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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전 양판점 업계 변화 일어나나
  • 트렌드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조병구
  • 2015-06-03
  • 출처 : KOTRA

 

日, 가전 양판점 업계 변화 일어나나

- 업계 수위 야마다덴키, 46개 점포 동시 폐쇄를 발표 -

- 성장세 멈춘 시장 분위기 속 교외점포를 폐쇄하고 도심에 진출하기 위한 움직임이란 분석도 -

 

 

 

  

자료원: 아사히신문(좌), 야마다덴키(우)

 

□ 업계 최대기업 야마다덴키(ヤマダ電機), 46개 점포 동시 폐쇄

 

 ○ 소비세 증세 영향, 히트상품 부재 등에 따라 수익이 낮은 지방 점포를 중심으로 폐쇄를 추진

  - 이번에 전격 폐쇄를 단행한 점포는 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총 688개 점포 중 6.6%에 해당하며, 이중 37개 점포는 완전 폐쇄, 나머지 9개 점포는 아웃렛, 자회사인 베스트덴키 점포로 변경하기 위한 일시 폐쇄임.

  - 2001년 가전양판 업계 1위에 올라선 이후 줄곧 수위를 지켜왔으며, 단일품목 전문양판점으로는 일본 내 최초로 매출액 2조 엔을 돌파했던 야마다덴키였기 때문에 이번 발표는 시장 전반에 큰 충격을 던지면서 발표의 배경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 갑작스런 점포 폐쇄 발표, 그 배경은 도심형 시프트

 

 ○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가전양판점 경쟁, 도심형과 교외형으로 세력이 구분되기 시작

  - 대도시 도심을 기반으로 한 도심형(요도바시카메라, 빅꾸카메라)과 도시 근교를 거점으로 한 교외형(야마다덴키, 코지마, 케이즈덴키)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교외형의 경우 3사 이니셜을 따 ‘YKK’라 불리면서 시장 확대를 주도

 

 ○ 교외형의 선두주자 야마다덴키, 최근 들어 각종 악재 속에 고전

  - 지방의 인구가 점점 고령화되고, 인터넷 판매가 대두되고, 대형 히트상품이 나오지 않는 등 가전 양판점 업계는 수년간 성장세를 멈춘 상태임.

  - 특히, 작년 4월 소비세가 전격 인상(5%→8%)되면서, 인상 전 가격으로 고가 가전을 구매하기 위한 3월 수요 폭증과 4월 이후 큰 폭의 감소가 나타났는데, 이는 3월 말을 회계연도 결산기로 하는 일본 기업에는 2014년 결산의 대형 악재였음.

  - 이로 인해 교외형 브랜드들은 줄줄이 매출액, 수익의 큰 폭의 감소를 발표했으나, 도심형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수요 등에 힘입어 오히려 성장세를 기록함.

 

 ○ 야마다덴키, 교외형에서 도심형으로 전략적 시프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분석

  - 야마다덴키도 이번 폐쇄 발표 이후 도쿄역 야에스(八重洲) 출구 쪽에 중규모의 전략점포 개설 계획을 세우는 등 도심형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도 보임.

 

매출액, 수익 감소 속 도심형 브랜드의 선전이 엿보이는 가전양판점 업계

            (단위: 억 엔, %)

 

점포수

매출액

전년대비

경상이익

전년대비

야마다덴키

688

1조6,643

▲12.1

355

▲29.2

빅꾸카메라

34

8,298

3.0

240

56.8

에디온

432

6,912

▲9.8

111

▲25.3

요도바시카메라

21

6,908

8.4

531

미공개

케이즈HD

437

6,371

▲9.1

258

▲17.9

죠신덴키

222

3,723

▲7.3

66

▲8.4

코지마

149

2,622

▲7.0

57

-

노지마

126

2,440

11.8

67

▲11.7

베스트덴키

181

1,751

1.0

19

▲8.9

주: 각 사 2015년 3월기 결산기준이며, 요도바시카메라는 2014년 3월 기준

자료원: 주간동양경제

 

 ○ 창업주 야마다노보루(山田昇) 사장의 ‘충격요법’이라는 분석도 나와

  -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매우 갑작스럽게 진행됐다는 것인데, 일반에 발표된 시점은 5월 24일(일), 폐쇄점포 사원에게 통보된 것은 폐쇄 약 10일 전인 5월 20일 경이라고 함.

  - 이는 매출액과 이익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던 2년 전, 전 부문 이사들을 한 단계씩 강등시키면서 회장으로 있던 자신이 다시 사장으로 취임하는 ‘충격요법’을 단행했던 사장이 다시 한 번 위기의식을 사내에 인지시키기 위해 이번 점포 폐쇄를 단행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음.

 

□ 시사점

 

 ○ 가전양판 최대 기업 야마다덴키, 최근 갑작스럽게 46개에 달하는 점포 폐쇄를 발표

  - 이번 발표의 배경에는 다양한 분석이 있지만, 가전양판 업계가 수년간 성장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소비세 증세 이후 마땅한 호재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실적에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 실적이 좋지 않은 지방의 점포들을 대거 폐쇄하고, 최근 들어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주목받는 도심으로 이동하기 위한 움직임도 포착

 

 ○ 5조7000억 엔대 거대시장, 변화 시작되나

  - 일본에서는 여전히 가전 유통채널로써 가전양판점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있는 야마다덴키의 이번 발표는 가전양판 업계가 새롭게 재편되기 위한 서막이 아닌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 소비세 증세 이후 좀 처럼 살아나지 않는 소비 속에서 실적을 되살리기 위한 각 기업의 개혁이 도미노처럼 나타날 것으로 전망

 

 

자료원: 니혼게이자이신문, 주간동양경제,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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