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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틸렌 XXI, 멕시코 석유화학산업의 구원투수 되나
  • 트렌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송준하
  • 2016-01-19
  • 출처 : KOTRA

 

에틸렌 XXI, 멕시코 석유화학산업의 구원투수 되나

- 시설노후 등의 이유로 석유화학제품 생산량 감소 -

- 자동차 등 제조업 생산 확대로 멕시코 내 수요 증가 -

 

 

 

□ 멕시코 석유화학 산업 현황

 

 ○ 2015년 1~3분기 동안 플라스틱과 고무의 생산이 4.5% 증가한 반면, 석유화학제품 생산량은 전년대비 1.2% 감소함.

  - 이는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에도 멕시코 내 생산만으로는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는 현상을 보여줌.

 

 ○ 현재 멕시코 석유화학산업은 기반시설 노후화와 투자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

  - 멕시코의 대표적인 국영기업인 PEMEX는 현재 저유가로 인한 수입 감소로 투자를 늘리기 어려운 상황임.

  - 멕시코는 원유 수출국가임에도 상당량의 석유화학제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에너지 법 개혁으로 민간투자 가능해져

 

 ○ 멕시코의 석유산업을 국유화한 지 75년 만에 2014년 본격적으로 에너지 시장을 개방함.

  - 국영기업인 PEMEX는 1938년 국영화된 이후 원유개발, 생산, 정제 및 분배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부문의 모든 과정을 담당했지만, 수년간 지속된 저투자로 경쟁력을 잃어 비판받음.

  - 2004년 일평균 338만 배럴을 생산했으나, 2011년 255만 배럴을 생산해 10년간 생산량이 25%나 감소함.

 

 ○ 2014년 민간 사업자에게 멕시코 에너지 사업 참여 허용을 골자로 하는 에너지 개혁이 통과되면서 부속법안에는 탄소법, 석유공사법, 연방전력청법, 석유 수입법, 석유기금법 등이 포함됨.

  - 탄소법에는 이전까지 국영기업 독점으로 운영되던 석유화학 및 관련 제품의 생산, 운송, 저장, 수출, 수입 부문에 민간투자가 개방됨.

 

□ 에틸렌 XXI 프로젝트로 생산량 증가 기대

 

 ○ 브라질의 석유화학 회사인 Braskem사와 멕시코 석유화학 회사인 Idesa사는 2014년 11월 약 4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멕시코 베라크루즈 주 Coatzacoalco시에 에틸렌 크래커를 건설할 계획

  - Braskem사가 지분의 약 70%, Idesa사가 지분의 30%를 보유할 예정

  - 2016년 공사가 완료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면, 연간 105만 톤의 에텔렌, 연간 75만 톤의 고밀도 폴리에텔린(HDPE), 연간 30만 톤의 저밀도 폴리에텔린(LDPE)를 생산할 수 있음.

  - 에틸렌 XXI 프로젝트를 통해 멕시코 폴리 에틸린 수입을 35~40%까지 감소시켜, 10억~20억 달러 수준의 무역수지 개선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됨.

 

에틸렌 XXI 프로젝트 공사 현장

자료원: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

 

□ 대멕시코 석유화학제품 수출

 

 ○ 석유화학제품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무역수지 흑자 품목으로 2013~2014년 무역수지 흑자 3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함.

 

 ○ 최근 수출단가 하락으로 인해 2년 연속 대멕시코 금액기준 수출 감소세가 지속 중

  - 멕시코 제조업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출 중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대멕시코 석유화학 제품 수출 중량은 2010~2015년 사이 연평균 4.5~6.1% 증가함.

 

대멕시코 석유화학제품 수출현황

(단위: 백만 달러, 톤)

주1: 2015년은 11월 누계

주2: MTI 21 기준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 전망 및 시사점

 

 ○ 에틸렌 XXI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민간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플랜트 산업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 삼성엔지니어링은 2015년 12월 PEMEX로부터 초저황디젤유(ULSD) 생산 프로젝트의 EPC 수행에 대한 계약을 체결

  - 2018년까지 설계, 조달, 공사, 시운전 등을 수행하고 수주금액은 5억5000만 달러에 달함.

 

 ○ 현재 멕시코와 한국은 FTA를 체결하지 않아 수출 시 5~10% 정도의 관세를 납부해야 함.

  - 석유화학제품의 경우, 최종 소비재와 달리 관세 철폐가 직접적으로 제품가격에 전가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됨.

  - 관세철폐를 위해 현재 논의가 중단된 한국과 멕시코의 FTA 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함.

 

 ○ 멕시코 기업에 비해 우리 기업의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경쟁력 및 기술력이 우위에 있으므로, 멕시코 기업과 적극적인 MOU를 체결하고 멕시코에 진출한다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 BMI, 멕시코 통계청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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