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장품시장 속의 진주 ‘한방 화장품’을 주목하라

- 현지화 전략을 통한 현지 시장 진출 -

 

 

 

□ 중국 화장품 시장 동향

 

 ○ 지속적인 성장세 중국 화장품 시장

 

자료원: Euromonitor

                                        

  - 중국 화장품 시장규모가 점점 증가함과 동시에 한국 화장품 중국 진출 속도도 증가하고 있음.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한국 제품 수입규모는 13억 위안으로, 2012년부터 3년간 14% 증가했음.

  - 중국 산업연구망의 ‘중국 화장품 시장 전망보고’에 따르면 중국의 뷰티산업은 향후 5~10년간 15% 이상의 초고속 성장을 지속해 2018년에는 2668억 위안 규모로 글로벌 1위 시장의 지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됨.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한방 화장품의 장재시장의 규모는 최소 200억 위안에 달하고, 연평균 10~2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시장 전망

  - 2012년 기준 중국 1인당 GDP는 3만9500위안, 2013년에는 4만3300위안, 2014년에는 4만6500위안으로 꾸준한 증가를 보임.

  - 중국 국민 가처분 소득이 1인당 20167위안으로 2013년에 비해 10.1% 증가함. 1, 2선 도시민의 경우 1인당 가처분 소득이 2만8844위안으로 2013년 대비 9.0% 증가했고, 그 외의 지역인 농민의 경우 전년 대비 1만489위안으로 전년 대비 11.2%의 성장세를 보임. 도시민의 경우 소비 지출이 1만9968위안으로 2013년에 비해 8.0% 증가했고, 농민의 경우 8383위안으로 10.0% 성장함．

  - 이 같이 1인당 GDP의 향상에 따른 가처분 소득 증가, 도시화의 진행으로 소비자의 자동차, 음식료, 화장품 등의 소비재에 대한 욕구 또한 더욱 높아질 전망임.

 

 ○ 도시 여성들이 중국 화장품 시장을 선도

  - 화장품 주요 소비 계층은 도시 여성

  - '중국 화장품시장 전반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대도시 지역 거주 여성들의 화장품 연간 지출액은 중국 전체 지역의 평균 화장품 지출액보다 훨씬 높음.

 

 ○ 도시 여성 소비자의 연간 화장품 지출액

 

자료원: KOTRA 광저우 무역관

 

 ○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영향 요인

 

자료원: KOTRA 광저우 무역관

                                           

  - 중국 소비자들은 화장품 구매 시 사용효과, 피부적합성을 주요 기준으로 함. 이는 특정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아직 형성되지 않았고, 가격이 주요 선택 요인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함.

  - LG생활건강은 중국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효과를 위해 보습 기능 등을 강화하고 용기 디자인도 중국의 국화(國花)인 모란을 형상화한 중국인 전용 브랜드인 한방 화장품 '더 사가 오브 수(The saga of 秀)'를 출시함.

 

 ○ 2015년 한국 화장품 상위권은 한방 화장품이 자리매김

  - 중국의 시장분석 전문 웹사이트, 중국보고정(中國報告大廳)이 2015년 한국 화장품 인기순위 TOP 10을 발표함.

  - 조사에 따르면, 설화수, 아모레퍼시픽의 마몽드, LG생활건강의 한방화장품 수려한, 스킨가든, 한불화장품의 ITS SKIN,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 더페이스샵, 스킨푸드, 디오프러스 그리고 미샤가 상위 10위권을 차지함.

  - 이 조사를 보면, 상위권인 1위와 3위가 한방 화장품인 설화수와 수려한으로, 한방 화장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선호도를 볼 수 있음.

 

□ 중국 진출 대표 한국 한방 화장품

 

브랜드	사진	비고
후		- 2006년 중국시장에 론칭한 ‘후’는 올해 3월 기준 대도시 최고급 백화점에 97개 매장을 운영 중임. 지난해 매출 성장세는 전년 대비 약 143%에 이름. 고급화 전략을 위해 궁중한방이라는 차별화 마케팅을 함. -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이 ‘후’ 브랜드를 애용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인기가 많아짐.
수려한		- ‘후‘와 같은 LG생활건강의 제품으로, 프레스티지 라인인 ‘후’보다는 매스티지 라인인 한방 화장품.
설화수		- 아모레퍼시픽의 한방화장품으로 현재 중국에서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5개 도시의 최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총 22개 매장을 열었음.

자료원: KOTRA 광저우 무역관

 

  - 170여 개 한방 화장품 기업이 중국 시장에 있지만, 외국 기업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현지 제품은 거의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상황임.

 

○ 온라인시장 확대

 

자료원: 모페이왕 (莫非□)

 

  - 중국 전자상거래 연구센터에 따르면 2013년 중국 해외직구 거래 규모는 767억 위안이었으며, 2014년에는 1000억 위안을 넘었음. 2015년에는 2478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2012~2014년까지 계속해서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임.

  - 온라인 판매는 상품 판매를 위한 투자비용이 적게 들고, 인건비 또한 절약됨에 따라 중소기업 또한 중국 상품시장에 진출하기 용이함.

 

화장품 구매 경로

자료원: 상계초상왕(商界招商□)

 

  - 화장품을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9%에서 20%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대부분 사람은 타오바오가 아닌 전문적인 화장품 쇼핑몰(樂蜂□,美麗說,聚美□品)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음.

 

□ 전문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현지어명)	中國國際美博會
전시회명(한국어)	중국 국제 미용 박람회
전시품목	화장품, 미용용품, 미용장비, 포장용품, 상표, 미용기기, OEM/ODM, 원재료, R&D, 개인관리 제품, 메이크업 제품, 향수, 스파용품, 건강관리 제품, 네일 제품, 문신, 액세서리, 세면용품, 전문 미용제품, 의료용품, 헤어관리 액세서리, 브랜드 상점, 미용전문 샵, 뷰티 살롱, 성형외과, 네일 살롱, 브랜드 전략, 법률 상담, 품질 검사, 고객관리 시스템, 공공 서비스, 미디어 프로모션, 화장용기, 이미지 디자인, 에센스, 웰빙제품, 전통의약품, 위생청결 제품, 목욕보조용품, 프랜차이즈 산업, 헤어용품 일체, 화장용기.
개최기간(2016년)	2015년 9월 4~6일 2016년 3월 9~11일
웹사이트	http://www.cantonbeauty.com

 

전시회명(현지어명)	中國美容博覽會
전시회명(한국어)	중국 상해 국제 미용 박람회
전시품목	스킨케어, 색채 화장품, 향수, 화장품 액세서리, 개인 관리, 가정용 세제, 천연 및 건강 뷰티 제품, 프랜차이즈 및 소매상, 대리상 및 유통업체 뷰티 살롱 & 스파 제품과 도구, 전문적 화장, 네일아트 및 문신, 헤어 제품과 도구, 쉐입웨어 및 속옷, 전문적 미용 액세서리, 미용 학원
개최기간(2016년)	2016년 5월 18일~20일
웹사이트	http://www.cbebaiwen.com

 

□ 시사점

 

 ○ 현지화 전략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야

  - 라네즈는 브랜드를 현지 생산하고 철저한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함. 브랜드를 현지 생산함으로써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현지에서 성공할 수 있었음.

  - LG생활건강은 중국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습 기능 등을 강화하고 용기 디자인도 중국의 국화(國花)인 모란을 형상한 '더 사가 오브 수(The saga of 秀·)'를 출시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음.

 

 ○ 마케팅과 홍보에 있어서 글로벌 이미지를 구축해야

  - 한국인에게만 맞는 한방 화장품이 아닌 중국인에게 잘 맞는 혹은 아시아인에게 잘 맞는 화장품이라는 것을 강조해야 함.

  - 한류를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현지 배우를 모델로 사용하는 것도 좋음.

 

 

자료원: 한남대학교 대학원 ‘한국 화장품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사례 연구’(2014), 바이두, Euromonitor, 김주덕(2009), '중국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숙명여자대학교 향장미용대학원 석사논문 이국영(2010.5), '중국 화장품시장 전반현황' 왕용, '한국 화장품 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관한 연구' 우송대학교 학위논문, 상계초상왕(商界招商□), 모페이왕 (莫非□) 및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