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의약품산업 진출을 위한 팁

- 아프리카 2위 인구대국, 연평균 8.5% 성장률의 큰 시장 잠재력 -

- 과도한 규제, 관료주의, 외화부족 인한 송금 지연 등 현지 특수상황 이해 필요 –

 

 

 

□ 에티오피아 의약품 산업 현황

 

 ○ 에티오피아는 인구 9600만 명의 전 세계 13번째, 아프리카에서 2번째 인구대국인 동시에 1인당 GDP가 548달러(IMF 2014)로 세계 최빈국으로 분류

  - 2000년 중반 이후 연 평균 8.5% 경제성장률을 기록,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 추세 지속

  - 에티오피아 의약품산업도 연평균 10% 이상 고속 성장 중

 

 ○ 현지 의료 제조시설이 매우 적어(2012년 기준 16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수입 의존도 90% 이상

  - 2013년 기준 전체 의료시장 규모는 약 12억 달러로 파악되며, 시장은 공공부문(연방정부, 지방정부, 공공기관 입찰) 70% 이상, 민간부문(민간회사 수입/유통) 30% 미만으로 구성

  - 주요 입찰 시행청은 보건부 산하 PFSA(Pharmaceuticals Fund and Supply Agent), 각 지방정부 보건부, 공공 대형병원에서 시행 중

 

에티오피아 Health Post(보건소) 설립 현황(2013/2014)

주: 2006년은 에티오피아력으로 2013년에 해당

자료원: 에티오피아 보건부 연말보고서

 

□ 에티오피아 의약품 산업 특징

 

 ○ 에티오피아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규제기관 FMHACA(Food, Medicine and Health care Administration and Control Authority)에 제품 등록 필수

   - FMAHCA 제품등록 절차가 까다롭고 등록기간만 1년 넘게 소요(WHO PQ 제품 제외)

 

 ○ 의약품의 경우 CGMP, 미국 FDA, WHO PQ(Prequalification) 승인이 있어야 등록 시 공장실사 면제

  - 없을 시에는 서류검토 후 공장실사를 받아야 하는데, 공장실사 일정이 밀려 있어 소요 기간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

  - 현지 수입상이 GMP, FDA 승인 없는 회사 거래를 꺼려하는 주요 이유임.

 

 ○ 에티오피아 시장 진출 시 현지 파트너(수입업체)를 통한 제품 수출이 최선책으로 판단됨.

  - FMHACA에서 제품 등록 단계부터 Local Distributor 정보를 필수적으로 요구

  - 정부 규정 상, 현지 기업이 외국 Supplier와 직접 거래 시 여신 결제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편임.

   * 5000달러 미만 T/T Advance 가능, 5000달러 이상 L/C at sight or CAD만 가능

 

 ○ 정부의 만성적인 외환부족으로 현지 수입상이 L/C 개설하는 데에만 3개월 이상 소요

 

에티오피아 보건 지출예산(1인당)

자료원: 에티오피아 보건부 연말보고서

 

□ 한국 의료기업 에티오피아 진출현황

 

 ○ NGO 한국 병원 1개(명성병원), 연락사무소 1개, Assembling 제조업체 1개

 

 ○ Fully manufacturing Pharmaceutical Factory 투자 없음.

 

□ 에티오피아 의료 제조업 투자 기회

 

 ○ 외국법인의 경우 현지 투자법상 의료 제조업만 허용. 의약품 수입/유통업은 불허

 

 ○ 제조공장·설비투자로 진출 시 100% 직접투자 및 현지업체와 합작투자(JV; Joint Venture) 가능

  - 최소 투자금액: 직접투자 시 20만 달러,  합자투자 시 15만 달러

 

 ○ 유리한 제조업 투자 인센티브 제공

  - 총 사업비의 70%까지 현지 산업은행 통해 대출 가능

  - 제조 설비, 차량 등 자본재에 대한 면세 혜택. 낮은 원부자재 관세

  - 5년 면세 혜택

  - 저럼한 제조업 공장 부지(99년 장기 Lease 제공)

  - PFSA 등 정부 입찰 시 수입제품 대비 25% 가격 Advantage 제공

 

 ○ 공급자 위주 시장

  - 제품 등록 어려움, 외화 부족 등으로 제품수입이 원활하지 않아, 항상 필수 의약품 부족

  - 기본 의약품·의료기기 현지 생산 시 수요가 매우 높음.

 

□ 시사점

 

 ○ 정부 전략사업 - 수입대체제품 우선순위 진출

  - 정부에서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제품군(저가 기본 의약품),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제품(수액 등)을 우선적으로 검토

 

 ○ 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과 합작투자 진출

  - 복잡하고, 관료주의적 현지 행정 및 대정부 업무대행 가능(후진국형 정치적 리스크 상쇄)

  - 정부 입찰사업 및 현지 민간시장 진출 시 외국계 기업이란 부정적 이미지 상쇄

 

 ○ 일자리 창출 - 박리다매 전략

  - 제조공장 설립 시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한 반자동/수동 공정설비 활용

  - 일자리 창출이 국가 중요 시책으로 많은 현지 인력 고용 시 혜택 많아짐.

  - 최빈국으로 원조자금에 의지하는 시장 특성을 고려한 박리다매 전략 수립 필요

 

 

자료원: PFSA 자료, EIA(Ethiopia Investment Agency) 자료, 현지 전문가 인터뷰, 인터넷 조사 등 KOTRA 아디스아바바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