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공식품시장 트렌드 및 향후 전망

- 저알코올, 무알코올 음료, 어른용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 -

□ 2014년 일본 내 가공식품 시장 전망

 ○ 일본 내 가공식품 시장은 소비세 증세 및 원재료 인상에 따라 상품가격이 올라 소비자의 성향이 절약 지향적으로 바뀌어 전년 대비 0.1% 하락한 21조5806억 엔으로 전망됨.

  - 또한, 엔화 약세, 제품 규격 변경 등으로 상품 가격 인상이 가속화된 것도 시장규모 소폭 축소에 영향

 ○ 소비자의 저가격대 희망 품목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나, 원재료 등의 인상 가속화로 인해 점유율 상위 품목 생산 기업을 중심으로 가공식품 특판 빈도를 줄이고, 수익 구조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 2015년에는 저가격대 상품과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됨.

□ 카테고리별 가공식품 시장분석

 ○ 과자류

  - 과자류 중 최대 시장 규모인 초콜릿은 건강효과 홍보로 인해 호조세

  - 또한 40대, 50대의 중∙장년층 이상을 타깃으로 한 쌀과자 등 어른을 타깃으로 한 제품, 고급스러움을 추구한 상품 등의 수요가 늘어 시장규모가 소폭 확대 전망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시아와세 버터칩(한국명: 허니버터칩)

 ○ 조리식품

  - 2014년은 냉동 조리식품이 호조

  - 냉동 함박 스테이크, 냉동 돈까스, 냉동 고로케 등 자연 해동화 경향에 맞춰 품질을 추구한 상품이 호조

  - 또한, 냉동만두는 시판용 상품이 호조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

냉동식품(물만두)

 ○ 알코올 음료

  - 2014년은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저알코올 음료 및 무알코올 음료, 수입 및 국산 와인 호조로 시장규모는 소폭 증가

  - 기타 프리미엄 맥주 판매 호조 및 발포주(맥아 비율이 67% 미만인 일본 맥주) 중 당분 제로 상품이 시장에서 활성화되는 등 저가격대 추구 외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음.

기업별 당분 제로 맥주

□ 시사점

 ○ 일본 주류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이 필요한 시기

  - 여성 주류 소비자의 확대, 건강 중시 등의 영향으로 일본 내 저알코올, 무알코올 음료의 판매 호조 지속

  - 일본 내 한류 붐 쇠퇴에 의해 소주, 막걸리의 대일 수출이 고전하는 지금이야말로 일본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로 적극적인 대일 주류시장 진출을 추진할 시기

  - 막걸리, 소주 등의 한국 주류는 일본 내에서 인지도가 형성돼 있는 만큼 ‘순하리 처음처럼’과 같은 알코올 도수 변경 및 풍미 가미 등 제품 변경을 통한 진출 시도도 바람직함.

자료원: 후지경제, 각 사 홈페이지,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