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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타이어시장, 수요의 77%를 수입에 의존
  • 트렌드
  • 파키스탄
  • 카라치무역관 이동훈
  • 2015-08-10
  • 출처 : KOTRA

 

파키스탄 타이어시장, 수요의 77%를 수입에 의존

 

 

     

□ 시장 동향

            (단위: 천 달러)

연번

국가

2012

2013

2014

증감률

1

중국

66,872

111,301

111,022

-0.25

2

인도

13,563

15,491

20,485

32.24

3

태국

14,356

12,469

13,256

6.31

4

일본

10,965

9,479

8,906

-6.04

5

인도네시아

4,457

3,888

3,058

-21.34

6

한국

2,968

1,701

1,853

8.95

7

기타

7,036

10,830

8,614

-20.46

 

총합

120,217

165,159

167,194

1.23

자료원: Federal Board of Revenue

 

  - 2013년부터 중국과 인도산 타이어의 파키스탄 시장 수출이 급증함. 이는 저임금의 노동력을 가진 해당국에서 가격경쟁력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 결과라고 판단됨. 인도는 40개의 타이어 공장이 있으며, JK Tyres사는 M &A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 생산기지 건설을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가고 있음.

  -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의 타이어 수입 비중이 높은 것은 세계 유명 브랜드 타이어 생산기지가 태국이나 인도네시아에 주로 소재하고 있기 때문임.   

  - 2013년 기준 파키스탄 전체 타이어 수요는 약 8300만 개임. 현지 공장에서 1억6500만 개 공급이 이루어졌으며, 수입이 3억9400만 개, 밀수를 통해 2600만 개가 공급됨. 이는 타이어 시장에서 내수에서 공급되는 비율이 20%이며, 수입이 48%, 밀수가 32%로 이뤄지고 있음.

  - 2011년도의 파키스탄 전체 타이어 시장규모가 6500만 개였음 감안하면, 2013년 규모는 2년 전 대비 26% 급성장했음.

  - 2014년 들어, 현지 타이어 공장들의 생산량 증대와 설비 투자에 힘입어 타이어 수요에 대한 내수 공급 비율이 23%로 증가됨.

  - 파키스탄 내 유일한 승용차 타이어 공장은 General Tyre & Rubber Company이며, 트랙터 타이어 제조사는 2개, 오토바이 타이어 제조사는 5개임.

  - 특히 2015년 들어, 오토바이이용, 버스용 & 트럭용 타이어 수요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남.

  - General Tyre & Rubber Company사는 Indus Motors, Pak Suzuki, Atlas Honda, Chandhar Industries, Ghandhara Nissan, Al Ghazi Tractors, Millat Tractors 등 승용차, 버스, 트랙터 OEM사의 타이어 공급에 98%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 General Tyre & Rubber Company사에서는 승용차, 트럭, 트랙터, 릭샤, 오토바이용 타이어로 2014년 기준 연간 2억170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38개 사이즈를 생산하고 있음.

  - 몇몇 타이어 수입 에이전트들을 통해 상담한 바에 따르면, 타이어는 브랜드 충성도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 타이어 브랜드들이 상위 그룹에 밀집돼 있고 한국산 금호 브랜드도 상위의 인지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됨. 그 외 독일과 이탈리아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남.

  - 한국산 타이어 브랜드로는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 넥슨타이어, 흥아 타이어가 파키스탄 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시장 전망

 

 ○ 파키스탄 타이어 교체 및 수리 시장은 연평균 15%로 급성장하고 있음. 앞으로 수년 동안 타이어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파키스탄 타이어 시장에서 가격 경쟁을 불확실하게 하는 요소는 32%에 달하는 밀수 규모임. 밀수는 대개 아프가니스탄 국경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남. 아프가니스탄은 내륙국가로 해상무역은 파키스탄과 이란을 통해 이뤄지고 있음.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은 'Afghanistan-Pakistan Transit Trade Agreement' 협정을 맺고 무상으로 아프가니스탄까지 운송하고 있음.

 

 ○ 또한 수입산 타이어들의 언더밸류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됨. Pakistan Tribune Reports에 따르면 국제시장에서 승용차용 타이어 평균 가격이 35달러인 것에 반해, 파키스탄에 수입되는 승용차 타이어 평균 가격은 23달러임. 또한 버스 및 트럭용 타이어의 평균 국제시장 가격은 142달러인데 반해, 파키스탄에 수입되는 버스 및 트럭용 타이어 평균 가격은 84달러임.    

 

□ 시사점

 

 ○ 타이어 시장 고객들은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유명 타이어 브랜드 기업들이 제3국에 생산거점이 있는 경우, 제3국에서 생산된 브랜드 타이어들이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파키스탄에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파키스탄 타이어 수입시장은 거대 시장임에 분명하나,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재 만연해 있는 언더밸류와 밀수로 인한 가격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임.

 

 ○ 이미 우리 국내 타이어 제조사들이 파키스탄에 수출하지만, 최근 급격하게 수요가 증가하는 버스용, 트럭용, 오토바이용 타이어를 타깃으로 틈새시장에 접근할 경우 타이어 전문 수출업체들도 진출 가능한 시장이라고 봄.

 

 

자료원: Federal Board of Revenue, General Tyre & Rubber Company of Pakistan Ltd 홈페이지, Customs Report, Dawn News, Pakistan Tribune Reports, KOTRA 카라치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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