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집밥’보다 외식 선택하는 소비자

- 매주 1회 이상 밖에서 식사 보편화 -

- 건강하고 고급화된 음식점 증가 추세-

자료원: 중앙사(中央社)

□ 외식시장 동향

 ○ 불황을 모르는 외식시장

  - 글로벌 경제 악화에 따른 수출 감소(1분기▼7.71%)에도 민간소비 소폭 증가(▲2.85%)

  - 특히 요식업은 2015년 상반기 기준 2.2%의 성장을, 그중 식당업은 2.2%, 음료업은 2.0%, 기타 음식업(학교나 회사 구내매점 포함)은 1.9%의 증가세를 보임.

 ○ ‘집밥’보다 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

  - 연달아 터진 불량식품 사건에도 여성의 사회 진출 보편화, 소가족화, 1인 가족 증가 등의 원인으로 인해 68%의 인구가 외식에 의존

 ○ 또한, 최근 깨끗하고 건강한 입맛의 음식점과 해외 유명 브랜드 음식점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

2014년 기준 대만 외식업체 현황

(단위: 억 신타이완달러, %)

주: 2015년 7월 기준, NT$1=1147원

자료원: 2015 대만 프랜차이즈연감(대만 주계처 통계)

□ 집밥보다 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

 ○ 식품 시장, 1980년대부터 끊임없이 불량식품 관련 사건 발생

  - 2014년 11월, 235개 업체 연루된 비교적 큰 규모의 '저질 식용유 사건' 발생

  - 그 결과 관련 상품 수백 톤 리콜 실시, 당시 위생부 장관 사직, 관련 법 개정 등의 여파가 있었음.

  - 2015년 방부제 과다 함유 두부, 농약 잔류 찻잎을 이용한 음료 문제, 공업성분 염료 사용 등 여전히 식품 관련 사건 발생

 ○ 반면, 외식에 대한 경계심이 증가하긴 했으나 여전히 선호

  - 2014년 대만 산업정보연구소(ITIS)에서 20세 이상 소비자 중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7%가 식품안전 문제에 대해 신경은 쓰이지만 계속 외식소비를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식품 안전문제가 외식 소비에 주는 영향

자료원: 대만 산업정보연구소(ITIS)

□ 최신 시장 트렌드

 ○ 건강한 재료와 맛을 추구하는 건강 식단 열풍

  - 식품 안전 문제로 인해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져 식재료의 원산지, 식품 성분표기 및 인증마크 등을 확인하는 소비자 증가

  - 웰빙, 무첨가물, 천연 및 유기농 등 양질의 식품에 눈을 돌리며 소비습관이 점점 변화하는 추세임.

  - 또한 최근 운동, 다이어트 열풍으로 건강하게 먹고자 하는 소비자가 증가해 관련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업체가 생겨나는 중

건강식 배달 도시락 및 음식점

자료원: fitme페이스북 페이지, ooh cha cha 홈페이지

 ○ 특색 있고 스토리 갖춘 음식점 인기

  -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음식점으로 활용하거나 음식점 내 문화상품들을 배치해 함께 판매하는 등 젊은 층들의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한 음식점들이 꾸준히 오픈 중

자료원: pixnet

 ○ 미슐랭 가이드에 수록된 해외 고급식당 진출 이어져

  - 일본식 고급요리 전문점 ‘류긴(祥雲龍吟)’, 홍콩 음식전문점 ‘팀호완(添好運)’, 베이징 궁중요리 전문점 ‘리  찌아차이(厲家菜)’ 등이 타이베이 내 분점을 오픈함.

  - 특히 현지 보도에 따르면 ‘팀호완’은 대만 내 총 4개 지점을 오픈했으며, 타이중(台中)점은 36시간 동안 줄을 서가며 먹는 등 높은 인기

자료원: 류긴 홈페이지, 중국시보

□ 우리 기업 진출 방안

 ○ 대만 외식시장 SWOT 분석

 ○ 한식의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 우리 기업 진출 적기로 판단됨.

  - 최근 한국 드라마와 버라이어티의 높은 인기로 인해 한국 브랜드 및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

  - 반면, 한류 초창기와 달리 소비자의 한국 여행 증가 등으로 음식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아진 만큼 기대치도 커지는 편임.

  - 향후 진출 시 꼼꼼한 시장조사와 준비가 마련돼야 할 것임.

자료원: ITIS 2014 대만 외식소비 행위분석 보고서, 2015 대만 프랜차이즈 연감, 대만 주계처, fitme 페이스북 페이지, ooh cha cha홈페이지, pixnet, 류긴 홈페이지, 중국시보, 중앙사 및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