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확대되는 통신망, 스마트기기 수요 증가

- 스마트폰 수입량은 늘었지만, 수입액은 감소 -

- 4G 광대역 주파수 추가 설치로 스마트폰 소비 증가 예상 -

□ 스마트폰 시장 수입 현황

 ○ 2015년 1월에서 9월 칠레 스마트폰 수입량은 총 65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지만, 수입 규모는 감소. 2014년에는 8억6000달러인 반면 2015년 같은 기간 수입 규모는 약 5% 하락해 8억2000달러임.

  -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저가 브랜드 스마트폰 수입이 증가해, 물량은 증가해도 가격이 낮아졌기 때문

 ○ 가장 높은 수입액을 기록한 기업은 Apple로 총 1억8000만 달러의 수익을 냈고, 가장 많은 수입량을 기록한 기업은 삼성으로 총 180만 대를 수입,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

 ○ 스마트폰 소비 경향

  - 올해 칠레 스마트폰 구매율은 전년대비 동일하지만, 점점 칠레 사람들이 저렴한 제품보다는 성능이 더 좋고 단가가 높은 제품을 선호해 이동통신사의 지원을 받아 할부로 사는 플랜(plan)의 구매방식이 점점 증가하고 있음.

 ○ 시장 전망

  - 칠레 스마트폰 시장은 내년에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내년 후반기에 칠레 LTE 700㎒ 밴드 구축으로 더 빠르고 전 지역에서 가능한 무선 인터넷의 사용이 가능해지기 때문

□ 4G 시장 현황

 ○ 4G 사용자는 매분기 꾸준히 성장해 2015년 2분기에 4G 사용자 수는 3G 사용자 수를 상회함.

  - 2015년 2분기 4G 이용자는 91만8357명으로 같은 해 1분기 대비 12.6% 증가

   -하지만 아직 LTE가 적용되는 지역은 전국의 50%밖에 되지 않음.

□ 4G 주파수 700㎒ 밴드 2017년 시작

 ○ 칠레는 기존에 2600㎒ 밴드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효율성이 가장 높아 황금 주파수라고 불리는 700㎒도 통신으로 사용하기로 결정. 2014년, 4G 통신망 사용권을 칠레의 주요 이동 통신사 movistar, claro, entel에 경매를 통해 낙찰

 ○ 이번 700㎒ 밴드는 산티아고 및 발파라이소, 콘셉시온과 같은 주요 도시에 집중돼 있던 4G 통신망을 전국적으로 확대 및 보급할 예정

 ○ 700㎒ 밴드 도입으로 기대되는 효과

  - 사용 가능한 주파수 대역이 넓어지면서 점점 증가하는 데이터 수요의 수용이 가능하고, 또한 화장실 및 엘리베이터와 같이 그동안 접근이 불가능했던 실내 공간에서도 무선 데이터 사용이 가능함

  - 그동안 칠레 4G 통신망이 도달하지 못했던 1281개 지역 및 13개의 도로에 보급 예정

 ○ 칠레 이동 통신사 간의 요금제 경쟁

  - 4G가 점점 대중화되면서 이동통신사 간 고객 유치 및 유지 경쟁이 증가해 데이터 요금제 혜택이 다양해짐.

□ 시사점

 ○ 칠레 4G 사용자들이 점점 대중화됨에 따라, 앞으로 스마트폰 소비는 더 증가할 것으로 사료됨.

  - 가격경쟁력을 갖춘 중국산 제품과 우리나라 제품의 경쟁이 예상되는 바, 우리나라는 가격경쟁력보다는 제품의 품질, 기능, 디자인, A/S 등의 면을 강점으로 밀고 나가야 할 것

 ○ 통신망이 열악한 남부지역에 정부 주도 프로젝트 등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바,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도 기대할 수 있음.

자료원: 통신청, global trade atlas, estrategia 일간지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