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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업사이클링으로 지속 가능한 가구시장 선도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추수현
  • 2015-08-24
  • 출처 : KOTRA

 

독일, 업사이클링으로 지속 가능한 가구시장 선도

- 변화된 독일 소비자 태도로 업사이클링 인테리어 가구 및 소품 제작 급성장 -

- 수공, 개성, 독특함으로 업사이클링 가구제품 인기 -

 

 

 

 업사이클링, 가구시장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발전

 

 ○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Recycling) 또는 다른 형태의 재료로 바꾸어 재사용하는 다운사이클링(Downcycling)하는 차원을 넘어 버려진 것이나 헌 것에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가미하고 새로운 기능성과 가치를 부여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함.

  - 공사장에서 버려지는 목재나 팔레트, 특별한 나무 원재료의 폐가구, 어선, 체조기기 등등을 기본요소로 활용해 재생 및 재조합을 통해 새로운 가구로서 새 기능을(부엌, 가구, 서랍, 책상, 식탁, 서가 등등) 부여하는 것임.

  - 기존 독일에서 업사이클링 분야가 의류 제작, 패션소품 제작이었다면 현재 2015년부터는 버려진 것들을 업사이클링해 재탄생된 인테리어 가구제품이 대세이며, 친환경 가구제품과 브랜드에 소비자 관심이 증가 중

 

 ○ 매년 독일 퀄른에서 열리는 국제가구박람회(Internationale Moebelmesse-IMM)는 세계 가구업계의 디자인 트렌드를 주도하는 대규모 세계 3대 가구 박람회 중 하나로, 이 보도자료에 따르면 인테리어 가구업계에서 떠오르는 또 하나의 트렌드는 ‘업사이클링’임.

  - 올해 2015년 1월 7일간 개최됐던 이 박람회는 단순한 가구 전시회가 아닌 인테리어분야 관련된 새로운 디자인, 아이디어 또는 트렌드를 가늠해볼 수 있는 박람회로, 명성있는 브랜드 외 스타트업 디자이너들의 가구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임.

 

 ○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새 것과 같은 업사이클링 인테리어 가구 제품을 많이 찾으면서 가구가 점점 세련되고 디자인적으로 바뀌기 시작했으나, 주로 전통적이고 빈티지 또는 안티크, 소박한 스타일 가구를 선호하는 취향으로 변화 중임.

  - 똑같은 가구 제작이 불가능하며 단 하나밖에 없다는 특별함과 다양한 스토리텔링, 즉 소재의 원재료, 장인의 제품 제작과정 등 가구에 관련된 스토리를 전할 수 있음. 버려진 것의 실용성을 살려 가구로 사용하고 소장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차별화된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독일 업사이클링 인테리어 가구 제작 사례

 

 ○ 사례1: Pfister Moebelwerkstatt(피스터 가구공장)

  - 이 가구공장에서는 헛간을 지었을 때 쓰였던 재목을 땔감으로 사용하지 않고 복원해 장인의 수공으로 새로운 고가 가구로 업사이클링 함.

  - 주로 낡은 재목을 사용해 업사이클링 가구 또는 부엌를 제작하는 가구공장임.

 

  헛간 재목으로 업사이클링 된 부엌

자료원: 2015년 독일 국제 가구 박람회 보도자료, Pfister Moebelwerkstatt(피스터 가구공장)

 

 ○ 사례 2: Moji Design(모지 디자인)

  - 2명의 젊은 디자이너 스티너 패퍼(Stine Paeper) und 안젤리나 에르혼(Angelina Erhorn)는 환경보호와 자원을 신중하게 사용하자는 마음으로 자연원료 및 폐기물 등의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디자인하며, 제작·실험 중

  - 올해 독일 국제 가구박람회에 소개된 라운지 의자는 목공서 작업 중 남은 얇은 무늬목으로 형성돼 있음. 이 디자이너들은 무늬목으로 짠 의자를 제작했으며, 마치 의자가 야자수 잎으로 덮여있는 것처럼 보이는 특이한 디자인

  - 올해 독일 국제가구 박람회에서 독특한 원료 사용으로 제일 눈에 띄었던 업사이클링 가구 중 하나임.

 

2015년 국제 가구 박람회에 소개 된 라운지 의자

자료원: 2015년 독일 국제 가구 박람회 보도자료, Moji Design(모지 디자인)

 

 ○ 사례 3: Zirkeltraining(서킷 트레이닝)

  - 이 업체는 독일 내 학교시절 체육시간 때 사용했던 낡은 체조기기 및 소재로 사용된 가죽을 폐기하지 않고 업사이클링해 지갑 외 가방 제작함.

  - 아울러 체조기기는 의자, 서랍장 등등 업사이클링 된 새로운 가구로 제작. 현재 유럽 내 총 33곳의 유통업체와 온라인 숍을 통해 판매를 하고 있으며 한정판으로 판매 중

 

 Zirkeltraining(서킷 트레이닝)사의 체조기기에서 업사이클링된 가구 및 소품

 

자료원: www.zirkeltraining.biz

 

 ○ 사례 4: Kimidori(気緑)

  - 2명의 디자이너 세바스챤 노바코브스키(Sebastian Nowakowski)와 프란치스카 함펠(Franziska Hampel)이 함께 주로 팔레트를 활용해 가구를 제작, 온라인 숍을 운영 중. 업사이클링 트렌드를 베를린에서 처음 시작하고 촉진시킨 디자이너들임.

  - 이 회사는 ‘세계에서 오래된 디자인 상’ 중 하나인 시카고 건축디자인 박물관(Chicago Athenaeum, Museum of Architecture and Design)이 수여하는 굿 디자인(Good Design) 상을 받았으며 아울러 현재 2016년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2016)에 후보로 지명됨.

 

팔레트에서 업사이클링을 통해 서랍장으로 변신

자료원: www.kimidori.com

 

 전망 및 시사점

 

 ○ 업사이클링 가구제품은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와 상업적으로도 높은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음. IT에 장점이 있는 우리 기업이 업사이클링 인테리어 가구와 친환경 IT 신기술 도입해 2가지를 결합시킨 새로운 스마트 업사이클링 인테리어 가구를 제작할 경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됨.

 

 ○ 장인과 디자이너의 수작업과 자원 희소성 및 원재료의 훌륭한 내구성이라는 3박자가 알맞게 어우러진 가구시장의 업사이클링 붐은 독일에서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는 바, 한국 가구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함.

 

 

자료원: 2015년 독일 국제 가구 박람회 관련 보도자료, 독일 국제 가구박람회(IMM) 홈페이지, Pfister Moebelwerkstatt(피스터 가구공장), Moji Design(모지 디자인), Zirkeltraining(서킷 트레이닝), Kimidori(気緑) 공식 사이트, 독일 가구 산업협회(Verband der Deutschen Moebelindustrie), 독일 목재 산업협회(Verband der Deutschen Holzindustrie)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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