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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전자상거래시장 꾸준한 성장세 지속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5-04-20
  • 출처 : KOTRA

 

브라질, 전자상거래시장 꾸준한 성장세 지속

- 패션·액세서리 분야 온라인 구매 가장 활발 -

 

 

 

□ 개요

 

 ○ 2014년 브라질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전년대비 24% 성장한 358억 헤알을 기록함.

  - 특히 패션·액세서리분야에서 저가 내수시장 중심으로 유통하는 의류기업 Marisa, Renner, Hering 등 기존의 플레이어들이 잇따라 온라인 거래환경을 강화하면서 브라질 전자상거래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

 

□ 세부 내용

 

 ○ 브라질 온라인 시장조사 및 마케팅 컨설팅기관 E-bit 관계자에 따르면, 패션·액세서리분야가 2014년 브라질 전자상거래 판매 비중의 17%를 차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남.

  - 전문가들은 프리발리아(Privalia)와 같은 형태의 온라인 매장이 브라질 온라인 패션·액세서리 시장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프리발리아(Privalia)는 스페인 자본의 멀티 브랜드 온라인 매장으로 인기 브랜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사이트 전면에 내세워 광고하며 현재 스페인을 비롯한 이탈리아, 독일, 브라질, 멕시코 등 국가에 진출해 있음. 프리발리아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모바일 시장 공략을 통해 브라질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

 

자료원: E-bit Informação

 

 ○ 전문가들은 브라질 내 패션·액세서리 분야에 종사하는 업체들이 온라인 유통채널에 투자하는 것은 오늘날 충분조건이 아닌 필요조건이라고 주장함.

  - 특히 패션업계에서 전자상거래란 더 이상 현 시대의 경향이 아닌 기본 전략으로 자리잡았으며, 소비자가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옴니채널(Omni-channel) 등과 같은 쇼핑환경을 통해 전자상거래는 더욱 대중화되고 있음.

 

 ○ Alô Bebê

  - 영·유아 육아용품 및 의류를 판매하는 이 회사는 각 유통채널의 특성을 결합해 어떤 채널에서든 같은 매장을 이용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한 옴니채널을 활용, 소비자가 당사의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교환할 수 있도록 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게 하고 있음.

  - 관계자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매가 전체 매출액의 3%를 차지해 온라인 매장이 또 다른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힘.

  - 이 회사는 1999년부터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낮았음.

  - 그러나 2012년 사이트 개편 이후 2015년까지 온라인을 통한 구매율은 6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에 따라 관계자는 온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 가능한 제품군 확장을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 및 인터넷 검색사이트에서 점유율을 늘릴 계획임.

 

 ○ Marisa

  - 브라질 패션기업인 Marisa는 오래 전부터 온라인 유통채널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의 온라인 판매가 오프라인 판매량을 능가하는 추세라고 밝힘.

  - 1999년 브라질 의류 소매 판매업체 중 최초로 온라인 사이트를 설립한 이 회사는 2015년 1억1500만 헤알을 온·오프라인 매장에 투자할 예정으로, 전자상거래를 통한 유통망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임.

 

 ○ C&A

  - 글로벌 의류기업인 C &A는 지난 1월 브라질 온라인 매장을 신규 오픈. 온라인 판매 개시를 통해 이 회사의 국내 판매범위가 기존 120개 도시에서 2주 만에 1400개 도시로 확대돼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성공함.

 

 ○ E-bit에 따르면 브라질 내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고객수는 2009년 1760만 명에서 2014년 6160만 명으로 3배 이상이 증가했다고 밝힘.

  - 전문가들은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판매채널을 더욱 최적화해야 한다고 경고했는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투자를 늘려 기업의 멀티채널을 통합하고, 스마트폰·태블릿 등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통한 온라인 사이트 접속이 가능한 반응형 웹(Responsitve Web) 서비스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함.

  - 이와 같은 반응형 웹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성장률을 올리는 기업으로는 온라인 패션 아웃렛인 Privalia, QPechincha 등이 있음.

 

자료원: E-Bit Informação

 

 ○ 전자상거래 전문가들은 오늘날 패션·액세서리 업계의 새로운 경향은 다양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고객 맞춤형 상품이며, 이와 같은 새로운 경향을 신속하게 착안하는 것이 과열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함.

  - 특히 패션업계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열린 최대 유통행사 NRF(National Retail Federation)에서 확인된 최신 패션 경향이 복고풍이기 때문에 재빠르게 유행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 이를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포지셔닝하는 대표적인 브라질 업체는 Liga Retrô와 Yes Retrô가 있음.

 

 ○ Liga Retrô

  - 복고풍의 축구 관련 의류와 용품을 판매하는 이 회사는 3개 단독매장과 37개의 프랜차이즈 형태 매장 및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매출액이 2500만 헤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관계자는 소비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현 시점에서 럭비, 농구, 모터링 등과 같은 축구 이외의 스포츠 의류, 여성·유아용 액세서리, 도서류 등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제품군을 확장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자 함.

 

 ○ Yes Retrô

  - 이 회사는 주로 전자상거래를 통해 빈티지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1930년대 의류부터 자동차 액세서리, 휴대용 축음기, 여성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음.

  - 관계자는 올해 회사용 유니폼 라인 출시를 통해 2014년 매출액인 6만 헤알에서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을 기대하고 있음.

 

□ 시사점

 

 ○ 현재 수많은 의류업체가 이미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해 있기 때문에 패션분야 전자상거래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고 할 수 있으나 전문가들은 향후 적어도 수 년간 브라질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세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브라질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기업들은 새롭고 신선한 제품을 추구하는 브라질 소비자의 경향을 정확히 파악함은 물론 첨단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온라인 판매 방식을 운영해야 함.

  - 단순한 전자상거래 구조에서 벗어나 옴니채널, 반응형 웹 등과 같이 더욱 진화되고 통합된 서비스를 활용해야 기존 플레이어들과의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을 수 있음.

  - 브라질은 열악한 인터넷 인프라, 높은 조세율, 소비자들의 인터넷 구매에 대한 낮은 신뢰감, 배달 지연 등 전자상거래에 많은 제약이 있는 국가임. 이에 따라 온라인이라는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 만큼 상세하고 생생한 제품 정보 공개, 다양한 지불방식, 배송 옵션, 브라질 유명 패션 블로거 들과의 협업 등 다양한 전략을 구상해야 함.

 

 

   * 참고: 환율 1달러=3.12헤알(2015년 4월 13일 기준)

 

 

자료원: 경제일간지 DCI,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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