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국 엄마의 마음을 사로잡는 피죤의 해외시장 개척 성공사례

- 해외 매출액 비율 53%, 비결은 중국 각지의 병원과 연계해 올바른 모유육아 교육 실시 -

□ 국내외에서 고성장을 거듭하는 일본 피죤

 ○ 피죤은 유아용품 분야에서 일본은 물론 해외에서도 고성장을 지속해오고 있음.

  - 2015년 1월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841억 엔,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3% 증가한 127억 엔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 2016년 1월에도 연속 경신할 전망

 ○ 해외시장이 기업 업적을 견인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중요한 성장 기반

  - 중국 사업은 이미 매출액 기준 전체의 30%를 차지하며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60%임.

  - 대다수의 일본 기업은 중국에 진출하고 있으나 이 정도의 성공사례는 드물다는 것이 시장전문가의 평가

□ 성장비결은 중국 각지의 병원과 연계, 올바른 모유육아 교육 실시

 ○ 피죤이 중국에 진출한 것은 2002년임. 상하이 시에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현재는 동시와 강소성 상주시(江蘇省 常州市)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음.

  - 잘 팔리는 상품은 그룹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젖병과 그 관련 제품(젖꼭지 형태의 주둥이 등)이지만 스킨 케어와 세제, 모유패드 등 500가지 이상의 상품을 취급함.

  - 2013년부터는 후발 제품이기는 하지만 유아용 기저귀를 생산, 판매하기 시작

 ○ 피죤이 중국에서 강한 이유는 현지의 엄마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는 점임. 그 배경에는 2009년부터 중국의 국가위생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모유육아개발활동(母乳育兒啓發活動)이 있음.

 ○ 중국에서는 모유의 배출요령이나 보존방법 등 엄마가 아기에게 올바르게 모유를 주는 습관이 뿌리를 내리고 있지 않음.

  - 때문에 병원의 간호사나 엄마는 올바르게 모유를 주는 방법을 교육받을 필요가 있음.

  - 이에 피죤의 현지 사원이 모유육아에 관한 정확한 지도를 실시함. 그 결과 피죤 상품이 중국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함.(자료원: 경영기획실 수석 매니저)

 ○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병원 및 산후조리원 세미나 또는 모유 육아상담실 설치 등임.작년 말 기준으로 세미나에 참가한 병원 및 산후조리원은 1854개, 육아교육 상담실은 45개소까지 증가함.

  - 병원과 산후조리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뿐만 아니라 판로 확보에 진력을 다함.

 ○ 작년 말 기준, 중국 유아용 전문점의 20%에 해당되는 2972개 점포가 피죤 전문 코너를 설치

  - 매년 100∼200개 정도로 점포가 늘어나면서 중국 엄마들은 피죤 상품을 눈으로 접촉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음.

  - 안정성이 높은 유아용품 메이커로서의 지위를 착실히 쌓아가고 있음.

□ 중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으로도 시장 개척

 ○ 중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미국·유럽을 대상으로 시장개척에 박차

  - 지금까지 미국과 유럽은 젖꼭지 케어크림 또는 모유패드(수유패드)가 판매대상이었으나, 2014년 1월부터 주력상품인 젖병과 젖꼭지 형태의 주둥이 판매에 주력

  - 이 분야에서 미국·유럽 기업과 경쟁이 치열한 편이나 출발은 호조인 편

 ○ 2015년 3월 중순부터 인도에서 공장이 가동되고 있으며 해외생산은 9개소 체제로 운영됨.

  - 러시아나 브라질 등 신흥시장 개척도 추진하고 있음.

  - 중국에서와 같이 모유·육아 교육활동으로 현지 시장을 개척할 방침

□ 피죤 회사 개요

자료원: 피죤 홈페이지

□ 취급 상품

자료원: http://products.pigeon.co.jp/search/index.php?query=

자료원: Google

□ 시사점

 ○ 일본의 유아용품의 대표주자인 피죤은 중국 각지의 병원과 연계해 올바른 모유육아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중국 엄마들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얻음.

  -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 유아용 전문점의 20%에 해당하는 2972개 점포에 제품을 판매하고, 매년 100∼200개 정도의 점포를 늘리는 성과를 얻음.

 ○ 저출산에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의 유아용품 시장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피죤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해외시장 개척에 활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주간 동양경제, 인터넷 검색,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