장관이 인수합병 이후에도 스위스인들의 인원 감축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 그러나 2016년 1월 스위스 프랑화 강세 타격 및 에너지 가격 하락을 버티지 못하고 스위스에서만 1300명의 직원이 감축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

 

 ○ 스위스 기계산업협회 Swissmem은 2016년에 기계산업분야의 인원 감축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

  - Swissmem 대변인 Ivo Zimmermann에 따르면, 2015년 기계, 전기/전자, 철강산업분야에서 인원 감축이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2016년에는 대규모 인원 감축이 예상된다고 했음.

  - 스위스 전체 실업률은 2014년 3.2%에서 2015년 3.3%로 소폭 증가한데 반해, 기계산업분야 실업률은 6.4%로 증가함.

 

□ 2016년 스위스 기계산업 기업들 공장 이전, 한국 투자유치에는 청신호

 

 ○ Bruno Waser Luzern 대학교수는 "기계산업분야의 생산공장 이전은 2016년에 더욱 많아질 것이며, 특히 2016년 초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

  - 지금까지 생산공장의 1/3이 아시아와 동유럽뿐만 아니라 서유럽으로 이전했다고 함.

  - 이 중에서 특히 동유럽으로의 이전이 가장 많이 이뤄짐. 이는 동유럽 국가들이 유로화를 사용하고, 낮은 임금과 지리적인 조건이 유리하기 때문임.

 

 ○ KOTRA 취리히 무역관은 이러한 기계산업 주요 기업들의 해외공장 이전 및 기 진출 기업들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음.

  - 스위스 농기계 및 청소차량을 제조하는 B사는 매출이 급감함에 따라 한국 공장 증축을 검토 중이며, 정밀기계부품을 생산하는 M사는 한국 공장 인원 충원을 계획하고 있어 한국 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전망

 

 

자료원: 현지 언론, Swissmem, 관세청 및 KOTRA 취리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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