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 나는 인도 속의 또 다른 시장, E-commerce(2)

- 새롭게 바뀌는 인도인들의 쇼핑 문화 -

- 가장 뜨거운 신흥시장이자 투자대상 중 하나로 -

 

 

 

□ 인도 주요 e-commerce 기업 프로필

 

 ○ Flipkart

 

 

  - Sachin Bansal이 2007년 설립했으며 인도 벵갈루루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음.

  - 2014년까지의 누적 총 거래액이 50억 달러를 넘으며 인도의 1위 e-commerce 기업을 유지하고 지금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음.

  - 150개가 넘는 도시에 네트워크가 퍼져있으며, 지역회사 e-kart와 손잡는 등 지역화에 더욱더 힘쓰는 중

  - 주요 강점으로는 업계의 선도자(대규모 e-commerce 기업 중)라는 점에서 인지도가 높고 축적된 규모가 큼. 또한 다른 외국기업과는 다른 현지화 전략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음.

  - DigiFlip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USB와 노트북컴퓨터 가방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음.

 

Flipkart 주요 투자 지원금 현황

            (단위: 백만 달러)

차례	투자 기업	날짜	투자금
1	Accel India	2009	1
2	Tiger Global	2010	10
3	Tiger Global	2011.7	20
4	Naspers / ICONIQ Capital	2012.8	150
5	Naspers, Accel Partners, Tiger Global, and ICONIQ Capital	2013.7	200
6	Dragoneer Investment Group, Morgan Stanley Investment Management, Sofina and Vulcan Capital, Tiger Global	2013.10	160
7	DST Global	2014.5	210
8	Tiger Global, DST Global, Accel Partners (plus other new investors)	2014.7	1,000
9	Steadview Capital, Baillie Gifford, Greenoaks Capital, T. Rowe Price Associates, Qatar Investment Authority, DST Global, GIC, ICONIQ Capital, Tiger Global.	2014.12	700
10	Steadview Capital & Other existing investors	2015.7	700
	합계		3,151

자료원: Trak.in 2015.7.28 "Flipkart Raises $700M In 10th Funding Round At $15B Valuation"

 

 ○ Snapdeal

 

 

  - Kunal Bahl이 창립했으며 Flipkart에 이어 2위 규모의 e-commerce 기업으로 성장했음.

  - Flipkart와 마찬가지로 인도 현지 회사로서의 장점을 활용해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

  - 올해 모바일 거래업체 Freecharge를 얻은 이후, 인도 최대 m-commerce 업체로 우뚝 섬.

  - 최근 대만 OEM 기업 Foxconn, 중국 e-commerce 기업 알리바바에서 각 2억 달러, 일본의 Softbank에서 1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함.

 

Snapdeal 주요 투자 지원금 현황

            (단위: 백만 달러)

차례	투자 기업	날짜	투자금
1	Nexus Venture Partners, Indo-US Venture Partners	2011.1	12
2	Bessemer Venture Partners, Nexus Venture Partners,  Indo-US Venture Partners	2011.7	45
3	Ebay, Intel Capital, Nexus Venture Partners &Others	2013.6	50
4	Kalaari Capital, Nexus Venture Partners, Bessemer Venture Partners, Intel Capital and Saama Capital	2014.2	133.77
5	Temasek Holdings, Blackrock, Myriad, Premji Invest, Tyborne	2014.5	100
6	Softbank	2014.10	627
7	Alibaba, Foxconn and Softbank	2015.8	500
	합계		1468

자료원: Trak.in 2015.8.3 "Snapdeal Says Me Too, Bags $500M Funding From Alibaba, Foxconn & Softbank"

 

 ○ Amazon

 

 

  - 인도 아마존은 세계적인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의 인도 법인(인도에 사업등록)으로 인도의 e-commerce에 2013년 진출함.

  - 강점으로는 높은 인지도와 상대적으로 많은 취급 품목으로, 많은 인도인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두 선두업체에 비해서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음.

 

GMV(총 거래량) 기준 인도 e-commerce 기업 순위(2014.4~2015.3)

(단위: 백만 달러)

회사	총 거래량(GMV)
Flipkart	3620
Snapdeal	2720
Jabong	540
Shopclues	360

자료원: RBSA Advisor report

 

□ 인도 e-commerce 시장의 특이점

 

 ○ 현지 업체의 높은 점유율

  - 인도 시장을 잘 아는 현지 기업들이 고객들의 취향과 수요에 맞춰서 제품들을 유통 및 홍보하기 때문에 국제적인 대기업들을 상대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음.

  - 또한 현지 기업들이 인도의 법안과 정책을 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정책적으로도 외국인에 비해 제한이 없으므로 기업을 운영하기가 외국 대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월함. 이는 중국의 e-commerce기업인 알리바바가 자국에서 선전하는 이유와 유사함.

  - 인도 e-commerce 기업 Flipkart의 경우, 인도에서 가장 먼저 인터넷 쇼핑몰 서비스를 시행한 업체 중 하나로, 초기의 브랜드화 전략이 아직까지 사람들의 머릿 속에 각인돼 있어 높은 점유율로 이어짐.

 

 ○ 일반적인 후불결제 제도

  - 인도인들에게는 e-commerce는 물론이고 Fedex나 DHL같은 운송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후불결제를 하는 것이 보편적임. 인도의 후불결제는 ‘Cash on Delivery’(CoD)로 불리며 배송 후 그 자리에서 현금으로 지불하는 것이 보통임.

  - 후불결제가 일반적인 첫 번째 이유로는 인도인들의 전자결제시스템에 대한 무지와 불신으로, 최신화된 결제시스템이 있음에도 현금결제를 선호함.

  - 두 번째 이유는, 인도인들은 흔히 물건을 직접 보고 손으로 품질을 확인 후에 구매하는 것을 당연시해 문화적으로 후불결제를 선호함.

  - e-commerce 시장의 결제 방법의 경우 60~70%가 후불결제이며 나머지는 전자결제, 무통장입금, 체크카드 등 다양함.

 

□ e-commerce 시장 진출 시 시장전략 및 시사점

 

 ○ 배타적 협력

  - e-commerce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배타적인 협력을 통해서 특정 사이트 안에서 제품의 독보적인 홍보, 판매 기회를 가짐. 배타적인 협력이란 다른 동종 업체들과는 달리 한 업체를 e-commerce 기업이 집중적으로 홍보 및 판매해주는 행위를 말함.

  - 상대적으로 대기업들이 선호하고 효과를 보는 방법. 특히 최근에는 대형 전자제품 제조업체가 자주 시행

  - 우리나라의 경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제조업이 많으므로 업체의 규모가 크거나 독보적인 기술이 있을 경우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음.

   · 예: Motorola mobile phones: Flipkart

          Microsoft X-Box Playstation: Amazon

          Xiomi: Flipkart and Airtel

          Shoppers Stop: Snapdeal

 

 ○ 전문 중개, 판매자를 통한 판매

  - 대형 e-commerce 기업들 밑에는 수천 명의 전문 상인들이 있기에 이들을 이용하면 한국 제품의 판매를 보다 촉진시킬 수 있음.

  - 전문 상인들은 제품 판매에 대한 일정한 수수료만 받고 대리인으로써 자신들의 유통망에 판매하며 그 외의 세금이나 창고료 등은 업체가 부담함.

  - KOTRA에서는 전문 상인 알선과 어느 정도의 창고 지원은 가능함.

 

 ○ OEM sale

  - Flipkart 같은 대형 e-commerce 업체는 이미 Digiflip이나 Citron같은 자회사 상품을 만들고 있음. 한국 업체의 경우 휴대폰 케이스나 이어폰 같은 제품의 OEM을 담당할 가능성이 있으나 마진은 낮을 것으로 예상됨.

 

 ○ 인도 등록회사로 e-commerce 시장 진출

  - FDI(외국인 직접투자 관련 정책)로 인해 한국을 비롯한 외국의 직접적인 투자가 제한되기 때문에 Amazon과 같이 현지 사업자 등록을 통해서 인도 e-commerce 시장 진출이 가능함.

  - 현재 인도에서 등록된 회사들을 상대로, Snapdeal과 Shopclues같은 회사들이 자사 포털사이트에서 자체적으로 쇼핑몰을 운용하도록 독려함. 인도에서 기업 등록과 일정한 이용료만 지불한다면 외국 기업들도 직접적인 참여가 가능함. 소니, 도시바, 파나소닉, 필립스 등이 참여 중임.

 

 

자료원: Inc42 Magazine, infosys blogs, Business today, trak.in, RBSA, 각 전자상거래 회사 홈페이지 및 KOTRA 뭄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