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자동차, 이집트 시장점유율 1위!
- 현대 1위. 기아  4위 점유, 소형SUV 강세 -  

- 관련 부품 및 장비 업계도 시장 진출 노력 강화 필요 -

□ 2014년 이집트 자동차 판매, 전년대비 약 50% 증가

 ○ 이집트의 전문 자동차 조사기관인 Automotive Marketing Information Council(AMIC)에 따르면, 2014년 이집트 자동차 시장 규모는 2013년 19만5869대 대비 49.6%가 증가한 29만2983대를 기록했다고 발표

  - 특히 승용차의 경우 2013년 13만3760대에서 2014년 20만7973대를 기록, 55%의 괄목할 만한 판매 확대를 기록했으며 버스와 트럭도 각각 30%, 41%의 판매 신장을 기록

연도별 자동차 판매량 비교(2013 vs. 2014)

 ○ 이러한 판매 성장률은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로 승용차 판매액만 300억 이집트파운드(약 4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AMIC는 2015년 이집트 자동차 시장 전망과 관련. 2014년 대비 20% 이상이 증가한 약 35만2000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 기대

□ 자동차 메이커별 시장점유율

 ○ 트럭, 버스 등을 포함한 이집트 전체 자동차 시장을 기준으로 할 경우 시보레가 22.6%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뒤를 현대(15.7%), 닛산(10.4%), 도요타(9%), 기아(5.6%)가 따르고 있음

전체 자동차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

 ○ 트럭, 버스 등의 상용차를 제외한 승용차 부문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현대자동차가 21.6%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고, 닛산(12.2%), 시보레(11.9%), 기아(7.9%)가 그 뒤를 따름.

승용차 기준 브랜드별 점유율

 ○ 이집트 현지에서 조립생산(Complete Knock Down, CKD)되거나 완성차로 수입되는 승용차(Complete Built Up, CBU)를 기준으로 할 경우에도 현대가 각각 27.1%, 17.4%를 기록하며 경쟁사에 비해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임.

현지 조립생산(CKD)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 승용차

수입 완성차(CBU)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 승용차

□ 분야별 인기 차종 및 가격대별 자동차 판매량

 ○ 소형 SUV 시장의 경우 현대 IX35가 31%, 기아 스포티지가 29%로 한국산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이 50%를 차지

이집트 소형 SUV 판매점유율(2014.1.~2014.11.)

 ○ 대형 럭셔리 SUV 시장의 경우 도요다 랜드크루저 및 포츄나(현지 조립생산)가 전체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고 현대자동차 산타페는 4%의 점유율 기록

이집트 대형 럭셔리 SUV 판매점유율(2014.1.~2014.11.)

 ○ 승용차 가격대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7만~12만 이집트파운드(9000~1만6000달러) 가격대의 차량 판매가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남.

2014 가격대별 차량 판매량

(단위: 대, EGP)

□ 시사점

 ○ 2014년 이집트 자동차 시장은 전년대비 50%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며 크게 성장했고 2015년에도 2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시장임. 특히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보다 적극적인 시장 확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 한국산 자동차 수입 증가에 따라 관련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도 동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련 자동차 부품, 정비용 장비 등을 제조하는 기업의 시장진출 노력 강화 필요

자료원: AMIC 발간자료, 일간지, KOTRA 카이로 무역관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