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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증가하는 중국 수입식품시장, '품질관리'로 승부해야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5-04-21
  • 출처 : KOTRA

 

꾸준히 증가하는 중국 수입식품 시장, '품질관리'로 승부해야

- 중국 수입식품 시장규모 500억 달러 육박 -

- 2014년 중국 수입식품 불합격 물량 전년대비 209% 증가 -

- 중국 수입식품에 대한 감독관리 지속 강화할 것으로 전망 -

 

 

 

□ 중국 국가질검총국, 2014년 수입식품 품질안전 백서 발표

 

 ○ 중국 국가질검총국(國家質量監督檢驗檢疫總局)은 2015년 4월 7일, ‘2014년 중국 수입식품 품질안전 백서’(2014年全國進口食品質量安全狀況白皮書, 이하 ‘백서’)를 발표했음.

  - 백서에 따르면 중국 수입식품 규모는 500억 달러에 육박

  - 중국 당국이 수입식품 품질관리 강화에 따라 대중 수입식품 중 불합격 판정을 받은 식품 규모가 전년보다 2배 이상 급증

 

□ 2014년 중국 수입식품 개황

 

 ○ (시장규모) 2014년 중국 내로 수입된 식품은 104만2000회에 걸쳐 3514만1000톤, 482억4000달러의 규모를 이뤄내고 있으며 전년대비 증가율은 각각 7.9%, 7.3%, 3.3%였음.

  - 2005년 112억 달러 규모였던 중국 수입식품은 10년간의 발전을 거쳐 4배 이상으로 성장, 482억4000달러 규모에 이르렀음.

 

중국 수입식품 규모

자료원: 중국 국가질검총국

 

 ○ (수입국) 중국은 192개 국가 혹은 지역으로부터 식품을 수입하고 있음.

  - 그중 TOP 10을 차지하는 국가(및 지역)는 EU, ASEAN, 뉴질랜드, 미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러시아, 아르헨티나와 한국임.

  - 앞자리를 차지하는 상기 10개국 수입액 합계는 397억8000달러로 중국 식품수입액의 82.5%를 차지

  - 점유율로 살펴보면 EU와 ASEAN이 20%에 가깝고 한국은 1.5%에 그친 수준

 

대중 식품수출국(2014년)

자료원: 중국 국가질검총국

 

 ○ (품목) 수입국이 점유율 차이를 보이는 것은 대중 수출식품 품목이 유제품, 식용유지, 수산물과 육류가 주를 이뤘기 때문

  - 교역액 기준으로 대중 수출식품 품목을 살펴보면 유제품, 식용유지, 수산물, 육류, 곡류, 주류, 설탕, 음료, 가공식품, 캔류가 TOP 10을 차지

  - 1, 2위를 차지하는 유제품과 식용유지는 주로 EU와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 나라에서 수입하므로 수입품목은 직접적으로 수입국의 점유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자오핑(趙萍) 부주임]

 

대중 수출식품 품목(통관회차)

(단위: 만 회)

자료원: 중국 국가질검총국

 

 ○ (통관지) 중국 수입식품 통관지는 상대적으로 집중돼 있는데, 주로 중국 동남부의 연해지역에 분포

  - 2014년 중국에서 식품을 수입한 통관지(출입국 검역소, 口岸)은 481개

  - 그러나 식품수입 통관지는 상하이, 톈진, 광저우 등 경제발전 수준이 높고 인구가 상대적으로 집중된 메가시티와 칭다오, 다롄 등 연해지역의 주요 항구가 큰 비중을 차지함.

   * 상하이는 수입금액 기준 20%에 가까운 수입식품이 통관되는 지역임.

  - 베이징은 메가시티이지만 내륙지역이고 중국 북방의 주요 항구인 톈진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므로 비중이 기타 메가시티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음.

 

중국 통관지별 수입액

자료원: 중국 국가질검총국

 

□ 중국 수입식품 검사검역, 감독관리 강화되는 추세

 

 ○ 백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수입식품 점검에서 3503회(批次) 수입식품이 불합격 판정을 받아 반송 또는 소각됐음.

  - 수입식품의 불합격 물량과 금액은 각각 2만4000톤과 3268만 달러에 달하며 전년대비 각각 209.1%, 37.9% 증가

 

중국 수입식품 점검에서 불합격 판정 받은 회차

자료원: 중국 국가질검총국

 

 ○ (품목) 불합격 판정 받은 수입상품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TOP 10을 차지한 품목이 전반 불합격 품목의 84.1%를 차지

  * 불합격 품목 TOP 10: 비스킷, 음료, 곡류 및 곡류제품, 설탕(슈가), 유제품, 주류, 조미료, 수산물 및 수산제품, 가공식품, 견과류

  - 불합격 회차가 가장 많은 품목은 비스킷, 총 657회에 달함.

  - 그 뒤를 음료가 554회로 이어지고 곡물 및 곡물제품이 355회로 3위에 올랐음.

 

2014년 중국 수입식품 점검에서 불합격 판정 받은 품목별 회차

자료원: 중국 국가질검총국

 

 ○ (수입국) 수입국별로 불합격 판정 회차를 살펴보면 대중국 식품수출이 가장 활발히 진행된 유럽 지역이 1위를 차지

  - 그 위를 타이완, ASEAN이 이어 각각 2, 3위를 차지

  - 한국은 233회로 5위를 차지하는데, 이는 한국의 대중 식품수출에서 비스킷, 음료, 슈가, 가공식품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으로 추정

 

수입국별 불합격 상품 회차

자료원: 중국 국가질검총국

 

 ○ (불합격 원인) 불합격 판정을 받은 원인을 살펴보면 가장 큰 비중은 품질문제와 식품안전문제

  - 1위는 '식품 품질에 문제 발생', 2위는 '식품첨가제가 중국 관련 규정에 부합되지 않았기 때문', 3위는 '미생물 오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백서는 밝히고 있음.

  - 이러한 문제의 발생은 중국의 수입식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이 유제품과 식용유지 등 유통기한이 짧고 콜드체인 물류에 대한 요구가 높은 보존이 어려운 상품이기 때문

  -  대중 식품을 수출하는 주요 국가가 유럽, 호주 등 물리적으로 거리가 먼 지역이기 때문이기도 함. [자료원: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자오핑(趙萍) 부주임]

 

2014년 중국 수입식품 중 불합격 판정을 받은 원인

자료원: 중국 국가질검총국

 

□ 전망 및 시사점

 

 ○ 향후 중국 수입식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더 엄격히 하고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

  - 중국 수입식품 불합격 판정 회차가 해마다 상승할 뿐만 아니라 2014년에는 1000회 이상 급증한 것은 중국 당국의 수입식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줌.

  - 최근 중국인들의 소비수준이 향상하고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면서 중국 정부는 식품안전을 강화하고 식품시장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할 것을 강조해왔음.

  - 중국 국가질검총국은 ‘백서’에 향후 중국 식품안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수입식품 검역검사를 강화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음.

 

 ○ 국제물류 시스템 구축, 특히 중국 내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

  - 콜드체인은 농수산물 등 신선식품의 맛과 영양을 유지하도록 생산·유통·판매에 이르는 전 유통과정에서 저온 상태를 유지하는 시스템

  - 한-중 FTA로 신선식품의 대중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

  - 품질과 식품안전을 보장해 한-중 FTA 활용도를 최대화하도록 노력해야 함.

 

 ○ 한국 기업들은 중국 당국의 규제강화 움직임을 항상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책의 출시를 예의주시해 대중 식품 수출을 확대해야 함.

  - 일부 수입식품 불합격은 관련 자료의 제출이 정확하지 않아 발생함.

  - 한국 기업들은 대중 수출 시 필요한 자료를 준비해 식품 수출 시 자료와 품질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함.

 

 

자료원: 중국 국가질검총국, 국제상보(國際商報)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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