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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중국 IT산업의 중심에 서다
  • 트렌드
  • 중국
  • 선전무역관
  • 2015-10-06
  • 출처 : KOTRA

 

선전, 중국 IT산업의 중심에 서다

- 중국 싼자이의 중심에 글로벌 IT메카로 성장, 중국 IT산업의 1/7 차지 -

- 화웨이, 텐센트 등 선전 IT기업의 글로벌화, Value Chain 전 단계에서 협력 기회 확대 -

 

 

 

 

□ 중국 IT 산업의 수도, 선전

 

 ○ 선전, 중국 IT산업 선도

  - 2014년 선전시의 IT산업 생산액은 1조3829억 위안으로 중국 IT산업 총 생산액의 1/7을 차지하고, IT제품 수출액은 1347억 달러로 중국 IT제품 총 수출액의 1/6을 차지하는 등 선전시 IT산업은 중국 IT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 2014년 선전시 IT산업 생산액은 동기대비 14% 증가한 3805억 위안으로, 이는 선전시 전 산업 증가액의 58.5%를 차지함. 이처럼 선전의 IT산업은 10년 이상 두 자리 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선전시 전체 첨단기술 기업의 61.2%인 약 2900개 기업이 국가급 첨단기술기업으로 승인됐으며, 그 중 70%가 IT기업임. 또한 선전 소재의 14개 기업이 2014년 중국 100대 IT기업에 새로 진입했으며, 58개 기업이 국가중점기업으로 선정됨.

 

 ○ 산쟈이(山寨) 제조벨트의 환골탈태

  - 2000년대 중반까지 중국의 짝퉁 휴대폰 공장의 집산지로 알려져 있던 선전의 산쟈이(山寨: 짝퉁제품을 일컫는 중국어) 제조벨트는, 2007년 중국 정부의 '휴대폰 생산 자격제' 철폐로 현지 IT기업들의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IT기업이나 EMS(Electronics Manufacturing Services) 기업으로 발돋움함.

  - 부품 공정별로 분업화가 진행되는 한편, 뛰어난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수시장의 중저가 영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냄. 이처럼 선전은 제품 기획에서 생산과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완벽한 IT 제조 생태계로 탈바꿈함.

  - 산쟈이 체인에서 제조한 휴대폰의 약 60%가 해외 각국으로 수출되는 등 글로벌화되고 있으며, 화웨이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협력업체로 부상하는 곳도 나타나면서 선전 IT기업과 협력하려는 기업들이 전 세계에서 찾아오고 있음.

 

 ○ 아낌없는 R&D 투자로 글로벌 IT기지로 성장 중

  - 선전시 R&D 투자액은 5억 위안으로, 이는 선전시 GDP의 4%에 달하는 금액. 이러한 과감한 R&D 투자는 선전의 IT산업 전망을 여전히 장밋빛으로 밝히고 있음.

  - 2014년 선전시의 PCT 국제특허 신청 수는 1만1646건으로 동기대비 15.9% 상승했으며, 중국 전체 PCT 신청의 48.5%를 차지함. 이 중 선전 대표 IT기업인 화웨이는 전 세계에서 PCT 특허출원이 가장 많은 기업이며, 2014년 말 기준 2만3917건의 국제특허를 보유하고 있음.

  - 선전시는 최근 10년간 국가지재권부가 주관하는 국가특허명단 중 특허 부분에서 금상 19관왕, 우수상 104관왕을, 디자인 부분에서는 금상 2관왕, 우수상 18관왕을 차지하는 등 ‘특허 챔피언’의 위상을 보여줌.

  - 2014년도 특허명단 중 선전시 특허는 통신, 광전자기술, 전기학, 바이오 메디칼, 기계, 화학, 재료공학 등 7개 분야에 집중돼 있음. 특히 중국 6대 전략신흥사업 분야와 통신, 광전자 기술 그리고 전기학 영역에서 총 66%를 차지함.

 

 ○ 중국 IT대표 기업, 중국 내수시장 다크호스에서 글로벌 강자로

  - 선전에는 한국인들이 들으면 알 수 있는 중국 IT기업이 많이 소재하고 있음. 대표적인 기업으로 세계 통신장비 1위 기업인 화웨이, 중국 게임산업 1위 기업인 텐센트, 세계 전기자동차 판매율 1위 기업인 BYD 등을 들 수 있음. 이 밖에도 상용화 드론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DJI, 중국 TV 제조사 1위기업인 TCL 등도 있음.

  - 선전의 IT대표 기업은 중국 IT시장을 선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음. 세계 주요 전략시장에는 대부분 지사뿐만 아니라 R&D센터를 보유하고 있음.

  - 그리고 이들 기업은 R&D 투자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제품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큰 강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기업과의 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을 따라잡고 있음.

  - 이 밖에서 팍스콘, 삼성, 도시바 등 세계적인 IT기업들도 선전에 많이 진출해 있으며, 선전의 우수한 IT플랫폼을 활용해 중국 내수시장에서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선전 IT산업 트렌드

 

 ○ 2015년 선전 IT 산업 8대 트렌드

  - 2015년 3월 22일 '2015년 중국(선전) IT 정상회담'이 선전에서 개최됐으며, 이 회의에는 중국 IT산업을 주름잡는 바이두 리옌홍 회장, 小米 레이준 회장, 텐센트 마화텅 회장 등이 참석했음. 이 회의를 통해 주최측은 아래과 같은 '2015년 선전 IT산업 8대 트렌드'를 발표함.

 

2015년 선전 IT 산업 8대 트렌드

 인터넷+

리커창 총리가 올해 초 정부공작보고(政府工作報告) 중 '인터넷+' 시행 계획을 제안해 인터넷+ 산업에 대한 관심 급증. 선전시는 탄탄한 IT 기반을 바탕으로 인터넷과 여러 분야의 산업 간 합작을 통해 인터넷+ 산업을 키워나갈 전망

기업형

모바일 인터넷

대다수의 정부 및 기업의 업무가 인터넷 기반의 시스템으로 처리됨에 따라 모바일로 그 범위와 사업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응용 사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인터넷 금융

스타트업

핀테크(Fin-tech)가 점차 보편화되면서 거대 플랫폼과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간의 협력이 주목받고 있음. 결제에 사용되는 웨어러블 기기 및 지불방식 기술과 더불어 금융 투자 프로그램 등 협력의 다양성도 함께 증가

웨어러블기기

최근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핫이슈는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스마트 단말기의 분산화가 촉진되면서, 이에 대한 관리 응용 기술이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승패를 가를 전망

인터넷 보안

서비스 시장

정보 보안이 최근 핵심 사업으로 각광 받으면서 특히 클라우드, 모바일, 사업제어 시스템 영역에 대한 보안이 빠른 속도로 발전 중

다차원 회선망

응용

무인기의 등장 등 항공기가 다양한 형식으로 발전하면서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다차원 회선망 조직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응용 분야에 관심 증가. 동시에 5G통신, 광통신망, SDN 등 관련 핵심기술 연구도 빠르게 진행

입력방식

모바일 단말기의 기존의 입력 방식에서 음성 및 이미지를 이용한 입력방식 등 다양한 입력 방식으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음. 모바일 단말기의 3D 디스플레이도 함께 주목을 받음.

인공지능

인공지능을 접목해 스마트 장비와 로봇에 대한 개발 증가, 첨단산업발전 촉진

자료원: 선전상보

 

 ○ 미개척 IT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

  - 세계적 각광을 받고 있는 혁신 IT 분야인 웨어러블, 스마트카, 3D 프린터 등과 같은 분야에 대한 투자 및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임. 선전시는 2020년까지 웨어러블 및 스마트 설비에 매년 5억 위안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임.

  - 웨어러블 분야에서는 선전시 소재 500개사가 관련 기술에 대해 연구 및 협력을 진행 중임. 최근 텐센트가 웨어러블 사업에 대한 투자를 발표하면서 레이저사와 협력을 통해 게임용 스마트 밴드를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음.

  - 화웨이는 자동차기업인 東風汽車와 협력해 스마트카 연구 개발을 시작했으며, BYD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부와 함께 무인자동차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음.

  - 선전시 제2인민병원은 2014년 9월 3D프린터 기술로 7세 아동의 결추 종양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선전시 남산인민병원은 올해 2월 3D프린터 기술을 이용해 연골 속 혹을 제거하는 등 3D프린터와 의학계가 결합해 새로운 분야 개척

 

 ○ IT 공룡들의 공격적인 M&A 활동

 

 

  - 선전 IT 대기업들은 이전의 에너지 및 자원 확보 중심의 M&A에서 글로벌 1위로의 도약을 위해 민간기업 M&A로 그 형태를 전환함. 특히 IT, 콘텐츠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면서 중국 M&A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 기업들은 M&A를 통해 비즈니스를 확장하거나 보완하고 더 나아가 시장을 확장함.

  - 화웨이(HUAWEI)는 영국 사물인터넷 기업인 Null을 인수해 자신의 탄탄한 H/W와 새로운 S/W의 융·복합을 도모했으며, 텐센트는 지난해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京東·JD.com), 온라인 부동산정보업체 러쥐(樂居), 전자상거래업체 58.com(58同城), GPS지도 서비스 제공 업체 나브인포(四維圖新·쓰웨이투신), 물류업체 화난청(華南城) 등의 기업 지분을 사들이며 기존의 메신저 플랫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 확보에 나섬. 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음 카카오톡, CJ 게임즈 등에 투자하며 해외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함.

 

 ○ 선진 사물인터넷으로 '感知中國' 선도

  - 아직 중국에서 정착되지 않은 사물인터넷 분야도 약 20억 위안 규모에 달하는 167건의 지원 프로젝트가 선전시에서 이루어지고 있음.

  - RFID, 센서기술, 정보 통합 플랫폼, 스마트 컨트롤 기술 등 사물인터넷 핵심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냄. 특히 RFID 기술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어, 先施科技, 遠望谷 등의 선전시 기업들이 중국 내 RFID 시장의 약 90% 차지하고 있음.

  - 선진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선전시 검역국, 물류센터 그리고 최근에는 자동차 신분증 등 실생활 다양한 분야에 빠른 속도로 사물인터넷을 적용하고 있음.

 

□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百戰百勝), 선전 IT기업

 

 ○ 선전 대표 IT 기업

 

- 중국 국민 메신저 QQ, 위챗 운영사(가입자 8억 명)

- 시가총액 2004년 1조 원에서 2015년 150조 원으로 성장

- 텐페이&위뱅크를 필두로 한 중국 핀테크 리더

- 세계 최대 통신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 2015년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3위

- 포춘 500대 기업 중의 하나, 국제 특허량 1위

- 세계 2대 통신 네크워크 장비 제조사

- 2014년 순이익 26억4000만 위안, 매출액 812억4000만 위안

- 2015년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9위

- 세계 10대 컬러 TV 브랜드 중 하나

- 2014년도 중국TV시장 점유율 13.6%

- 2014년도 세계TV시장 점유율4.1%(6위)

- 중국 컬러TV 시장점유율 6년 연속 1위

- 중국 내 모바일 생산력 1위

- 브랜드 가치 150억 위안 돌파

- TV와 디스플레이 부문 중국 내 1위 업체

- 2014년 세계 8위 스마트폰 업체로 부상

- 2014년 순이윤 전년대비 51% 증가한 31억8000만 위안

-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 2015년 2분기 2차 전지 분야 글로벌 3위 기업

-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육성 정책의 최대 수혜자

- 중국 500대 기업 중 137위

- 중국 휴대폰 및 전자제품 유통 기업

- 최근 샤오미 인도 진출사업 파트너 역할 수행

- 2015년 중국 스마트폰 판매 7위

- 2015년, 360과 합작브랜드 QiKU 설립

- '산쟈이(짝퉁)'스마트폰으로 내수시장 성공

자료원: 각 기업 홈페이지, 바이두

 

 ○ 선전 차세대 혁신 IT 기업

 

- 2013년 12월 설립된 Oppo의 신생 자회사

- 2014년 엔가젯(Engadget) 스마트폰 평가 랭킹 3위

- 2014년 휴대폰 판매점유율 유럽 32%, 북미 22%

- 사물인터넷 전문 종합 컨설팅 서비스 업체

- 포브스(Forbes) 선정 '중국의 잠재력 높은 기업' 5위

- 아태지역 중심 사업 진행, 스마트워치 HWATCH 출시

- 전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 점유율 70~80%(1위)

- 2011년 매출액 4200만 달러에서 2014년 1억3000만 달러로 증가

- 2015년,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참여

자료원: 각 기업 홈페이지, 바이두

 

 ○ 선전 혁신 IT 스타트업

 

MakeBlock

- 헥셀러레이터 인큐베이팅 로봇 업체

- 2010년 1인 기업, 2014년 연매출 2600만 위안 기록

- 선전시 대표 스타트업, 현재 60~70개 조립형 로봇 개발

BBB

- 헥셀러레이터 최초 입주 한국 스타트업

- 미국 NASA와 우주환경에서의 혈액측정 관련 R&D 진행 중

- 대표 제품: 모바일 혈액 진단기기 ‘가오(GAO)’

Prynt

- 헥셀러레이터 대표 인큐베이팅 스타트업

- 미국 킥스타터 펀딩 1주 만에 60만 달러 유치

- 대표 제품: 프린터 겸용 스마트폰 케이스 '프린트(Prynt)'

자료원: 바이두, 네이버

 

□ 선전 IT 유망분야 진출 전략

 

 ○ 중국 스마트폰 시장 급성장으로 스마트폰 신기술 수요 증대

  - 시아오미, 레노버 등을 제외하고 화웨이, 쿨패드, ZTE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대부분은 선전에 소재하고 있으며, 중국 스마트폰의 80%를 선전에서 제조하고 있음. 따라서 선전 IT분야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분야가 바로 스마트폰 분야임.

  - 선전의 스마트폰 기업이 급성장하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로 치닫고 있어, 차별화된 스마트폰이 아니고는 시장에서 외면받기 쉽기 때문에 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음.

  - KOTRA 선전 무역관이 올해 9월 개최한 ‘차이나 모바일 비젼’에 참가한 모바일 기업 중에는 단순 하드웨어 제품보다는 홍채 인식 기술, 소음 제거 블루투스, 정말광학 렌즈 등의 기술력을 보유한 화웨이, 오퍼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음.

  - 기존 화웨이, 시아오미, 레노버 등과 같은 기존 선도 기업 외에 최근에 급성장하고 있는 ① 후발주자인 Oppo, Vivo, Gionee와 ② 해외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TCL, 그리고 ③ OEM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BYD, Sprocomm, Skyworth와 ④ 신생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Meizu, Meitu 등은 한국과의 협력의지가 높으므로, 이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음.

 

 ○ 'Made in KOREA' S/W, 선전 IT 대기업 품 안으로

  - 중국 IT기업의 성장에 따라 높은 수준의 기술과 중국이 다소 부족한 분야인 SW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하지만 중국은 대형 미국 SW기업 제품 대신 자체 SW를 개발·이용하겠다는 '脫(탈) IBM·오라클·EMC' 전략을 펼치고 있음. 이는 한국 기업들이 기존의 거대한 미국 SW 업체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호기임.

  - 유망 분야로는 SI(시스템통합) 서비스, 데이터 처리·운영 서비스 분야 혹은 한류를 가미한 애니메이션, 웹툰 등의 콘텐츠 관련 SW 등이 있음.

   · 한국 원격지원제품 제조사 A사는 2014년 8월 선전의 IT기업 O사에 스마트폰 원격상담 솔루션인 리모트콜 모바일팩(RemoteCall + mobile pack) 확장 공급과, 모바일 게임 녹화 기능이 탑재된 ‘모비즌(Mobizen)’을 제공하는 '솔루션 파트너십'을 체결함.

  - 또한, 중국 정부의 S/W 산업 우대정책 중 하나인 ‘고신기술회사’ 정책은 기술력을 지닌 기업에게는 중국 기업뿐만 아니라 외국기업에도 똑같이 적용됨. 지역에 따라 3년간 법인세를 면제하고 5년간 법인세를 50% 감면해줌. 또 S/W 상품 등록절차를 완료해 판매하면 17% 부가가치세 중 14%를 다음해 현금으로 돌려주는 정책도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에 도움이 될 것임.

 

2013년 중국 SW 산업 구조

자료원: KOTRA '미-중-일 ICT 시장 및 산업동향 조사보고서’

 

 ○ 정보보안산업, IT발전과 함께 확장

  - 2014년 8월 중국발전개혁위원회는 '2013 국가정보안전 전문사항 통지'를 통해 금융, 클라우딩 컴퓨팅, 빅데이터, 정보시스템 기밀 관리, 산업제어시스템 등 분야의 정보보안산업 발전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것을 제시함.

  - 최근 중국 정보보안산업은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 중이나, IT 산업 내 비중은 여전히 선진국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크게 두각을 드러내는 기업이 부재함.

  - 이전 해킹의 대상이 주로 인터넷 서버였다면, 스마트폰 사용량이 PC 사용량을 뛰어넘으면서 스마트폰이 새로운 해커들의 먹잇감으로 바뀜. 스마트폰을 통한 결제량과 SNS 사용량이 증가하며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높아짐. 또한 최근 IoT기기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IoT기기도 새로운 해킹 대상으로 부상. IoT의 범위가 스마트워치, 스마트 밴드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에서부터 스마트카, 스마트홈까지 광대한 만큼 관련 안전사고 범위도 함께 다양해짐.

  - 따라서 인터넷, 모바일,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카, 스마트홈 등에 적용될 수 있는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선전 정보보안 진출을 모색해볼 만함. 또한, 진입장벽이 높은 정부 주도의 보안 관련 프로젝트는 선전 IT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방식으로 진출을 추진해볼 만함.

 

 ○ '칸빙난, 칸빙꾸이'의 중국 의료, 모바일 헬스케어로 치료

 

 

  - 최근 중국국무원은 2015~2020년간 5개년 로드맵을 통해 모바일 기기 및 온라인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부족한 의료진과 병상 수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

  - 중국의약물자협회(CMPMA)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모바일 헬스케어는 '칸빙난, 칸빙꾸이(看病難, 看病貴·복잡한 진료, 비싼 진료비)'로 표현되는 중국 의료제도의 문제와 맞물려 신성장 산업으로 부상함. 2014년 중국 모바일 헬스케어의 시장 규모는 30억1000만 위안, 2017년에는 125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스마트폰 및 인터넷 보급 확대에 따른 접근성 증가, 고령화의 가속화, 의료자원의 공급수요 불균형, 국민소득 증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을 이유로 향후 중국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시아오미의 米밴드를 중심으로 웨어러블 기기와 연계된 헬스케어 제품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지만, 기존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과 원격진료와 관련한 스마트기기 등이 유망할 것으로 분석됨. 실제로 중국 헬스케어 앱 다운로드 수 상위 10개 앱 중 7개가 실제 의사와 증상 및 건강상담이 가능한 앱임. 다만, 의료기기로 분류되면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중국에서는 의료기기 인증에 오랜 기간이 걸리므로 가급적 의료기기로 분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음.

            

 ○ IT 벤처 창업, "선전(深□)에서 선전(善戰)하세요"

  - 선전시 정부는 사업자 등록제도 개혁, 창업 지원 예산 확대, 창업공간 임대료 할인 등의 정책을 실시해 창업을 지지하고 있음. 그 중 신생에너지, 바이오, 환경, 항공, 인터넷 등을 주요 핵심 창업 분야로 지정해 육성 정책을 실시하고 있음.

  - 특히 선전은 하드웨어 중심의 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용산의 10배 규모에 달하는 중국 최대 IT유통단지 화창베이 전자상가에서는 쉽게 부품을 소싱하고 시제품을 유통할 수 있으며, 약 1000개의 소규모 다품종 생산이 가능한 공장이 소재하고 있음.

  - 최근에는 헥셀러레이터 등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들이 하나둘씩 선전에 진출하고, 선전 내부적으로도 신생 엑셀러레이터들이 생겨나 선전 창업을 가속화시켜주고 있음. 창업 자금제공에서부터 창업 공간, 시제품 생산공장 및 유통채널 소개까지 토털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엑셀러레이터는 선전의 창업환경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음.

  - 다만, 선전에서의 창업을 고려한다면 IT분야가 가장 바람직하며, 좋은 엑셀러레이터를 만나는 것도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는 길임. 또한, 한국과 중국 중 어느 시장을 타깃으로 할지 명확한 목표 설정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제품의 혁신성이 떨어진다면 선전에서도 환영받기 어렵다는 것을 인지해야 함.

   · 주요 엑셀러레이터: 헥셀러레이터(HAXLR8R), IDH, PCH, Legend Star, Galaxy group 등

 

 

자료원: SINA, 바이두, 선전시과학기술창조위원회, 중국정보산업망, iiMedia Research, LG 경제연구원, 한국 &중국 신문 및 KOTRA 선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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