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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광군제’ 하루 매출 16조5000억 원 달성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5-11-13
  • 출처 : KOTRA

 

알리바바, ‘광군제’ 하루 매출 16조5000억 원 달성

- 모바일 거래량이 60%의 비중 차지 -

- 232개국 참여한 글로벌 쇼핑축제, 한국 화장품·패션의류 대인기 -

- 폭증한 물류량 소화가 난제 -

 

 

 

자료원: 신징보(新京報)

 

□ 티몰, 2015년 11월 11일 쇼핑축제로 912억 위안 매출 기록

 

 ○ 알리바바(阿里巴巴)는 2015년 11월 11일 0시부터 밤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한 ‘광군제’ 할인행사에서 티몰(Tmall.com) 매출액이 912억1700만 위안(약 16조5000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

  - 2009년 중국 ‘광군제’ 할인행사를 개최한 이래 알리바바는 또 다시 기록을 갱신했으며, 이는 2014년보다 약 60% 많은 수준

 

11월 11일 '광군제' 당일 알리바바 매출액 추이(2009~2015년)

자료원: 알리바바

 

 ○ 중국에서는 1이 가장 많이 들어간 ‘11월 11일’이 ‘광군제’(光棍節, 솔로데이)로 돼 있음.

  - 2009년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淘寶)는 중국 솔로데이인 ‘광군제’에 연인 없는 솔로들이 자신을 위해 쇼핑할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몰 상품 가격을 대폭 할인하는 행사를 벌였음.

  - 그후 타오바오뿐만 아니라 중국 온라인 쇼핑몰들도 매년 11월 11일, 대폭 할인행사를 벌여 중국에서 솔로데이는 쇼핑 대축제가 열리는 날이 됐음.

 

□ 2015년 티몰 ‘광군제’ 쇼핑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 60% 이상의 거래는 모바일 기기 통해 진행

  - 이번 ‘광군제’ 행사에서 모바일 거래액은 올해 티몰 당일 총 거래액의 68.6%를 차지한 626억 위안으로 집계

  - 2015년 모바일 거래액은 전년대비 158% 증가했으며, 2014년 티몰 ‘광군제’ 매출액(571억 위안)보다 50억 위안 많은 수준

  - 9500만 명의 소비자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알리바바 쇼핑몰 플랫폼인 티몰(Tmall.com)과 타오바오 마켓플레이스(Taobao Marketplace)를 이용

 

모바일 쇼핑 거래액과 비중

자료원: 알리바바

 

 ○ 핀테크 결제량 7억 건 이상

  - 알리페이(支付寶)로 총 7억1000만 건의 결제가 성사

  - 피크 시점에는 초당 8만5900건의 결제를 처리, 그 중 알리클라우드가 초당 총 14만 건의 결제를 처리

 

 ○ 글로벌 브랜드 제품 참여도가 상승하고 글로벌 제품 소비량 증가하며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로 거듭났음.

  - 232개국의 판매자와 소비자 참여한 가운데 1만60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이 거래됨.

  - 33%의 소비자가 글로벌 브랜드 및 업체(판매자)로부터 제품을 구매

  - 중국 소비자 대상 판매량이 가장 높았던 국가 순은 미국, 일본, 한국, 독일, 호주임.

  - 한국 화장품과 패션의류, 미국 견과류, 일본 기저귀, 독일과 호주의 분유가 인기상품으로 꼽혔음.

  - 중국에서 고급 수입 화장품으로 분류된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라네즈의 경우 행사 시작 12시간 만에 2100만 위안 매출을 올렸음.

 

 ○ 매출 상위권은 유명 브랜드들로 장식

  - 업체별 매출집계를 살펴보면 화웨이(華爲)는 웨이는 스마트폰 아너 5x(榮耀 5x)로 24시간 동안 11억9300만 위안의 거래액을 기록

  - 유니클로, 샤오미(小米), 메이쭈(魅族)가 그 뒤를 추격하고 글로벌 브랜드인 나이키, 뉴밸런스, 남성의류 브랜드인 잭 &존스도 20위권에 올랐음.

  - 샤오미는 이날 하루 동안 온라인 매출액 12억5400만 위안을 기록

 

 ○ 거대한 물류량, 중국 유통업에는 도전

  - 알리바바의 유통 파트너이자 자회사인 차이냐오(菜鳥)는 11월 11일 당일 4억6700만 개의 물량을 접수

  - 이는 평상 시 접수되는 3000만 건의 주문량에 비해 15배나 많은 물량이며, 지난해의 2억7800만 개의 물류 건수보다 68% 증가한 수치

 

□ 추세: 할인행사 규모 확대, 서비스 수준 제고

 

 ○ ‘광군제’는 티몰뿐만 아니라 중국 주요 온라인 쇼핑몰이 대거 참여

  - 중국 최대 독립적인 온라인 종합쇼핑몰인 징둥(京東), 특판 전문 온라인 쇼핑몰 워이핀후이(唯品會) 등도 몇 개월 전부터 준비 작업을 해왔으며, 당일 티몰과 가격경쟁을 벌였음.

  - 징둥의 경우 11월 11일 17시까지 거래량이 2000만 건을 돌파

 

 ○ 올해 알리바바는 ‘2015년 티몰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을 주제로 할인행사를 벌였고, 중국 내 주요 브랜드 제품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의 참여도도 확대

  - 2015년 티몰은 4만 여 개 업체, 3만 여 개 브랜드와 600여 품목 상품이 ‘광군제’ 할인행사에 참여

  - 그 중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 25개 국가의 5000여 개 해외 브랜드도 포함

   · 티몰은 현재 25개 국가에 400개의 브랜드를 입점시켰으며, 각국 정부 관련 업계의 협력을 받아 사이트 내 12개의 국가관을 세움.

  - 알리바바 마윈(馬雲) 회장은 ‘광군제 행사를 100년 열 것이며, 판촉활동이 아닌 ‘세계문화 교류를 위한 날’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음.

 

 ○ 최근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추진하는 대출 서비스는 이번 '광군제' 쇼핑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중국 온라인 쇼핑 발전을 추진하는 데 힘을 보내고 있음.

  - 징둥은 2014년 초부터 고객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고객이 TV나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구매할 때 최대 수만 위안을 대출해주고 있음.

  - 알리바바는 현재 쇼핑몰 판매자를 대상으로 소액대출 서비스 마이화베(螞蟻花唄)를 통해 할부를 지원

  - 광군제 당일, 0~1시, 1시간 내 알리페이 결제량은 1억1700만 건, 그 중 마이화베 결제량은 1/5에 가까운 2288만 건

 

□ 전망 및 시사점

 

 ○ 온라인 소비의 중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상승할 것이며, 중국 정부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소비추진책 기대

  - 중국 리커창 총리는 지난 9월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소비가 중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60%’라고 강조한 바 있음.

  - 광군제 당일,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소비로 산업구조 업그레이드를 실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해 내수를 확대할 것을 제시하며 중국 소비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일반 소비재 수입을 확대할 것을 강조

  - 최근 중국 정부는 내수진작, 국내 소비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경제발전 추진책을 제정, 발표하고 있음.

   · 올해 6월 1일부 소비재 관세 인하 정책 등

  - 소비세, 관세 등 세수 개혁과 금융시장 개방도 확대 정책을 통해 내수시장 활성화를 추진할 전망

  - 전문가들은 중국 내 소비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당국은 국제전자상거래 발전 추진책을 지속적으로 제정,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자료원: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 2015년 11월 12일]

 

 ○ 배송 시스템이 문제, 중국 정부 택배업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급증한 배송량을 소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 중국 국가우정국(國家郵政局)은 2015년 '광군제' 할인행사로 택배 배송량이 전년대비 40% 증가한 총 7억6000만 건, 일당 최대 배송량은 1억4000만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

  - 지난 10월 26일, 중국 국무원은 ‘택배업계 발전 추진에 관한 의견’(國務院關于促進快遞業發展的若干意見)을 발표해 산업구조 조정, 기업 경쟁력 강화, 서비스 수준 제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할 계획을 밝혔음.

  - 업계에서는 택배업계의 빠른 발전에 정부의 지원정책까지 더해져 중국 물류시스템 구축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폭증한 ‘광군제’ 물류량에 강한 우려를 보임.

  - 이번 '광군제' 할인행사 후 배송문제로 소비자 만족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

 

자료원: 신징보(新京報)

 

 ○ 중국 온라인 시장을 공략함에 있어서 가격, 서비스 수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세를 보여야 함.

  -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중국 소비자들은 품질이 우수한 외국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 이러한 시장 수요를 중국 상품만은 만족시킬 수 없는 현황(중국 국가발개위 발전규획사 쉬린 사장)

  - 이는 우리 기업의 우수상품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요인으로 작용. 그러나 국제전자상거래는 배송(상대적으로 장시간 소요), 반품 등 서비스 방면에서 고객 만족도가 낮은 편

  - 반면, 현지 업체들은 상품 구성 다양화, 배송 서비스 수준 제고 등에 전력

  - 또 중국 전자성거래 업체들은 O2O(온·오프라인) 전략을 대대적으로 펼치며 온라인 가격과 오프라인 가격, 상품, 서비스의 통일성을 확보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중

 

 

자료원: 신화망(新華網), 증권시보(證券時報),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신징보(新京報),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 알리바바 발표자료 및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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