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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기업을 사칭한 무역사기 주의보
  • 트렌드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14-11-14
  • 출처 : KOTRA

 

북유럽 기업을 사칭한 무역사기 주의보

- 업체 정보 도용 또는 허위회사 차려 대금만 가로채 -

- 회사주소지와 대금 수취은행 소재지가 다를 때는 각별한 주의 필요 -

 

 

 

□ 북유럽 기업을 사칭한 무역 사기사례

 

 ○ 최근 한국 기업을 상대로 북유럽 기업을 사칭한 무역 사기사례가 급증하는 추세임.

  - 스톡홀름 무역관이 파악하는 피해사례만 3건에 이름.

  - 특히 최근 4개월 동안 스톡홀름 무역관에 접수된 한국 기업의 피해사례 모두 현지 업체를 사칭한 사기범에게 당한 것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주의가 요망된다고 할 수 있음.

  - 스웨덴과 노르웨이 등 북유럽국가는 한국에 신뢰사회로 잘 알려졌으며, 그동안 한국 기업을 상대로 한 무역사기 사례도 파악된 적이 없었음.

  - 그러나 최근 들어 신뢰사회를 표방한 스웨덴과 노르웨이 기업을 사칭한 사기범이 인터넷상에 우후죽순 생기면서 무방비 상태의 한국 기업을 공략하고 있어 매우 심각한 상황임.

  - 따라서 인터넷 정보를 통해 알게 된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업체 등과 처음 거래하는 한국 기업은 협력업체의 진위를 사전에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됨.

 

 ○ 사례 1

  - 부산에서 수산물을 수입하는 중소업체 H사가 노르웨이산 생 대게(live king crab)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수입대금을 지불했으나 물건이 도착하지 않아 확인해본 결과, 노르웨이 회사를 사칭한 사기범에게 무역사기를 당한 것으로 확인

  - 사기업체는 노르웨이의 한 유명 수산물업체의 회사명과 담당자 이름을 도용해  www.vardobruketseafood.eu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함.

  - 회사 주소지는 노르웨이, 대금 수취은행은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돼 있음.

 

 ○ 사례 2

  - 알리바바를 통해 알게 된 스웨덴 업체로부터 자동차부품 수입을 진행하던 대구의 H종합상사도 수입대금만 지불하고 물건은 받지 못한 경우임.

  - 인보이스에 기재된 회사명 아래에는 마치 스웨덴, 독일, 영국,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것처럼 돼 있고, 대금 수취은행은 영국으로 돼 있었음.

  - 스웨덴 회사등록청이 발급했다는 회사 등록 증빙서류와 회사등록번호 또한 무역관 조사결과 허위로 판명됨.

  - 스웨덴 내 주소와 우편번호도 일치하지 않게 조합된 유령회사로 회사명은 ELITAS임.

 

 ○ 사례 3

  -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스웨덴 업체로부터 중고 인쇄기기 수입을 진행하던 서울의 D무역도 수입대금만 지불하고 제품은 받지 못한 사례임.

  - 사기범이 그동안 한시적으로 사용하던 홈페이지와 전화는 현재 폐쇄된 상태로 인보이스에 기재된 주소지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됨.

  - 회사명은 Green Global Machines로 소재지는 스웨덴, 대금 수취은행은 인도로 돼 있었음.

 

□ 시사점

 

 ○ 회사등록증 또는 관련서류 요구

  - 최근 들어 스웨덴과 노르웨이 기업을 사칭한 무역사기 사건이 급증했으므로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업체와 처음 거래하는 한국 기업의 경우 협력업체의 진위가 의심되면 반드시 해당국 등록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음.

  -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발틱국가나 동유럽, 아시아 소재 사기업체가 신뢰도가 높은 스웨덴과 노르웨이 기업을 사칭해 사기행각을 벌이기 때문에 업체 및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함.

  - 따라서 거래 예정업체에 회사등록증이나 관련서류, 사업자번호 또는 레퍼런스 레터(Reference Letter) 등을 요구하는 것이 좋으며, 입수된 정보를 토대로 기업 디렉토리를 통해 최소한 회사이름, 대표자, 사업자번호, 전화번호 등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해 볼 것을 권장함.

  - 기업 디렉토리

   · 스웨덴: www.proff.se

   · 노르웨이: www.proff.no

   · 상기 기업디렉토리는 무료이며, 회사명이나 대표자 이름으로 검색이 가능함.

 

 ○ 수출입대금 결제 시 주의 요망

  - 인보이스에 나타난 회사 주소지와 대금 수취은행 소재지가 상이할 경우에는 일단 의심해볼 필요가 있음.

  - 스웨덴과 노르웨이 업체를 사칭한 사기범의 공통적인 수법이 회사 소재지와 대금 수취은행이 다르다는 점임. 수입대금 결제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됨.

 

 ○ 대금 입금 이후에는 연락 두절이 일반적

  - 사기업체는 대금이 들어온 이후에는 그동안 비즈니스를 위해 한시적으로 이용하던 전화, 팩스, 홈페이지, 이메일 등을 끊어 버리고 잠적하는 경우가 일반적임.

  - 따라서 사기를 당한 이후에는 관련업체 접촉이 불가함과 경찰 이외에는 억울함을 호소할 기관조차 마땅치 않음을 사전에 인지하는 것이 중요함.

 

 ○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 사기범은 신뢰도가 높은 스웨덴과 노르웨이 기업을 사칭하는 수법으로 한국 기업을 속이고 있으므로 인터넷(업체 홈페이지, 알리바바 등)을 통해 알게 된 현지 기업과의 첫 거래에는 특별히 주의해야 함.

  - 특히 상기 3건의 사기사례 모두 회사 소재지와 은행 소재지가 상이하다는 공통점이 있으므로 일단 인보이스에 나타난 회사 주소지와 대금 수취은행 소재지가 동일하지 않을 경우에는 의심해 볼 필요가 있음.

  - 북유럽 국가를 사칭한 무역사기 사건에 당하지 않으려면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자세가 필요함.

 

 

자료원: H종합상사, H사, D무역, 노르웨이 기업디렉토리, 스웨덴 기업디렉토리,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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