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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로봇과 함께 사는 시대 오나?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5-08-12
  • 출처 : KOTRA
Keyword #로봇

 

일본, 로봇과 함께 사는 시대 오나?

- 휴대폰 통신 대기업 3사, 로봇 투자 잇따라 -

     

     

     

□ 서비스 로봇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일본

     

 ○ 일본 경제산업성은 2013년 서비스 로봇이 2012년 600억 엔에서 2035년 약 5조 엔으로 82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서비스 로봇에는 커뮤니케이션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청소로봇, 개호로봇 등을 포함

  - 이에 따라 전통적 제조업 로봇 강국인 일본 로봇시장 전체에서 서비스 로봇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6.9%에서 2035년 51%로 확대

 

일본 로봇 산업의 시장규모(출하액 기준) 추이

     

 

                        (단위: 억 엔)

 

2012년

2015년

2020년

2025년

2035년

제조 분야

약 6,600

10,018

12,564

15,807

27,294

RT제품

약 1,400

1,771

4,516

8,057

15,555

농림수산 분야

약 10

467

1,212

2,255

4,663

서비스 분야

약 600

3,733

10,241

26,462

49,568

합계

약 8,600

15,990

28,533

52,580

97,080

자료원: 경제산업성 '로봇산업의 시장동향'(2013년 7월)

     

 ○ 한편 일본 정부는 일본재흥전략(2014년)에서 2020년까지 서비스 로봇시장을 2012년 600억 엔 대비 20배인 1조2000억 엔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발표

  - 이에 따라 접객, 물류, 간호, 관광 등 서비스업 전반에서 로봇보급 확대 노력이 추진될 것으로 보임.

  - 경제산업성은 로봇 도입 확대를 위해 지난 6월 19억6000만 엔을 로봇 도입 지원에 사용, 서비스업 및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로봇 도입 비용의 2분의 1에서 3분의 2를 보조함.

  - 한편 나가사키현에서는 체크인, 포터 및 룸서비스 등 거의 모든 서비스를 로봇이 제공하는 호텔이 7월에 개장해 주목을 받음.

     

□ 로봇, 휴대폰 통신 대기업의 신 블루오션으로 등장

     

 ○ 소프트방크, NTT 도코모, KDDI 등 휴대폰 통신 대기업 3사는 모두 로봇에 투자

  - 일본의 휴대폰 통신기업들은  휴대폰 수요가 포화상태에 근접한 상황에서 로봇이 PC나 휴대폰처럼 가정의 필수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음.

  - 소프트 방크의 6월 페퍼 일반판매 개시를 시점으로, NTT 도코모는 타카라 토미와 공동 개발한 오하나스를 10월부터 판매할 예정

  - KDDI는 매사추세츠 공대 벤처기업인 Jibo와 자본 제휴. 이 기업의 로봇인 Jibo는 얼굴 인식이 가능하고 감정을 파악해 대응하는 등 인공지능을 갖추어 주목받고 있음.

     

휴대폰 통신 대기업 3사의 가정용 로봇 투자현황

로봇 이름

지보

오하나스

페퍼

이미지

  

    

개발 회사

美 지보(KDDI 출자)

NTT 도코모/타카라토미

소프트방크 그룹

판매 시기

2016년

2015년 10월

2015년 6월(일반용)

가격(세금 별도)

미정(시제품은 약 9만 엔)

1만9800엔

19만8000엔(본체만)

높이

약 28㎝

16㎝

121㎝

무게

약 2.7㎏

약 440g(전지 제외)

28㎏

이동

불가

불가

최대 시속 3㎞

주요 용도

메일 및 책 읽어주기, 얼굴 인식 가능

대화 및 놀이 상대. 페퍼는 손님 접대도 가능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각 사 홈페이지

     

 ○ 이 중 페퍼는 2015년 2월 개발자 대상 300대 예약 판매 및 6월 1000대 일반 판매. 당시 판매하자마자 매진돼 주목을 끎.

  - 페퍼는 이마와 입에 있는 카메라로 사람의 표정을 읽고, 머리에 있는 마이크로 들은 음성으로 감정을 추정. IBM의 인공지능 왓슨 탑재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음.

  - 소프트뱅크의 토미자와 후미히데 로봇 분야 사장은 일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계속 진화하고 있는 인공지능을 통해 로봇과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즐겁게 대화할 수 있어 로봇이 정말 가족이라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함.

     

 ○ 오하나스는 도코모가 스마트폰을 통해 축적해온 음성지원 기술(Voice Assistant Technology)을 활용, 사람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함.

  - 도코모는 자동차, 가전 등 음성 커뮤니케이션이 중시되는 IoT 분야에서 음성지원 기술의 사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 인공지능을 갖춘 지보는 책이나 메일을 읽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감정파악도 가능. 또한 외출 시 실내온도 조절 등 설비 작동 지시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줄 수 있음.

  - KDDI는 로봇이 가정에서 IoT(사물 인터넷)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

     

□ 시사점

     

 ○ 가정용 로봇 시대의 최첨단에 있는 일본

  - 세계적인 로봇기술 선진국인 일본은 고령화, 단독세대 증가 등 사회적 문제 해결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서비스 로봇 도입을 적극 추진 중

  -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대한 수요 확대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으나, 일본의 휴대폰 통신 대기업은 로봇을 최근 주춤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새로운 먹거리로 보고 있음.

     

 ○ 성장잠재력이 큰 일본 서비스 로봇 시장

  - 서비스 로봇은 산업용 로봇과 달리, 시장규모의 비약적 확대가 예측되지만 아직 일본 기업도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발전단계의 시장임.

  - 특히 기술혁신이 계속 이뤄지고 있어 기술력을 갖추고 시장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한 제품의 경우, 의료용 로봇 다빈치 및 한국의 로보티즈처럼 외국 기업이라도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경제산업성,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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