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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통신시장 개방 가속화
  • 트렌드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이동현
  • 2015-06-08
  • 출처 : KOTRA

     

베트남의 통신시장 개방 가속화

- 통신시장 2015년 연 15% 성장 예상 -

- 급성장하는 통신시장, 외국 선진기술 및 장비 도입 필요 -

     

 

 

□ 베트남 통신시장 개괄

 

 ○ 베트남 통신시장은 2013년 기준, 아시아·태평양에서 12번째로 큰 시장이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 속함. 2014년에도 15%, 2015년에는 15.5% 성장할 것으로 예측함. (자료원: Best U.S. Export prospects, 2014)

  - 2014년은 베트남의 경기가 침체된 시기여서, 많은 분야의 성장이 정체됐음을 감안하면 통신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임.

  - 2014년까지 24개의 공공 통신 네트워크 기업이 허가됐고, 100여 개의 기업이 통신서비스 관련 허가를 득하고 활동 중임.

  - 베트남 주재 프랑스 무역부는 베트남 통신시장의 가치는 2013년 기준 74억 달러에서 2018년까지 14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먼저 모바일 통신 서비스 시장을 보면, 2013년 기준 전화 가입자수는 총 1억500만 명이고, 모바일폰 가입자는 8800만 명이고, 유선전화 가입은 1700만 명임. 휴대전화 가입자 중 80~90%는 선불 휴대전화 사용자이고, 매월 사용료를 납부하는 방식의 휴대전화 가입자는 감소 추세임.

     

2013년 회사별 휴대전화 서비스 시장 점유율

    

자료원: 베트남 정보통신기술 백서 2014(MIC)

     

 ○ 베트남의 인터넷 사용은 급속도로 증가해 전체 인구의 약 34%에 달하는 3300만 명이 인터넷 사용자로 집계되고 있음. 그러나 지역 간 편차가 크고, 주로 하오니 호치민 등 대도시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함.

  - 2014년 기준 광대역 네트워크(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는 1200만 명이고, 이 중 유선 인터넷은 700만 명, 3G 모바일 인터넷은 500만 명임.

  - 초고속인터넷망에 대한 수요를 아직 공급이 충족시키지 못함. 현재 인터넷 시장은 VNPT, Viettel, FPT 이 세 개사가 사실상 시장을 분할해 점유하고 있음.

     

2013년 가입자수 기준 회사별 초고속 인터넷 시장 점유율

     

자료원: 베트남 정보통신기술 백서 2014(MIC)

     

 ○ 통신분야 주요 기업은 대부분 공기업으로 구성됨. 기간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해 외투기업에 전면 개방되지 않은 부분임. 주요 기업은 아래와 같음.

 

주요 통신기업 정보

No

회사명

회사 정보

1

Vietnam Post and National Telecommunications Group (VNPT-Vinaphone)

1995년 설립된 국영기업이며 베트남 전 지역에 사무소가 있을 뿐만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라오스, 미국 등 해외까지도 입지를 넓히고 있음.

2

VMS Co.,Ltd(MobiFone)

(mobifone.com.vn)

1993년 설립된 100% 국영기업. MobiFone은 VNPT에 소속이었다가, 2014년 7월 이후부터 분리돼 독립 회사로 나옴(Spin-off).

3

Viettel Telecom Group

(vietteltelecom.vn)

2000년 설립. Vietnam’s Military Telecom 그룹에 속해 있음(국영기업).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를 통해 베트남뿐만 아니라 해외 9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현재 베트남 통신을 이끌어가는 선도회사임.

4

FPT Telecom Group

(fpt.vn)

1997년 설립. 베트남 인터넷 및 통신 서비스의 대기업. 3500명의 직원과 45개의 베트남 및 해외의 사무소 소유

5

Vietnammobile

(vietnamobile.com.vn/)

2009년 설립. Hutchison Telecom 그룹과 Hanoi Telecom Corporation의 합작회사임.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정부는 ICT의 산업 파급효과를 고려해 2020년까지 ICT 산업의 GDP 기여율을  8~10%로 확대하고, 종사인력을 100만 명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임(MIC).

  - 이를 위해 정부는 2010~2020년까지 이 분야에 85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 통신시장 핫 이슈: 4G 도입과 서비스 통합

 

 ○ (4G 도입) 베트남은 아직 4세대 이동통신기술(4G)을 도입하지 않았음. 현재 3G 네트워크 가입자 수는 2750만 명 수준이며, 비에텔, 모비폰, 비나폰 이 세 사업자가 주요 서비스 공급자임.

  - 비에텔은 베트남 전역에 2만9000개의 기지국을, 모비폰은 1만4000개, 비나폰은 1만3000개의 기지국을 운영 중

  - 베트남 뉴스에 따르면 베트남은 4G 도입을 추진하고, 모바일 데이터 통신에 대한 수요가 많은 하노이, 호찌민 등 주요 도시 먼저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됨.

  

 ○ 베트남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G 시장은 점차 축소되고 있음을 감안해 모바일 통신서비스는 3G를 기반으로 운영하며, 4G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함.

  - 정보통신분야 전문가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4G를 수용할 준비를 마친 상태라 분석함.

  - 첫 번째 이유는 4G를 지원할 수 있는 100달러 이하의 휴대폰이 팔리고 있어, 일반 소비자들도 4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태임.

  - 두 번째로는 3G 서비스망의 구축이 거의 완료됐고, 시장의 니즈에 따라 그 속도를 42MB/s로 업그레이드시키는 등 통신 기업들 역시 4G 도입이 자연스러운 다음 수순임을 인식하고 있는 상황임.

 

 ○ (기술통합) 통신회사들은 최근 통신 관련 통합된 서비스 제공 추세가 확산되고 있음.

  - 모바일, 인터넷, TV, 일반전화, 게임을 하나의 디바이스와 라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들은 관련 기술과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음.

  - 통신과 방송 등 다양한 IT기술 간 수렴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늘어가고 있음.

 

□ 호시탐탐 진출 기회를 노리는 해외기업

 

 ○ WTO 협정규정에 따라 통신시장은 지분의 제한은 있지만 개방된 상태임.

  - 예를 들어, 비시설물 통신서비스의 경우 현재 65%까지 외투지분 투자가 가능한 상태이며, 시설물 통신서비스는 49%까지 투자가 가능함. 그 외에도 서비스 분야마다 규정이 다르나 제한적인 개방상태임(WTO 개방 규정 확인 필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주요 통신기업들은 정부가 100% 소유하는 상황임.

  - VNPT와 Viettel이 베트남의 2대 주력 통신기업인데, 모두 100% 정부가 소유한 기업임.

  

 ○ 최근 베트남 총리는 VNPT로부터 분사돼 나온 VMS사(Mobifone)사의 민영화를 지시한 바, 2015년까지 민영화(지분매각)을 시작해야 함.

  - 이 민영화 프로젝트에 많은 해외기업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음. 말레이시아의 Axiata Group Berhad 뿐아니라, 노르웨이의 Telenor사 스웨덴의 Comviq사 등 많은 아시아와의 유럽 투자자들이 모비폰의 지분 확보를 희망함. 노르웨이의 Telenor사는 모비폰의 지분 매입을 2007년부터 노력해온 바 있어, 외국기업의 베트남 통신시장 진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늠할 수 있음.

  - Mobifone사는 2014년 기준 매출 17억 달러, 가입자 수 950만 명, 기업가치는 34억 달러로 추정됨.

 

 ○ 또한 베트남에서 네 번째로 큰 통신서비스 공급자인 CMC Telecom의 지분 25%를 말레이시아 기업인 Time DotCom사가 2015년에 매입할 예정임.

  - 매입을 위한 투자규모는 1200만 달러로 추정되나 협상 중에 매입가격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큼.

 

 ○ 이외에도 최근에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콘텐츠분야 진출을 위해 많은 일본 회사가 베트남 시장 진출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은 주로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앱 시장 진출을 희망함.

 

□ 시사점

     

 ○ 향후 베트남만의 기술과 자본으로 증가하는 통신시장의 수요를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임. 이에 통신시장 개방은 더욱 가속화되고, 신기술 도입 및 새로운 기술에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장이 지속적으로 생성되고 확대될 것임.

 

 ○ 또한 통신 인프라에 대한 투자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러한 시장으로의 진출 역시 고려해 볼만함. 일례로 통신장비 및 서비스에 대한 시장 수요와 자국 내 공급에 대한 예측 데이터를 보면 시간이 갈수록 수요와 공급 간의 격차가 점차 심화될 것이며, 이는 결국 수입을 통해 채워질 것으로 예상함.

     

베트남 통신장비 및 서비스 산업 전망

(단위: 백만 달러)

 

2012

2013

2014

2015

전체 시장규모

4,600

5,000

5,750

6,600

베트남 생산규모

1,650

1,750

2,000

2,300

전체 수출

65

75

85

95

전체 수입

3,000

3,250

3,750

4,300

주: 2014년과 2015년은 추정치

자료원: 베트남 통신장비 및 서비스 시장(US commercial Service, 2014)

 

 ○ 베트남의 통신시장이 성숙하고 있고, 통신 공기업의 민영화와 더불어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는 바, 시장에 대한 체계적 조사를 통해 진출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임.

  - 한국의 과거 진출 시도 실패사례에 대한 분석 역시 빼놓지 말아야 할 부분으로 사료됨.

 

 

자료원: 미 상무부, 프랑스 무역대표부, 베트남 정보통신부, 베트남 산업부 및 신문자료 및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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