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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내 한류(3) K-Contents
  • 트렌드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김효영
  • 2015-12-30
  • 출처 : KOTRA

 

싱가포르 내 한류(3) K-Contents

- 한류 성숙시장 싱가포르에서 꾸준히 부는 한류 열풍 -

- 한국 드라마, 예능, 영화 등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 지속 증가   -

 

 

 

□ K-Contents 진출 현황: 방송 콘텐츠

 

 ○ 한국 드라마와 예능, 한국에서 방영 후 24시간 이내 싱가포르 TV 채널에서 시청 가능

  - 과거에는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불법 다운로드를 받거나 개인이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유투브 등과 같은 채널에서 스트리밍을 이용했음.

  - 싱가포르 공중파 채널에서도 한국 프로그램이 방영되나 대부분은 최신작들이 아님. 유료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되는 한국 프로그램들도 한국에서 방영된 후 싱가포르에서 전파를 타기까지 최소 3~4주가 소요됐기 때문에 싱가포르 시청자들은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선호하는 추세였음.

  - 싱가포르의 한국 전문 케이블 채널 ONE은 2015년 5월 28일부터 한국에서 방영 중인 최신 드라마를 방영 후 24시간 내에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 자막을 넣어 싱가포르 전역에 송출하기 시작함.

 

한국 전문 싱가포르 케이블 채널 ONE의 광고

자료원: ONE 홈페이지

 

 ○ 한국 대표 방송국 및 콘텐츠 기업, 해외 기업과 제휴해 동남아 시장 진출 중

  -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방송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한국 대표 방송국 및 콘텐츠 기업은 해외 기업과 공동투자 형태나 배급사 제휴 형태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도 한국 전문 채널이 생겨나기 시작함.

 

싱가포르 내 대표 한국 전문 채널 진출 현황

기업

배급사

채널

Turner Broadcasting System Asia Pacific(본사: 싱가포르)

MBC

Oh!K

Sony Pictures Entertainment(본사: 미국)

SBS

ONE

CJ E &M과 Fox International Channels

Mnet과 tvN

Channel M

KBS

KBS

KBS World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K-Contents 진출 현황: 영화

 

 ○ 싱가포르 극장에서 상영되는 한국 영화

  - 싱가포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GV(GOLDEN VILLAGE PICTURES)에서 2015년 한 해 동안 총 5편의 한국 영화가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음.

  - 대표 한류스타 이민호가 주연으로 나오는 '강남 1970'(싱가포르 개봉: 1/29)은 물론 한류스타가 등장하지 않는 '국제시장(4/16)'과 같은 영화도 개봉. 하반기에는 '스물(6/25)'과 '암살(9/17)', '뷰티인사이드(12/17)'가 개봉했음.

 

 ○ 2015 한국 영화제 개최

  - 2015년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흘간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이 주관하는 한국 영화제 (Korean Film Festival 2015)가 열림. '국제시장', '암살', '연평해전', '오늘의 연애' 등 총 10편의 영화가 상영됐음.

  - 감독과 배우의 무대인사가 열리기도 했으며, 이승기의 싱가포르 팬클럽이 단체 관람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음.

 

2015 한국 영화제 홍보 포스터

자료원: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 페이스북

 

□ K-Contents 진출 현황: 기타

 

 ○ 동남아시아 최초의 뽀로로 파크, 싱가포르에 개장

  - 세계 130여 개국에 수출되는 국산 애니메이션 뽀로로는 싱가포르 어린이 채널에서도 방송되고, 뽀로로를 콘셉트로 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파크가 2015년 11월 11일 싱가포르에 개장함.

  - 규모 1만1000제곱피트의 이 테마파크는 싱가포르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음. 싱가포르는 해외 진출국가로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 국가이자 동남아시아 최초 지점임.

 

싱가포르 뽀로로 파크 내부 모습

자료원: 뽀로로 파크 홈페이지

 

 ○ 기타 체험형 문화공간 또한 인기

  - 2014년 6월, 서울 홍대 거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3D 착시 미술 전시관 '트릭아이 미술관'이 싱가포르 최대 관광지인 리조트 월드 센토사(Resorts World Sentosa)에 개장함. 싱가포르인들은 물론 주변국 관광객들도 방문하고 있음.

  - 이는 트릭아이 미술관의 첫 번째 해외 진출 사례이며, 작년 한 해에만 5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인기를 끌었음.

  - 같은 콘셉트의 얼라이브 뮤지엄(Alive Museum, 본사: 한국)도 비슷한 시기에 싱가포르 시내에 개장하며 큰 호응을 얻음.

 

리조트 월드 센토사에 위치한 트릭아이 미술관 입구

자료원: 트립어드바이저

 

 ○ 다양한 K-Contents,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 중

  - 방송, 영화, 테마파크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유투브 채널 등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음.

  - 최근 유투브에서 1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는 한국의 유투브 스타 김예빈 양이 한류 관련 행사 SGKstar 2015에 초청받아 싱가포르를 방문했으며, 공항에서부터 싱가포르 팬들에게 큰 환영을 받음.

 

□ 싱가포르 현지 미디어 & 디지털 콘텐츠 시장 현황 및 특징

 

 ○ 싱가포르 방송환경, 소수의 방송사업자로 이루어진 민영방송체제

  - 1개의 무료 지상파(free-to-air) 방송사와 2개의 유료 방송사(케이블, IPTV)가 있으며 방송 지역이 좁아 지방 TV는 없음.

  - 유일한 지상파 방송사 MediaCorp은 상업 미디어 그룹이나, 정부투자기업이 지분 전량을 소유함. StarHub TV는 유일한 케이블 TV로 유료 TV 시장을 독점해왔으나 2007년 SingTel이 mio TV(IPTV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경쟁 체제가 형성됨.

 

 ○ 다민족 국가 특성이 반영된 방송환경

  - 헌법상 말레이어가 국어이지만 중국어, 영어, 타밀어(Tamil)가 공용언어로 사용되기 때문에 TV 채널도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 전문 채널들이 있으며 거의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기타 언어로 번역된 자막이 함께 방송됨.

  - 지상파 채널의 경우 영어 채널 3개, 중국어 채널 2개, 말레이어와 타밀어 채널 각각 1개씩 총 7개의 채널이 있음.

 

말레이어, 중국어 자막과 함께 방송되는 지상파 영어 전문 채널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 자국 콘텐츠 제작 환경

  - 인구 약 550만 명의 도시 국가로, 내수시장 규모가 작으며 다민족 국가 특성으로 인해 콘텐츠 제작에 한계가 있음.

  - 실제로 싱가포르에서 방영되는 TV 드라마, 예능의 대부분은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등에서 수입한 것으로 자체 제작된 프로그램은 소수임.

  - 영화도 대부분 해외 영화들이 개봉되며, 2015년 한 해 동안 개봉된 싱가포르 자국 영화는 총 20편에 불과함.

 

 ○ 정부 차원의 지원

  - 싱가포르경제개발청(Economic Development Board)에 따르면, 싱가포르 미디어 &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5.7%로 꾸준히 성장하고 2014년 한 해 동안 66억 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함.

  - 현재 싱가포르미디어개발청(Media Development Authority, MDA)과 정보통신부(Ministry of Communications and Information, MCI) 같은 정부기관에서 방송통신과 관련된 정책과 지원을 담당함.

  - 2015년 12월 8일 Media Corp의 본사 이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Lee Hsien Loong)는 싱가포르의 정체성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자국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함. 그 예로 한국의 '대장금'과 '런닝맨'을 들기도 했음.

 

□ 시사점

 

 ○ 싱가포르 콘텐츠시장, 작지만 가능성이 큰 시장

  - 싱가포르 한 국가만 보면 작은 시장이지만 언어 및 지리적 특성을 이용하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대만 등 주변국 수출 시 적은 비용으로 싱가포르 진출이 가능함.

  - 또한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1인당 GDP(5만6000달러)를 기록하는 국가로, 방송 콘텐츠뿐만이 아니라 체험형 테마파크와 같은 기타 콘텐츠 수요가 높기 때문에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 판단됨.

 

 ○ 다양한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

  -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드라마, 예능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 개발이 필요함.

  - 앞서 살펴본 사례 속 뽀로로 테마파크나 3D 착시 미술 전시관처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경영 가능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며, 성공적인 싱가포르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기타 국가로도 진출할 수 있음.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The Straits Times, TODAY,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 정보통신 정책 연구원, 관련 기업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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