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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진화, EU의 스마트 페이퍼 개발 프로젝트
  • 트렌드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임성아
  • 2016-01-11
  • 출처 : KOTRA

 

종이의 진화, EU의 스마트 페이퍼 개발 프로젝트

- 종이에 전자회로를 프린트하는 기술 개발 -

- 포장·물류·제지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기회 -

 

 

 

□ EU와 네덜란드, 종이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개발 프로젝트 추진

 

 ○ ROPAS(Roll-to-roll paper sensors) 프로젝트

  - EU의 종이․제지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은 컨소시엄을 구정해 센서, 배터리, 통신장비를 갖춘 전자회로를 종이 위에 프린트하는 기술을 개발

 

 ○ 유럽 종이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

  - 유럽에서는 종이 사용량이 연간 5%씩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종이산업은 위기에 처해 있음.

  - ROPAS 프로젝트는 종이의 기본 성질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능을 개발해, 제품에 부가가치를 더하고, 유럽 제지․포장․보안라벨 산업을 위한 새로운 시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음.

 

 ○ EU의 지원을 받아 12개 회사가 참여

  - ROPAS 프로젝트는 EU의 지원을 받아 2011년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4년간 진행돼 왔음.

  - 네덜란드, 핀란드, 벨기에, 스페인, 프랑스, 폴란드에서 12개의 파트너 회사가 참여했음.

  - 네덜란드에서는 응용과학연구원(TNO), OCE가 참여했음.

  - ROPAS 프로젝트의 총 예산은 470만 유로이며, EU 7th Framework Programme으로 330만 유로 지원받음.

 

ROPAS 프로젝트 참가기업·기관

 

□ 스마트 페이퍼의 활용 방식

 

 ○ ROPAS 프로젝트에서 개발하고 있는 기술은 변조 방지를 위한 보안 태그, 환경 조건들을 모니터하는 스마트 라벨, 우편 또는 소포의 위치를 추적하는 솔루션으로서 포장 산업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로 이용할 수 있음.

 

 ○ 변조 방지를 위한 보안 태그(Security Tag)

  - 물류회사나 소매 유통망들은 제품 운송의 보안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 있음. 특히 복제․위조의 위험이 있어 제품이 개봉․손상되지 않고 운송해야 하는 경우가 있음.

  - 이를 위해 ROPAS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핀란드 기업 VTT는 전자 보안 태그를 개발함.

  - VTT가 개발한 보안태그는 배터리와 2가지 색상의 LED가 임베디드된 종이 태그로, 만약 제품이 미개봉 상태인 경우 파란색 LED가 표시되며, 제품이 개봉된 경우 하얀색 LED가 표시됨.

  - 이전 플라스틱 라벨에만 이러한 전자회로 프린팅 기술이 적용됐는데, ROPAS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비용절감이 가능하며,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종이에 보안 태그를 인쇄할 수 있도록 개발했음.

  - 현재 ROPAS 컨소시엄은 이 기술을 실제 제품 운송에 적용할 회사를 찾고 있음. 스페인 물류 파트너 Loginser와 Buhrman Ubbens는 자사 제품 운송에 보안 태그를 부착해 기능을 테스트한 바 있음.

 

보안 태그(왼쪽-개봉되지 않은 경우, 오른쪽-개봉된 경우

자료원: http://www.vtt.fi

 

 ○ 스마트 라벨

  - 스마트 라벨은 RFID를 내장하고 있는 태그로, 패키지의 온도와 습도를 측정해 사용자가 물건이 적합한 환경에서 운송되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임.

  - 초기 개발 방향은 센서를 이용해 태그에 저장된 정보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별도의 리더기 없이 사용자에게 직접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었으며, 후에 NFC 기술을 이용해 모바일 디바이스로 태그에 저장된 정보를 읽을 수 있는 방식을 개발하고 있음.

  - 태그의 전자회로는 암호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함.

  - 태그에 사용되는 센서가 매우 얇고 잘 구부러져 종이 혹은 플라스틱 대체물에 바로 프린트할 수 있으며, 종이에 프린트된 경우 쉽게 버리거나 재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임.

 

스마트 라벨 시제품(디스플레이가 있는 방식)

자료원: ROPAS, Project Periodic Report

     

스마트 라벨 시제품(NFC 기술이 적용된 방식)

    

자료원: ROPAS, Project Periodic Report

 

 ○ 스마트 봉투

  - VTT의 연구원들은 패스워드로 봉인한 종이 봉투를 개발했는데, 수신자가 봉투를 개봉하면 실시간으로 필요한 사람들에게 안내 메일이 가는 장치임.

  - 스마트 봉투 역시 보안을 요하는 다양한 경우에 활용될 수 있음. 예를 들어 은행 고객에게 신용카드를 배송하는 경우 봉투를 개봉하기 위해 고객이 암호를 입력해야 하며, 암호가 틀린 경우 은행은 신용카드를 즉시 무효화할 수 있음.

  - 포장과 제품 운송 산업에 이용될 가능성이 크며, 시간을 절약하고 패키징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할 수 있음.

 

□ 시사점

 

 ○ 후속 연구․개발 및 활용 테스트 필요한 단계

  - 현재 FP7 프로젝트는 종료됐으나 연구 결과로 도출된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기업을 물색하고 있음.

  - 보안 태그는 일정 수준 완성된 형태의 시제품이 나왔지만, 스마트 라벨과 스마트 봉투는 추가 개발이 필요한 상황

 

 ○ 스마트 페이퍼, 물류․운송 산업의 활용도 높을 것으로 예상

  - 스마트 페이퍼는 운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운송과정 내내 제품의 환경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음.

  - 앞서 언급한 신용카드 외에도 여권, 비자, 핸드폰 심카드 등 개인정보를 담고 있는 우편을 배송할 때, 신선식품을 운송할 때, 혹은 혈액․백신 등 의료샘플을 운송할 때 유용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TNO, Ropas Project(www.ropas-project.eu), http://cordis.europa.eu, www.vtt.fi 및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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