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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4G 시스템 구축에 3억 달러 이상 투자 예정
  • 트렌드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이민호
  • 2015-07-29
  • 출처 : KOTRA

 

요르단 4G 시스템 구축에 3억 달러 이상 투자 예정

- Zain, Orange, Umniah 등 통신 3사, 삼국지 IT전쟁 중 -

- 4G시설 구축에 부대수요 많을 듯 -

 

 

□ 요르단 IT산업 개요

 

 ○ 요르단 정통부에 따르면, 요르단 IT산업의 연 매출액은 7억4000만 달러(2011년)로 GDP의 12%를 차지하며, 종사자는 1만2000명임.

 

 ○ IT부문의 성장률은 2000~2012년 기준 연평균 28%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음. IT부문의 수출은 중동지방을 중심으로 연간 2억3000만 달러(2011년)에 달함. IT부문에 대한 FDI도 2001년 6000만 달러에서 2011년 1억4000만 달러에 이르러 2배가 넘게 증가했음. 수출품목은 SW, 애플리케이션, 인터액티브 미디어 등임.

 

 ○ 요르단은 비산유국이며 재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지만 IT산업 발전도는 높은 편임. 전 세계 UN회원국 193국을 대상으로 한 IT산업발전도 분석 보고서(2014년)상에서 요르단은 79위를 차지해 아랍국 중 8위를 차지함. (1위부터 바레인,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 쿠웨이트, 튀니지 순)

 

 ○ 2014년 말 기준 요르단 모바일 가입률은 147%로 1100만 명, 인터넷 보급률은 75%로 1600만 가구, 560만명이며, 스마트폰 보급률은 65%에 달함. 실제로 요르단측과의 면담 시 핸드폰을 2개 이상 갖고 있는 경우는 민간기업, 공무원 할 것 없이 종종 목격되는 현상임. 2015년 상반기부터는 4G가 도입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아랍국가 중 9번째임. 4G가 가능한 스마트폰은 보급률이 4~6%에 불과하지만, e-교육, e-의료솔루션 등 수요가 많아 스마트폰 보급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임.

 

 ○ 요르단 IT부문의 전략적 과제를 살펴보면, 2017년까지 다음과 같이 4개 부문별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함. 인터넷 보급률은 순조롭게 진행되나 투자액과 연매출에 있어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임.

 

            (단위: 명, 억 달러, %)

구분

목표(2017년)

2011년 기준

달성률

인터넷 보급률

85

75

88

종사자 수(직접)

20,000

12,000

60

투자액

4.5

1.4

31

연매출

31.5

7.4

24

 

자료원: 요르단정보통신협회(int@j)

 

□ 요르단 주요 IT회사

 

 ○ 주요 통신사로는 Zain, Orange, Umniah 3개사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Kulakom 등 4개사가 있음.

 

회사명

통신사

시장점유율

홈페이지

Jordan Mobile

Telecommunications Services

Zain

39%

http://www.jo.zain.com/english/

Jordan telecom Group

Orange

32%

http://www.orange.jo

Umniah Mobile Company

Umniah

28%

http://evo.umniah.com/

MetroBeam Wireless

Telecommunications

Company(Kulacom Jordan)

Kulakom

1%

http://www.kulacom.jo/wimax.php

자료원: 요르단 통신규제위원회(TRC)

 

 

 1) Orange Jordan

 

 

 

  - 이 회사는 고정전화를 운영하던 Jordan Telecom이 민영화해 프랑스 Orange사에 인수된 기업임. 요르단 사회에서는 우리나라 KT에 버금가는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2015년 1월 요르단 통신규제위원회로부터 4G 허가권을 받았음. 인허가 비용은 1억 달러로, 이 회사는 2015년 5월부터 암만 주요 지역부터 4G서비스를 도입했음. 2015년 내 1억500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해 요르단 전역에 4G망을 형성한다는 계획임.

  - Orange의 2000년 이후 2015년까지 투자비는 14억4000만 달러로서 한 해당 평균 1억 달러임.

  - 특히 2015년 3월 중국 화웨이(Hwawei)와 MOU를 체결하고, 요르단 4G시장 기반 구축을 2015년 말까지 마칠 계획임. 화웨이는 4G 기반시설 공사 외 2G와 3G 업그레이드 작업도 병행할 예정임. Orange사 담당자와의 접촉 결과, 사업파트너를 정할 때 가격을 최우선으로 해 정했다고 함.

  - 양사 간 협약은 향후 최소 3년간이며,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1년간 자동 연장되는 조건임.

 

자료원: Jordan Times

 

  - Orange사는 암만 시내 유동인구가 많은 곳 9곳을 골라 4G Hot Spot을 설치했음.

  - 암만 시내 Hot Spot 설치 장소: Rainbow Street, City Mall, Tag Mall, Mecca Mall, Four Season Hotel, Orange City Center Building, Abdoun, Abdoun Circle, Abdali Boulovard

 

 2) Zain Jordan

 

 

  - 이 회사는 2014년 하반기 요르단 통신규제위원회로부터 4G 허가권을 받아, 2015년 2월 초부터 4G서비스를 개시했음. 이는 요르단에서 처음 시작된 4G서비스로 2010년 3G 서비스 개시를 Orange에게 빼앗긴 바 있는 Zain은 이번 기회를 통해 무선통신 분야의 선두주자로서의 자리를 굳히려 함. 총 투자비는 3억9500만 달러로 인허가권 2억 달러를 제하면, 시스템 구축에 1억9500만 달러가 쓰일 전망임.

  - Zain사의 4G 인허가 취득비용은 2억 달러로, 이는 요르단 정부의 입찰에 참가해 지불했기 때문에 다른 회사보다 높았음. 또한 이 회사는 3G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별도로 5000만 달러를 지불했음.

 

 3) Umniah

 

 

 

  - 이 회사는 3대 통신사 중 가장 늦게 합류한 후발주자로 염가로 시장침투를 노리는 전략을 구사함. 2012년 3G서비스를 개시했고, 4G서비스는 2015년 6월에 인허가를 받아 올해 말까지 시설 구축 예정임. 인허가 비용은 Orange와 같이 1억 달러가 소요됨.

  - 앞선 두 회사가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4G서비스를 알리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 반면, 이 회사는 아직 준비 중으로 일반인에게는 4G 인허가권을 확보했는지조차 충분히 알려지지 않음.

 

 ○ 4G 인허가는 당초 요르단 정통부가 입찰을 거쳐 진행해 초저가 인터넷서비스업체 Kulacom사와 미국계 Ameriphone이 4G 서비스 신청에 참여한 바 있으나, 기존 3사가 신규업체 참여를 반대하는데다 요르단 통신규제위 검토 결과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결론이 나 위의 3사가 각각 개별 협상을 통해 인허가 수수료를 내고 4G서비스를 공급하게 됨.

 

□ 요르단 IT산업 주요 품목 및 수입추이

 

 ○ 4G서비스 개시에 따라 IT 관련 산업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IT 산업부문 간 연계와 파급효과로 4G서비스 수혜품목을 꼽기 쉽지 않으나 다음과 같이 전화기와 기타 무선통신기기로 유추할 수 있음.

 

 ○ 아래는 요르단의 IT산업 중 전화기(HS Code 8517)의 각국별 수입추이를 보여주는 표임. 중국이 절반이 넘는 물량을 공급해 절대적으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가 그 뒤를 잇고 있음. 스웨덴은 노키아 제품을 앞세워 4위를 지키고 있음. 특히 삼성전자, LG전자의 베트남 공장을 통한 핸드폰 수출이 2위까지 급격히 증가한 것이 주목할 만함. 한국은 2011년 3700만 달러(시장점유율 9.7%)까지 수출했다가 2012년부터 절반에 못미치게 실적이 떨어져 1200만 달러에 불과했고 시장점유율은 3%대에 불과함.

 

요르단의 최근 3년간 전화기(HS Code 8517)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명

2011

2012

2013

점유율

증감률

2011

2012

2013

13/12

1

중국

186,600

178,202

235,418

48.86

51.99

60.61

32.11

2

베트남

2,622

26,207

65,586

0.69

7.65

16.89

150.26

3

인도

44,866

64,768

30,993

11.75

18.9

7.98

-52.15

4

스웨덴

14,057

23,897

18,600

3.68

6.97

4.79

-22.17

5

한국

37,138

12,577

12,337

9.72

3.67

3.18

-1.9

 

전체

381,912

342,740

388,388

100

100

100

13.32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 아래는 요르단의 IT산업 중 기타 무선통신기기(HS Code 8529)의 각국별 수입추이를 보여주는 표임. 중국, 태국, 한국의 3개국이 시장을 90% 가까이 장악하고 있음. 중국은 2012년 1위를 차지한 뒤부터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음. 태국은 2011년 발생한 대규모 홍수피해로 2012년 수출이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가 2013년 들어 2011년 생산수준을 거의 회복했음. 한국은 약 500만 달러를 수출해 시장점유율 20~30%를 유지하고 있음.

 

요르단의 최근 3년간 기타 무선통신기기(HS Code 8529)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명

2011

2012

2013

점유율

증감률

2011

2012

2013

13/12

1

중국

5,229

4,417

7,838

24.55

34.27

37.5

77.46

2

태국

6,197

1,711

5,837

29.1

13.27

27.93

241.24

3

한국

5,171

4,048

5,095

24.28

31.41

24.38

25.85

4

대만

495

384

399

2.33

2.98

1.91

4.1

5

체코

367

345

358

1.73

2.68

1.71

3.56

 

전체

21,297

12,888

20,900

100

100

100

62.16

자료원: 요르단 통계청

 

□ 시사점

 

 ○ 요르단 정보통신부 Azzan Sleit 장관은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 밝혔는데, 재원은 걸프국 원조액(50억 달러)에서 조달할 예정임.

 

 ○ 공공기관, 병원, 학교건물에 설치될 예정으로, Ericsson 분석에 따르면, 브로드밴드 보급률 10% 증가 시 GDP가 1~3%가 늘어난다고 함.

 

 ○ 요르단은 4G 서비스 통해 비디오 컨퍼런스가 원활해져 e-교육, e-진단에 활용할 예정이며, 연간 성장률은 300%로 전망함.

 

 ○ 요르단의 4G망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화와 IT업계 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관련 품목의 우리 업계 진출 가능성이 있음. Orange와 Zain이 4G 시스템 구축 위해 투자할 금액이 3억5000만 달러에 달하고, Umniah도 4G 서비스에 뛰어들 전망이라 부대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임. 다만, 중국 화웨이가 이미 Orange와 손을 잡아 남아있는 Zain, Umniah 위주로 가능성을 타진해야 할 듯함.

 

 

자료원: 각 회사 홈페이지, 요르단 통신규제위 분석, Jordan Times,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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