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성장 잠재력 지닌 인도 반도체 산업

- 2020년까지 4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

- 인도 내 반도체 생산설비 수요 증가 가능성 다대 -

□ 인도 반도체 산업 동향

 ○ 인도 경제 성장과 함께 증가하는 반도체 수요

  - 최근 반도체를 사용하는 휴대전화, 통신장비, 정보통신, 사무자동화(IT&OA) 기기, 산업용 기계, 자동차 산업 등 다양한 산업부문에서의 성장이 이루어지면서 인도 내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인도 전자기기·반도체 산업협회에 따르면, 인도 전자기기 시스템 설계·생산(ESDM) 시장은 2013년 760억 달러 수준에서 2020년 400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인도 전자기기·정보통신 산업부(Department of Electronics and Information Technology)에 따르면, 매년 인도 내에서는 약 2000개의 반도체 칩이 설계되고 있으며, 2만 명 이상의 기술자들이 반도체 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됨.

인도 IT산업 성장세

자료원: 2015 BMI Report

  - 방갈로르 지역을 거점으로 Infosys사, Tata Consultancy Service사, Wipro사 등 인도 IT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첨단산업과 결부된 반도체 산업의 동반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음.

   · 인도의 반도체 설계산업은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첸나이, 뿌네, 아메다바드, 고아 지역에서 운영됨.

인도 반도체 설계산업 전망

(단위: 십억 달러)

자료원: IBEF

 ○ 인도 반도체 시장에 대한 투자 현황

  - 지난 몇 년간 많은 OEM 기업들과 통합 장비 제조회사(IDM)들은 인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옴.

  - JP Associates사가 주도하고 IBM Microelectronics사, Tower Jazz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Hindustan 반도체제조회사(HSMC)가 주도하고 프랑스계 말레이시아 기업인 ST Microelectronics and Silterra사가 참여하는 컴소시엄이 인도 내 반도체 공장 생산을 위해 투자금을 확보 중에 있음.

  - Hitachi High-Technologies사는 글로벌 판매 및 인도 내 생산시설을 확보하기 위해서 구르가온에 인도 법인을 설립함.

  - Atrenta사는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이다 지역에 R &D 시설을 신규 설립한 바 있음.

□ 시사점

 ○ IT산업에 대한 수요 증대와 함께 인도 반도체산업 지속 성장 전망

  - IT산업이 발달해 있는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사업의 성장이 예상되면서 각종 전자장비의 핵심인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 정부는 'Make In India', 'Digital India' 정책 기조와 함께 회계연도 2014/15 기준 65~70%에 달하는 전자기기 수입 의존도를 회계연도 2016/17년까지 50%로 줄이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어 인도 내 반도체 수요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 인도 반도체 설계 산업뿐만 아니라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내 반도체 생산설비 제조업체들의 인도 반도체 설비 수출을 고려해볼 수 있음.

   · 한국에서 인도로 반도체 생산설비 수출 시 관세

  - 반도체 생산설비(HS Code 8486.20)의 경우, 약 26.428%의 관세가 부과되고, 반도체 검사 장비(HS Code 9031.41)의 경우 약 17.390%의 관세가 부과됨.

자료원: IBEF, BMI Report, electronics b2b.com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