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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할랄산업 종주국이 되기 위한 노력
  • 트렌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박미진
  • 2015-03-31
  • 출처 : KOTRA

 

UAE, 할랄산업 종주국이 되기 위한 노력

- UAE 자체 할랄인증 제도 도입 -

- 할랄산업 전용 클러스터, 세계할랄인증센터 추진 중–

 

 

 

□ 할랄식품시장 성장에 UAE 관심 집중

 

 ○ 세계 할랄식품시장은 2013년 1조1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세계 식품시장의 20%가량 차지하는 주요 산업임.

  - 두바이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할랄식품시장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연평균 6.9%씩 성장해 2018년에는 1조6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할랄식품 소비자인 무슬림 인구의 증가속도는 비무슬림보다 약 2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2030년에는 세계 인구의 26%인 22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확고한 소비자층이 형성되는 시장이기도 함.

 

 ○ UAE의 할랄식품시장는 2012년 기준 200억 달러 규모로, 전체 수요의 8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식품의 할랄 여부를 검증할 UAE 자체 인증제도가 없었음.

  - 특히 할랄식품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비포장 육류의 경우 대부분이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브라질 등의 비무슬림 국가에서 수입되고 있으나, 통관 시 UAE 수자원환경부(Water and Environment Department)가 지정한 해외 할랄인증기관의 인증서의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정도임.

 

 ○ 최근 자국 내 할랄시장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2015년 2월 두바이에서 개최된 식품전문전시회인 걸프푸드(Gulfood)에서도 할랄식품이 주요 이슈로 다루어졌음.

  - 이번 전시회에는 1000여 명의 할랄산업 관계자가 참가했으며, 육류를 비롯해 가공식품, 에너지드링크, 베지테리언 푸드 등 다양한 종류와 형태의 할랄식품을 선보였음.

  - 이 기간 중 개최된 할랄 투자 컨퍼런스(Halal Investment Conference)에서는 할랄과 관련된 식품, 제약, 관광, 금융 등의 비즈니스 기회와 할랄산업이 UAE 경제발전에 미치는 영향, 관련 규제 등이 논의됐음.

  - 두바이 정부는 2013년 세계이슬람총회(Global Islamic Economy Summit)에 이어 이번 컨퍼런스에서도 할랄산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역내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함.

 

할랄 투자 컨퍼런스 현장

자료원: Mideast information

 

□ UAE 할랄인증 제도 본격 시행

 

 ○ UAE 표준측량청(ESMA)은 자체 할랄인증(Halal National Mark) 제도를 통해 할랄제품 및 서비스의 적정 여부를 평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 2014년 12월 시행 당시 UAE 내 유통되는 모든 식품에 ESMA의 할랄인증 표기를 의무화할 것이라고 보도됐으나, 현 단계에서는 제조사 및 수입∙유통업체에서 소비자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신청할 경우 심사를 거쳐 할랄인증을 취득할 수 있는 임의인증의 수준임.

 

 ○ ESMA는 걸프푸드 전시회를 통해 할랄인증 마크를 공식 런칭했으며, 첫 인증기업으로 샤자(Sharjah)의 냉동식품 전문 제조기업 Global Food Industries(GFI)와 아부다비의 음료 및 유제품 제조기업 Aghthia의 인증식을 수행했음.

  - ESMA는 인터뷰를 통해 UAE 할랄인증제도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1차 시행품목으로 호주 및 뉴질랜드산 생고기 제품을 규제할 예정임.

 

 ○ 걸프지역 표준화기구인 GSO(GCC Standardization Organization) 또한 연말에는 GCC 차원의 할랄인증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근시일 내 UAE에서 GCC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함.

 

ESMA 할랄인증 마크 및 GFI 인증식

자료원: ESMA, Trade Arabia

 

□ 시사점 및 전망

 

 ○ UAE는 경제성장의 기반과 문화 및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동지역의 할랄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역내 중심지가 되고자 함.

  - 두바이 정부는 2013년 '두바이 이슬람 경제수도 이니셔티브(Dubai Capital of Islamic Economy Initiative)'를 발표해 2016년까지 세계 할랄산업의 중심지가 되기를 목표로 하고 있음.

  - 그 일환으로 2014년 2월 두바이 인더스트리얼시티(Dubai Industrial City)에 670만 평방피트 규모의 할랄식품 제조업과 물류 전용 클러스터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기업의 입주를 유치하고 있으며, 두바이 세계할랄인증센터(International Centre for Halal Food and Product Accreditation)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음.

 

 ○ 할랄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한 정부차원의 투자가 계속될 전망으로 관련업계의 진출기회가 증가할 것임.

  - 한국산 식품의 경우 기존에는 말레이시아 등의 제3국 인증기관에서 받은 할랄인증으로도 통관에 무리가 없었던 반면, 향후 UAE에서만 통용되는 ESMA 인증 취득으로 인해 진출비용이 증가하고, 범용성이 떨어질 수 있음.

 

 ○ 현재 할랄산업은 식품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향후 제약, 관광, 금융 등 분야로도 활발히 확장될 전망으로 UAE 및 중동지역 진출을 위해 관련규제나 정책동향을 파악해 무슬림 시장에 맞는 상품 개발이 필요할 것

 

 

자료원: Meed, Gulf News, BMI, ESMA, Gulf Food 외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체조사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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