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위생을 중시하는 중국인, 화장실에 부는 비데 열풍
  • 트렌드
  • 중국
  • 우한무역관
  • 2015-03-16
  • 출처 : KOTRA

 

위생을 중시하는 중국인, 화장실에 부는 비데 열풍

- 매년 25%대 성장률 보이며 급성장하는 비데 시장 -

- 현지에 맞는 비데 개발하고 진출·유통전략 잘 세워야 -

 

 

 

 

□ 중국 비데 시장현황

     

 ○ 중국인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한 비데

  - 과거 중국에서 비데는 일종의 사치품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 중국인들의 소득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비데를 사용하는 중국인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

  - 비데는 중국인들의 위생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켰을 뿐 아니라 건조, 무드라이트, 난방 등의 다양한 기능 까지 구비돼 있어 1선 도시뿐 아니라 2, 3선 도시에서도 비데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

  - 중국 기업조사 사이트(中企调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비데 시장규모는 2011년 15억6000만 위안(약 2억4000만 달러)에서 2014년 32억4000만 위안(약 5억1000만 달러)으로 4년간 107% 증가함.

     

     

 ○ 성장 잠재력 큰 중국 비데 시장

  - 중국 비데 시장규모는 꾸준히 확대되지만 여전히 가정에서 비데를 사용하는 중국인들은 많지 않음. 현재 중국 내 비데 보급률은 1~2% 정도로 일본과 한국(보급률 70%, 40%)에 비해 낮아 시장잠재력이 큼.

  - 중상칭바오왕(中商情报网)에 따르면 최근(2012~2014년) 중국 비데시장은 연평균 25~30%씩 성장하며, 이러한 성장은 향후 5년간 지속될 전망임.

  - 현재 중국인들은 비데 품질과 기능, A/S 등을 중시하기 때문에 중국 내 중저가 비데보다 인지도가 높은 토토(TOTO) 등의 국외 브랜드 비데를 선호하는 추세임.

     

□ 중국 비데부문 7대 기업 및 한국 기업 동향

     

 ○ 중국 비데부문 7대 기업 및 인기 제품

  - 중국 비데시장 선두기업으로는 토토(TOTO, 陶), 비비(维卫), 콜러(科勒), 어로우(箭牌), 후이다(惠) 등이 있음.

  - 중국 온라인영업청(营业厅)에 따르면, 중국 비데 시장에서 토토와 콜러는 뛰어난 기술력과 고급 품질을 바탕으로 비데시장의 55% 이상을 선점함. 이에 비비와 어로우 등 중국 비데 업체들은 중고가, 중저가 비데를 출시해 중산층 소비자를 확보함.

  - 대표적인 중국 비데업체 중 하나인 어로우는 2010년부터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비데시장의 12%를 차지함. 현재 중국 도처에 5000여 개의 판매점이 있음.

  - 비데시장 선두기업들은 '일체형 비데'와 '일반 비데'를 모두 생산·판매하며 아래 소개한 제품들은 현재 각 기업의 인기 제품임.

 

 · 일체형 비데(智能桶/智能座便器): 비데와 변기를 합쳐 제작한 것으로 일반 비데에 비해 가격이 더 비쌈

 · 일반 비데(智能桶盖/智能座便器盖): 한국에서 주로 설치하는 비데 형태

 

 

 ○ 한국 비데 부문 기업 동향

  - 현재 중국에 진출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으로는 콜러-노비타와 삼홍테크가 있음.

  - 한국 비데 제품은 일본 제품과 비교해 품질·기능면에서는 비슷하되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가격에 민감한 중산층 소비자들이 선호함.

  - 또한 한국 비데부문 기업은 비데 연구개발 및 신상품 개발에 강점을 보이고, 각종 박람회에 참여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음.

 

 

□ 설문을 통한 소비자 기호 및 구매요인 파악

 

 ○ 중국 설문조사 사이트 원쥐엔싱(卷星)은 중국 대학생(70명), 직장인(180명), 가정주부(200명)를 대상으로 비데 구매의사, 미구매 사유, 구매 시 고려요인, 선호기능 등 총 8가지 항목 설문을 실시함.

 

 ○ 구매의사 및 미구매 사유

  - 구매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89%가 있다고 답했으며, 11%는 구매의사가 없다고 답함.

  - 미구매 사유로는 '가격'을 가장 많이 꼽았고(54%), 다음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25%), '수도 및 전기낭비'(14%), 기타(3%) 순이었음.

 

 

 ○ 구매 시 고려요인 및 선호 기능

  - 구매 시 고려요인으로는 '품질(안전성)'이 56%로 가장 많았고, 'A/S'가 14%로 뒤를 이었음. 브랜드와 기능, 가격을 고려한다는 응답자는 각각 13%와 9%, 8%였음.

  - 선호 기능으로는 '세정 기능'이 26%, '건조 기능'과 '난방변좌'가 16%였음. 다음은 '탈취기능'(14%), '커버 계패'(10%), '무드라이트'(8%), '마사지기능'(7%), 'MP3 기능'(2%), 기타(1%) 순이었음.

 

     

 ○ 비데 사용 이점 및 선호 구매경로

  - 중국인이 생각하는 비데 사용 이점으로는 '말끔한 세척'(46%)과 '다양한 기능 사용가능'(32%)을 가장 많이 꼽았음.

  - 현재 중국의 많은 인구가 치질 때문에 고생하고 있기 때문에 응답자의 18%는 '치질 개선'을 선택함.

  - 선호 구매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대형마트'와 '가전제품점'을 꼽은 응답자가 각각 40%와 36%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을 통한 구매를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13%, 기타가 11%였음.

     

     

 ○ 선호요소 및 선호가격대

  - 비데 선호요소로는 '강한 세척력'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품질'(22%), '절전·절수 기능'(20%), '외관'(16%), '무소음'(13%) 순이었음.

  - 선호 가격대로는 '1000~3000위안'(약 150~470달러)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7%로 가장 많았고 '1000위안 이하'라고 답한 응답자가 29%, '3000~5000위안'(약 470~790달러)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였음.

 

 

□ 시사점 및 마케팅 참고사항

     

 ○ 현지와 기업 실정에 맞는 진출 전략 수립해야

  - 한국 비데 업체는 중국에 독자·합자법인을 설립해 진출할 수 있음. 현재 국외 비데기업 중 토토는 독자로, 아메리칸 스탠다드는 독자, 합자로 진출했음.

  -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려면 독자와 합자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기업 실정에 맞는 방식을 선택해야 함.

  - 또한, 한국 비데 업체는 자체 개발인력을 보유하지 않은 중국 기업과 기술협약을 맺고 OEM이나 ODM방식으로 진출할 수 있음.

 

 ·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자기상표가 아니라 주문자가 요구하는 상표명으로 부품이나 완제품을 생산하는 방식

 ·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주문자가 제조업체에 제품의 생산을 위탁하면 제조업체는 이 제품을 개발, 생산해 주문자에게 납품하고 주문업체는 이 제품을 유통·판매하는 형태

 

 ○ 중국 비데 시장 주요 유통채널 파악해야

  - 중국 비데 시장의 주요 유통채널로는 오프라인 판매처와 온라인 쇼핑몰이 있음.

  - 오프라인 판매처로는 대형마트와 가전제품점이 있으며, 소비자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중국 내 비데 인지도를 높이기에 좋음. 또한,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비데 구매처로 대형마트(40%)와 가전제품점(36%)이 가장 많았음.

  - 중국 대표 전자매장으로는 쑤닝(宁), 바이나오후이(百脑汇) 등이 있음. 쑤닝은 현재 중국 내 16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나오후이는 베이징(北京), 우한(武), 난징(南京) 등 주요 도시에 22개의 매장이 있음.

  -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도매, 소매 등 중간 단계가 없어 편리하고 입점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음. 그러나 비데의 경우 중국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를 결정하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비데 판매는 상대적으로 위축돼 있음.

  -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로는 타오바오(淘), 알리바바(阿里巴巴) 등이 있으며 콜러-노비타와 삼홍테크는 현재 타오바오에 페이지를 개설해 비데를 판매하고 있음.

     

 ○ 현지에 맞는 형태, 기능을 고려한 비데 개발해야

  - 중국은 전체 양변기 중 비데 일체형 제품 판매 비율이 30%로, 한국(10%)보다 높음. 이는 중국인들이 집을 사거나 수리할 때 기존 변기를 버리고 비데 일체형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임.

  - 한국 업체 중 중국 시장에 비데 일체형 제품을 수출하는 곳은 삼홍테크뿐이며, 그 외 한국 업체들은 중국 내 전시회를 통해 일체형 제품을 선보임.

  - 난통항외과병원(南通肛泰肛肠医院)에 따르면 중국 내 치질 증상이 있는 사람은 50~60%, 변비 증상이 있는 사람은 20~28%임. 특히 노인 인구가 치질, 변비 환자의 많은 비중을 차지함.

  - 이에 비데 업체들은 치질과 변비 개선 기능을 구비한 비데와 노인을 위한 맞춤형 비데 등을 개발해 중국인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이 좋음.

  - 일례로 한국 비데 업체 NCM의 개호용 비데는 ‘2014 상하이 주방·욕실·화장실시설 박람회’에서 큰 인기를 끌었음.

   · 개호용: 노인, 장애우 등 스스로 자신을 돌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특수 제작한 것

 

 ○ 비데 안전성 강화하고 A/S 서비스를 제공해야

  - 2013년 중국 광둥성(广省)에서 있었던 비데 자연발화 사건 이후, 중국인들의 비데 안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함.

  - 중국 소비자들이 비데를 구매할 때 가장 고려하는 요인은 ‘품질(안전성, 56%)’이며, 다음은 ‘A/S(14%)’임.

  - 현재 콜러는 3년간 무상 A/S를 보장하며, A/S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중국 안전·품질정책에 따라 반드시 3C인증 획득해야

 

 · 3C(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중국강제인증제도): 2003년 8월부터 시행된 중국의 품질안전 인증제도로 가전제품, 자동차, 의료기기 등 11개 품목은 반드시 3C인증을 받아야 중국 내 유통이 가능함.

 

  - 중국 정부가 시행해오던 두 개의 안전품질정책(안전인증 및 인증제도감독관리, 수입상품안전품질허가제도)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3C인증제도'가 새롭게 등장했음. 3C인증제도는 기존에 비해 절차가 간소해지고, 인증 소요시간도 줄었으나, 3C인증목록에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하게 검역함.

  - 비데를 포함한 기타 가전제품의 경우는 반드시 3C인증을 받아야 중국 내 유통이 가능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중국으로 제품 수출이 불가함.

  - 3C인증 시 비데 부품은 따로 인증을 받지 않으나, 완제품과 함께 측정을 받아야 하므로 비데 부품 사용에 있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함.

  - CCC코리아(http://www.ccckorea.com)를 통해 인증항목 확인, 인증서 양식, 자문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음.

 

□ 관련 박람회 정보

     

     

 

자료원: 중국기업조사(中企调研), 중상칭바오왕(中商情报网), 원쥐엔싱(卷星), 상업정보왕(商信息), 머니투데이, 헤럴드 경제, CCCKOREA, 웨이위왕(), 왕상잉예팅(营业厅), KOTRA 우한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위생을 중시하는 중국인, 화장실에 부는 비데 열풍)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