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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첫 에볼라 환자 발생에 불안 확산
  • 트렌드
  • 미국
  • 뉴욕무역관 김수연
  • 2014-11-05
  • 출처 : KOTRA

 

뉴욕, 첫 에볼라 환자 발생에 불안 확산

- 스펜서 박사 격리 치료 중···병세 악화된 것으로 알려져 -

- 미 정부 당국, 에볼라 확산 억제에 총력 -

 

 

 

□ 뉴욕시 첫 에볼라 환자 발생 경과

 

 ○ 서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 후 귀국한 크레이그 스펜서 박사(33세)는 23일(현지시각) 의심 환자로 추정돼 입원한 뒤 양성 반응 판정을 받음.

  - 스펜서는 에볼라 창궐지역 중의 하나인 기니에서 ‘국경없는의사회’와 함께 약 한 달간 활동 후 17일 뉴욕으로 귀국함. 귀국 후 일주일 만에 고열과 소화 장애 증상을 보인 스펜서는 할렘 자택에서 벨뷰 병원으로 긴급 이송 후 격리 조치됨. 28일 기준 스펜서의 상태는 위험한 상황은 아니나 다소 악화된 것으로 알려짐.

  - 스펜서는 귀국 후 일주일 동안 지하철, 볼링장, 바, 택시, 공원 등 다양한 이동 경로 및 공공장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남. 유동인구가 많은 대도시 뉴욕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하자 추가 확산에 대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임.

 

 ○ 텍사스에서 미국 내 첫 번째로 에볼라에 감염된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출신 에릭 던컨은 확진 판정 9일 만인 이달 8일 사망했음.

 

□ 정부 당국 대응현황

 

 ○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에볼라는 직접 접촉을 통해서만 감염되므로 스펜서를 통한 추가 확산은 안심해도 된다"라며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스펜서와 접촉한 사람의 행적을 추적하고 대중 접촉에 따른 확산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 중임. 스펜서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약혼녀와 친구 3인은 25일까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후 별다른 증상이 없어 퇴원하고 자신의 아파트에서 격리 생활에 들어감.

  - 뉴욕 보건 당국은 방역팀을 통해 스펜서가 출입한 바, 볼링장 등을 봉쇄하고 검역을 실시. 그러나 지하철 등을 통한 확산 가능성은 확인이 어렵고, 잠복기가 20일에 달하는 점 등에 따라 에볼라 확산 저지를 위한 투쟁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임.

 

 ○ 자원봉사 의료진 의무격리 조치 논란

  - 뉴저지 보건 당국은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치료에 참여한 뒤 24일 귀국한 히콕스 간호사에 대해 ‘21일 의무격리’ 명령을 내리고 병원에 격리 수용함. 히콕스는 이 같은 의무격리 명령을 비난하며 인권침해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힘. 이에 대해 아프리카에서 귀국한 의료진에 대한 의무격리가 정당한 것인가에 대한 미국 내 의견이 분분함. 현재 히콕스는 퇴원하고 자택에 머물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미국 내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여자 간호사 앰버 빈슨(29)과 니나 팸(26)은 모두 완치 판정을 받음.

  -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자인 에릭 던컨을 치료하다가 감염된 두 명은 에모리 대학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아옴. 현재 두 명은 모두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함. 에모리 대학병원은 8월 초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에 감염된 2명의 의사를 포함 총 4명을 완치시켰음.

  - 미국 내 감염 환자가 속속 완치되면서 에볼라 통제 가능성에 대해서도 희망적인 기대가 나오고 있음.

 

 ○ 전 세계에서 관광객과 방문객이 몰리는 뉴욕시에서 에볼라가 확산될 경우 파장이 치명적인 만큼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에 많은 관심이 주목됨. 미국 언론은 연일 에볼라 관련 뉴스를 보도하며 촉각을 곤두세우는 양상

  - 한국 교민이나 관련 기업은 특별히 동요하거나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현재까지 미국 내 행사나 비즈니스는 특별히 취소되거나 변동 사항 없이 진행되는 양상

  - 에볼라는 직접적인 체액, 혈액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뉴욕 방문 시 신체적 접촉을 피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함.

 

 

자료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현지 언론 보도 종합, KOTRA 뉴욕 무역관 자체 분석 자료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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