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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비자, 편의점으로 通한다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5-04-14
  • 출처 : KOTRA
Keyword #편의점

 

일본 소비자, 편의점으로 通한다

- 소비자의 새로운 수요에 신속히 대응, 꾸준히 기능 확대 -

- 건강식, 의약품, 간호, 인터넷 쇼핑까지, 편의점 만능시대 -

 

 

 

□ 일본인의 일상생활에 필수불가결한 존재, 편의점

 

 ○ 일본 편의점은 1970년대 첫 출현 이후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 오며 발전해 2014년에는 매장 수 5만1814개, 매출액 10조4232억 엔을 기록

  - 편의점 매장 수는 주유소(3만4706개), 우체국(2만4542개)보다 월등히 많음.

 

 ○ 편의점 성장의 주요 배경은 일본 인구구조의 변화

  - 만혼화, 미혼화, 고령화 확대로 단신세대가 증가하고 가구당 인원수는 해마다 감소함에 따라 소량 구매 및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이 인기를 끎.

 

 ○ 최근 저출산∙고령화의 급진전으로 일본인에게 제일 친숙한 존재인 편의점에는 건강산업화, 쇼핑약자 지원기능, 고령자 및 치매환자 돌보미 기능 등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있음.

 

□ 건강산업화의 선두주자

 

 ○ 일본 정부는 일본재흥전략에서 ‘건강 증진·예방, 생활지원 관련 산업 시장을 2020년에는 10조 엔(현재 4조 엔)’ 규모로, ‘의약품, 의료기기, 재생의료 및 의료관련 산업 시장을 2020년에는 16조 엔(현재 12조 엔)’ 규모로 육성하겠다고 발표

 

 ○ 정부의 건강산업 육성의지로 일본에서는 건강이 화두가 되고 있고, 건강에 좋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도 높음.

 

 ○ 이러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해 편의점 업계는 건강을 테마로 한 상품을 육성, 인기를 끌고 있음.

  - 로손은 밀가루에 비해 당질이 적고 식이섬유를 많이 포함한 블랑(곡물의 외피) 빵 판매를 통해 '맛있고 건강한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음.

  - 미니스톱은 대학 등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저칼로리 제품이나 병원식과 유사한 식품을 개발하는 등 건강 제품 개발에 주력 중

  - 세븐 일레븐도 보존료와 합성 착색료 등 식품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반찬을 판매하고 있으며, 칼로리와 염분을 낮추고 국산재료를 사용한 도시락을 판매

 

건강지향형 소비자를 위한 편의점 건강 테마 상품 예

자료원: 일본 프랜차이즈협회

 

□ 쇼핑 약자의 안식처

 

 ○ 경제산업성은 고령화 등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기 힘든 쇼핑 약자가 6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

  - 구매약자가 일상용품을 구매할 때 중요시하는 것은 매장의 근접성, 상품의 선택 가능성, 친절한 점원, 택배 서비스 등임.

 

 ○ 이러한 쇼핑 약자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편의점 업계에서는 매장 내에서는 매장을 미니슈퍼화하고, 요리의 수고를 덜 수 있도록 반찬 등 조리식품 판매를 강화

  - 매장 밖에서는 택배서비스 및 히로시마현 등 지자체와 연계한 이동판매를 실시

  - 세븐일레븐은 도시락 등을 집까지 배송하는 ‘세븐 미르’를 43개 도도부현에서 실시, 회원 수가 66만 명에 달했는데, 이중 60% 이상을 60세 이상이 차지

 

로손의 미니수퍼 매장(위), 세븐일레븐의 조리식품과 이동판매(아래)

자료원: 일본 프랜차이즈협회

 

□ 고령자 및 치매환자 돌봄이

 

 ○ 1999년 14%였던 세븐일레븐의 50세 이상 고객 비율은 2013년 30%로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편의점 고객의 평균연령이 높아지고, 고령자가 주요 고객이 됨에 따라 고령자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시하는 편의점이 등장하고 있음.

 

 ○ 로손은 간병 상담인이 상주하는 매장을 지난 3일 사이타마현에서 첫 개점, 향후 3년 내에 30개까지 늘릴 계획

  - 성인 기저귀, 건강식품 등 노인용 상품 수도 일반 로손 매장의 500개보다 많은 4000개를 구비

 

 ○ 패밀리마트는 드러그스토어 일체형 매장을 지난 2012년 5월에 오픈했는데, 2018년 말까지 1000개로 늘릴 계획

 

간병 상담인이 상주하는 편의점                            드러그스토어 일체형 편의점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인터넷 쇼핑, 택배수령도 편의점에서

 

 ○ 로손은 지난 7일 물류기업인 사가와와 제휴회사를 설립, 로손에서 인터넷 주문상품의 배송을 시작

  - 제휴회사 배달원은 고령자나 맞벌이 가족 중심으로 편의점 상품의 주문까지 접수하는 서비스 개시

  - 향후 인터넷 쇼핑몰 등을 추가로 유치해 로손연합을 만들 계획

 

 ○ 세븐 & 아이 홀딩즈는 산하의 이토요 카도, 세이부 등의 인터넷 판매 상품 수령 창구로 세븐 일레븐을 활용, 오전에 주문하면 저녁에 집 근처 편의점에서 수령할 수 있음.

 

□ 시사점

 

 ○ 확대되는 편의점 경제권

  - 편의점은 고객접점을 무기로 고객의 수요를 가장 빨리 캐치하고, 상품에 반영하며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음.

  - 슈퍼 등 다른 유통채널이 인터넷 소비 확대로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편의점만은 승승장구 중이며, 편의점 영향력의 확대로 카오, 라이온 등 제조기업은 편의점 납품을 위해 편의점 전용 상품을 개발하는 등 적극 노력 중

 

 ○ 편의점을 통한 일본 소비자 공략 필요

  - 성인용 기저귀 등 실버상품, 소비재, 식품 및 의약품 분야에서 편의점을 통해 소비자를 접할 수 있도록 편의점 진출에 적극 노력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프랜차이즈협회,일본 경제신문, KOTRA 오사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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