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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15년 완성차 판매시장 전망은?
  • 트렌드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윤형석
  • 2015-03-23
  • 출처 : KOTRA

 

캐나다, 2015년 완성차 판매시장 전망은?

- 양극화·럭셔리·환율이 화두로 등장 -

- 유로화 평가 절하, 유럽산 자동차 판매에 힘 실어줄 듯 -

 

 

     

□ 2014년 캐나다 자동차 시장 총 생산 및 판매, 상승세 이어가

     

 ○ 2014년 캐나다의 자동차 총 생산량은 약 238만 대로 전년보다 0.5% 증가

  - 캐나다의 자동차 생산 증가는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파악됨.

     

캐나다의 신차 생산 현황

                        (단위: 대, %)

     

2012

2013

2014

증감률(14/13)

승용차(PC)

1,040,298

965,191

913,533

-5.4

트럭 및 SUV(LT)

1,413,766

1,404,770

1,468,685

4.5

총계

2,454,064

2,369,961

2,382,218

0.5

자료원: Desrosiers Automotive

     

 ○ 2014년 캐나다의 신차 판매는 총 185만 대로 전년보다 6.1% 증가하면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5년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음.

  - 승용차 판매는 전년보다 0.1% 감소한 76만 대로 최근 3년간 정체 양상을 보임.

  - 트럭 및 SUV는 2009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2014년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09만 대가 판매됨.

     

캐나다의 신차 판매 현황

                        (단위: 대, %)

     

2012

2013

2014

증감률(14/13)

승용차(PC)

759,795

764,382

763,792

-0.1

트럭 및 SUV(LT)

915,880

980,185

1,087,581

11.0

총계

1,675,675

1,744,567

1,851,373

6.1

자료원: Desrosiers Automotive

     

□ 2014년 자동차시장 트렌드는 '럭셔리'와 'SUV'

     

 ○ 승용차: 2014년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인 승용차의 경우에도 고급차종은 대부분 증가세를 보였으며, 초호화 차종(Luxury Sport)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24.7% 증가

  - 소형차(Subcompact: 현대 엑센트, 기아 리오 급)의 판매가 전년보다 12.3% 증가한 것에 비해 준중형 및 중형 승용차는 전년대비 각각 0.3%, 11.1% 감소

  - 즉, 승용차 중 준중형 및 중형 차종의 판매는 저조한 데 비해 소형차와 고급차종은 증가하는 ‘양극화 현상’을 보임.

  - Mr. Tim Reuss 벤츠 캐나다 사장은 초호화 차량의 판매 호조의 원인으로 가처분 소득이 상대적으로 많은 장년층과 중산층의 차량 구매가 늘어난 데서 찾고 있음.   

     

캐나다의 승용차 차종별 판매 현황

                        (단위: 대, %)

     

2012

2013

2014

증감률(14/13)

Subcompact

106,224

103,305

116,018

12.3

Compact

381,178

391,402

390,281

-0.3

Sport

30,754

28,074

27,627

-1.6

Intermediate

157,058

152,804

135,903

-11.1

Luxury

66,808

71,761

75,072

4.6

Luxury High

13,808

12,708

13,492

6.2

Luxury Sport

3,965

4,328

5,399

24.7

총계

759,795

764,382

763,792

-0.1

자료원: Desrosiers Automotive

     

 ○ 트럭 및 SUV: 최근 2년간 증가세를 보이던 픽업트럭의 판매는 2014년 들어 상대적으로 저조했으나, SUV(Sport Utility Vehicle) 차종의 판매는 고른 성장을 보임.

  - 특히 럭셔리 차종은 소형(CSU), 중형(ISU), 대형(LSU) 모두 큰 증가세를 보임.

  - 소형 SUV 모델인 CSU(Compact Sport Utility)의 경우 일반 차량은 18.3%, 럭셔리형 CSU는 전년보다 19.4% 증가함. 럭셔리 CSU의 대표적인 모델인 포르쉐 Macan은 34%, Land Rover는 22% 증가   

     

캐나다의 트럭 및 SUV 차종별 판매현황

                        (단위: 대, %)

     

2012

2013

2014

증감률(14/13)

Small Pickup

21,537

15,621

15,911

1.9

Compact Sport Utility

279,211

315,141

372,772

18.3

Small Van

84,192

82,449

89,593

8.7

Intermediate Sport Utility

146,739

144,399

154,316

6.9

Large Pickup

267,323

300,681

317,611

5.6

Large Van

28,297

27,623

31,128

12.7

Large Sport Utility

10,202

10,458

12,427

18.8

Luxury CSU

30,844

33,634

40,160

19.4

Luxury ISU

39,121

40,789

43,533

6.7

Luxury LSU

8,414

9,390

10,130

7.9

총계

915,880

980,185

1,087,581

11.0

자료원: Desrosiers Automotive

     

 ○ 2015년 2월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고급차 브랜드인 벤츠, 렉서스, 아큐라, BMW의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각각 16.3%, 16.1%, 14.0%, 1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2015년에도 럭셔리 차종이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됨.

     

□ 일본 차, 지속적인 엔화 약세에 힘입어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앞장서

     

 ○ 지난 2012년 일본의 통화량 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 정책으로 인해 달러 대비 엔화가치가 대폭(2015년 2월 기준, ~30%) 하락함. 이는 일본 제품의 해외매출액이 일본으로 회수될 때 큰 환차익으로 이어짐.

  - 실제로 일본 대표 3사는 2014년 총판매량과 관계없이 모두 전년대비 눈에 띄게 늘어난 이윤을 기록했으며,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2015년 이익예측을 상향조정함.

   

 ○ 북미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어 캐나다 내 수입물량이 비교적 적은 일본 대표 3사의 경우, 직접적인 환율효과 외에도 기업 이익 성장에 따른 자금력에 힘입어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보여줌.

  - 대표적인 예로, 2014년 전년대비 무려 70.8%의 판매 증가세를 보인 닛산의 Rogue는 2015년 모델의 경우 5년 리스구매 기준 일주일 리스료가 64캐나다달러 선이며, 계약 기간 내내 무료 정비뿐만 아니라 계약금 및 보증금도 면제

  - 그밖에 마즈다와 도요타도 할부구매 및 리스구매에 0에 가까운 이자율을 제공하며, 모델에 따라 최고 5000캐나다달러까지 보너스 지급

     

캐나다 수입 일본 차 판매 추이

                        (단위: 대, %)

 

 

2012

2013

2014

증감률(14/13)

승용차

Honda Fit

4,736

9,512

11,732

23.3

Acura RL

29

185

243

31.4

Lexus IS250/350

1,975

2,579

3,945

53.0

Mitsubishi Mirage

-

614

4,048

559.3

Nissan Leaf

240

470

1,085

130.9

트럭 및

SUV

Mazda CX-5

11,301

17,648

19,920

12.9

Nissan Rogue

14,329

16,878

28,827

70.8

Toyota 4Runner

2,878

3,110

4,022

29.3

주: 수입차는 북미(NAFTA)에서 생산되지 않은 차량을 기준으로 집계

자료원: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 Desrosiers Automotive

     

□ 유로 약세와 CETA, 고급화 전략으로 유럽산 자동차의 반격 본격화 예상

     

 ○ 유로화는 2015년 들어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의 양적완화 정책 본격화로 3월 15일 1.0458달러로 12년만에 최저치 기록

  - 일본의 경우와 유사하게 환차익으로 인한 기업 이윤이 늘어날 것이며, 이는 곧 가격 인하와 구매 인센티브 제공 등 공격적인 판촉활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 2014년 오타와에서 열린 캐나다-EU 정상회담에서 캐나다-EU 자유무역협정(Comprehensive Economic and Trade Agreement, CETA)의 협정문이 마무리됐고, 국회 비준 및 발효가 초읽기에 들어감.

  - CETA가 발효될 경우, 캐나다로 수입되는 유럽산 모델에 대한 관세가 단계적으로 인하될 예정. 유럽산 자동차 메이커들 역시 적극적인 시장 확대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

     

캐나다 유럽 브랜드 자동차 판매 추이

                        (단위: 대, %)

 

 

2012

2013

2014

증감률(14/13)

승용차

Audi

12,195

11,178

13,127

17.4

BMW

16,636

17,689

17,994

1.7

Jaguar

644

1,263

1,460

15.6

Mercedes-Benz

16,817

17,839

19,234

7.8

MINI

4,574

3,896

3,350

-14.0

Porsche

1,375

1,630

1,806

10.8

Volkswagen

50,883

53,096

53,249

0.3

Volvo

2,465

1,868

1,985

6.3

트럭 및 SUV

Audi

7,805

9,328

11,387

22.1

BMW

14,766

14,021

14,811

5.6

Land Rover

4,268

5,136

6,283

22.3

Mercedes-Benz

16,299

16,942

18,771

10.8

MINI

1,731

2,117

2,033

-4.0

Porsche

1,628

2,050

3,127

52.5

Volkswagen

8,249

9,572

12,428

29.8

Volvo

3,113

2,805

2,481

-11.6

자료원: Desrosiers Automotive

     

□ 시사점

     

 ○ SUV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 특히 럭셔리 SUV 시장 확대에 발맞춰 한국 자동차 경쟁력 향상 및 이미지 제고 필요

  - 전통적으로 캐나다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는 중소형 및 중형 승용차에 초점을 맞춰, 승용차 부문에서는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 신뢰가 높은 편이나, SUV 및 트럭 등에서는 브랜드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

  - 특별히 혼다, 닛산, 도요타의 럭셔리 브랜드인 아큐라, 인피니티, 렉서스의 SUV라인이 지난 3년간 보여준 성장세는 캐나다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좋은 예

     

캐나다 일본차 럭셔리 라인 SUV 판매증감률 추이

            (단위: 대, %)

     

2012

2013

2014

아큐라(혼다)

18.1

21.8

4.6

인피니티(닛산)

59.7

21

15

렉서스(도요타)

6.5

8.6

8.3

자료원: Desrosiers Automotive

 

 ○ 한국의 캐나다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3년 연속 하락한 반면, 일본과 유럽의 점유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엔화 약세와 유로 약세가 계속될수록 어려운 싸움이 될 것

  - 단, 일본과 유럽의 선전이 주로 럭셔리 모델 및 SUV 모델을 주축으로 이루어졌던 것으로 보아, 환율뿐만 아니라 트렌드·취향·소비자층 등을 고려한 마케팅이 중요한 것으로 보임.

  - 환율은 언제든지 등락이 가능한 요소임을 감안해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차량에 대한 관심이 필요

     

연도별 캐나다 자동차 시장점유율

                        (단위: %)

     

2012

2013

2014

한국

12.6

12.0

11.2

미국 (Big 3)

44.0

44.6

44.5

일본

32.6

33.5

33.8

유럽

10.8

9.9

10.5

총계

100.0

100.0

100.0

자료원: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 Desrosiers Automotive

     

 ○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도 이와 같은 북미의 트렌드를 주시하고, 이에 따라 기술 개발과 부품 공급선 다변화를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음.

  - 현재 북미의 Big 3나 일본계 기업으로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는 기업 중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기업들의 경우, 북미에서 판매 실적이 우수한 SUV, 경트럭 모델에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 다수

 

 

자료원: Desrosiers Automotive,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 Forbes, Yahoo News, The Associated Press,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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