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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택시산업 현황
  • 트렌드
  • 콩고민주공화국
  • 킨샤사무역관 추경애
  • 2015-10-15
  • 출처 : KOTRA

 

콩고민주공화국 택시산업 현황

- 택시로 일본 소형차량 가장 선호 -

- 무면허, 무보험 택시 도로 질주 -

 

 

     

□ 현황

 

 ○ 교통수단의 부족은 현재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의 발전 장애요인 중 하나로 등장하고 있음. 버스는 물론이고 택시도 미등록 불법차량이 많지만, 이마저도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그러나 외국인이 콩고에서 이용할 만한 교통수단은 렌트카를 제외하면 택시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음.

 

    

퇴근시간에 택시를 타기 위해 모인 인파

     

 ○ 현지에 국영 택시업체는 존재하지 않으며, 정식 등록된 민간업체도 없음. 차량을 소유한 개개인이 택시 영업을 하고 있으며, 일반 차량도 임시로 택시 영업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음. 업체를 설립할 경우 운전기사를 고용해야 하고, 세금을 납부해야 하므로 사업자들이 꺼리는 입장임. 차량 여러 대를 보유한 사업자들은 일반 운전기사에게 차량을 대여하고, 매일 일정액을 납부하게 하는 지입제 형태로 운영하고 있음.

     

 ○ 현재 택시업계의 문제점은 무면허 택시 난립과 무보험, 통일된 택시 디자인의 부재, 심지어는 TAXI 표시도 없어 신뢰성이 없다는 것임. 개인차량 운전기사들은 틈만 나면 주인 몰래 영업을 하는데, 이 때문에 운행일지를 작성해 운전기사들의 일탈을 엄격히 통제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으며, 일부 가정에서는 고용된 기사가 몰래 택시 영업을 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음.

 

호객행위 중인 택시(TAXI 표시가 없음)

     

 ○ 택시는 버스정거장 주변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는 승객이 원하는 목적지로 운행하지 않고 택시가 이미 정해진 목적지까지 가는 승객을 모아 버스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음. 그러나 버스만으로는 운송수단이 부족한 여건이므로 이런 행위는 사회적으로 용인되고 있음.

 

2007년 국영택시 모습

    

     

 ○ 2007년 킨샤사시 당국은 당시 인구 600만 명인 시내에 콩고 국기로 디자인된 200대의 택시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것이 최초의 국영 택시임. 그 후 민간업체(Special Kinshasa)를 통해 택시를 위탁 운영했으나, 열악한 도로사정으로 민간업체는 곧 문을 닫았음. 지방에서는 동부의 Goma나 Kivu 지역을 중심으로 2013년경 택시업이 시작됐으나 모두 오토바이 택시로 운행되고 있음.

     

 ○ 2014년부터 택시업계가 소형차 위주로 재편됐음. 택시로 사용 중인 차량의 98%는 Toyota Ist, Vitz, Passo, Mazda, Nissan March, Micra 등 일본산 차량이며, 2%는 한국산 차량임. 몇 년 전만 해도 강세를 보였던 유럽산 브랜드 택시는 무분별한 중고차 수입을 제한하기 위해 콩고 정부가 2012년 수입차량 허용기준을 연식 10년 이하로 규정한 이후 계속 감소해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움.

 

킨샤사 시내의 도요타 차량 TAXI(TAXI 표시가 없음)

 

 

     

 ○ 택시 차량으로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의 중고차량이 선호되고 있는데, 일본산 차량이 선호되는 이유는 CIF기준 4500~6000달러수준의 저렴한 수입가격과 높은 연비, 현지 조달이 용이한 일본 차량 부품 때문임. 이 때문에 일본 수입차량은 우측 핸들이더라도 환영받고 있음.

     

 ○ 수입차량은 두바이를 통해 수입되거나 수입 대행업체를 통해 구매하기도 하는데, 차량 수입 대행업체로는 BE FORWARD RDC, GLB Sprl. 등이 있음.

     

 ○ 한편 택시 중에는 무보험, 무면허 차량이 상당수에 달하는데, 이들은 교통위반의 주범이기도 함. 택시 승객을 가장한 2~3인조 강도 사건도 수시로 발생하고 있음. 그러나 경찰은 불법 택시의 약점을 이용해 수시로 뇌물을 요구함으로써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택시 종사자들은 자체 조합을 결성하고 집단 파업 등을 통해 정부에 압력을 넣기도 함.

     

 ○ DR콩고의 택시는 exprss와 합승이 있으며, express의 경우에는 거리에 따라 5~50달러까지 요금이 다양하며, 합승의 경우에는 1인당 0.55달러 정도임. 그 중에서 외국인의 경우 범죄 위험이 없는 express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음.

     

 ○ 현재 DR콩고에서 버스는 외국인이 이용할 만한 수준이 되지 못하고, 택시산업은 공급에 비해 수요가 급상승하고 있으므로 신규 진출 유망 분야로 볼 수 있음. 다만 현지 택시 수준이 불법, 탈법 상태에 있으므로 향후 택시 등록제 확립, 디자인 통일 및 TAXI 표기 의무화, 무면허·무보험 택시 퇴출 등이 필요한 상태임.

     

     

작성자: KOTRA 킨샤사 무역관 홍성국

자료원: 현지 상인 인터뷰, 현지 언론 및 KOTRA 킨샤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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